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서에서는 한 학기에 교과서의 전 내용영역을 모두 다루는 서당의 ‘책걸이’방식을 탈피하여, 학생들의 전공과 관심에 따라 필요한 내용영역을 취사선택해서 다룰 수 있는‘전공별 내용영역 선택’전략을 염두에 두고 책을 구성하였다. 그 방편으로 우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책의 내용영역을 확대시켰다. 종래의 심리학 개론서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던 내용영역으로, 여성심리학, 건강심리학, 한국인의 심리특성, 지능과 심리검사 등을 포함시켰으며, 또한 본 심리학 개론서를 학생들이 스스로 읽는 것만으로도, 그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해와 지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각영역의 내용분량을 종래보다 늘렸다. 그리고 실례를 많이 들어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딱딱한 내용도 되도록 재미있게 꾸미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본서의 필진을 각 분야의 중진학자들로 구성하다보니, 자연히 저자의 연령층이 높아 신세대의 취향에 맞는 언어구사가 어려웠다는 점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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