초록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사관학교 S그룹 영업사원으로 시작하여 제일 똑똑한 신입사원을 가장 많이 받아낸 교육 담당자 출신의 인사 담당자가 쓴 극사실주의 업무매뉴얼이다. 시키는 일만 잘 해도 크게 흠 잡히지 않는 따르는 역할에서 어느새 이끄는 자리에 놓이게 된 사람들에게 일을 잘 시키고 받는 전달 노하우를 알려준다. 사원부터 CEO까지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 매일 겪으면서도 잘 하지 못하는 일의 기본기를 의사전달법 30가지로 정리하여 현명하게 살아남는 법을 제안한다. 이끄는 자, 따르는 자, 비키는 자.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람과 일하고 있습니까?” 누구나 처음엔 시키는 일만 잘해도 인정받는다. 그러다 후배를 받고 사수가 되고, 눈 깜짝할 사이 이끄는 자보다 따르는 자가 많아지는 시기가 온다.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업무와 정서를 주고받으며 갈등상황에 대처하는 비키는 자의 역할도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전적으로 한 역할에 머물기보다 따르고 이끌고 비키는 세 가지 역할을 적절히 넘나들며 살아가는데, 이 책의 저자 송과장은 이러한 직장생활의 돌파구를 CNN의 창립자 테드 터너의 명언 “이끌든지 따르든지 비키든지(Either lead, follow or get out of the way.)”에서 찾았다. 이 책의 제목을 접한 독자들은 집보다 많은 시간을 머무는 회사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 누군가를 떠올리거나 자신은 상사와 부하직원, 동료, 거래처에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직장생활에서의 전달과 소통의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갖고 있는 과제이면서도 이 부분만 잘 풀면 회사에서 잘 나가는 사람이 되는 실마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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