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조선호텔로 그 명맥을 유지해 오던 우리 나라의 본격적인 현대호텔의 등장은 1963년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 개관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그 후, 70년대에 들어 크고 작은 호텔들이 속속 개관하였고, 1983년 힐튼 호텔의 개관으로 본격적인 체인호텔의 시대를 맞이하였으며,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강남에 3개의 대형호텔이 개관하였다. 2000년 ASEM 회의와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개관을 서두르고 있는 호텔들이 있음으로써 바야흐로 현대 호텔산업은 첨단화, 대형화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국내 대형 호텔들의 영업상황을 보면 객실수입보다 식음료 및 부대영업수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영업으로써의 기능뿐만아니라 비즈니스의 장(場)으로써, 또한 교의 장(場)으로써 더 많은 국민들이 부담없이 호텔을 찾고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필자는 간절히 바라왔고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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