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일본인들이 오다 노부나가를 가장 좋아하는 역사인물 1위로 선정한 것은 그가 중세를 개혁하고 천재적인 전략을 이용하여 전하 평정을 눈앞에 두고 심복의 반란으로 짧고 화려한 삶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역사소설이기는 하지만 무뢰파 작가인 사카구치 안고가 쓴 만큼 단정하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다. 문어와 구어, 비속어와 속어를 무작위로 뒤섞은 독특한 문체로 젊은 날의 노부나가의 실존을 리얼하고 생생하게 묘사한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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