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피카소가 대작 '게르니카'를 통해 스페인 내전의 비극을 증언했다면, 우리에겐 니콜라이 신(신순남)이 있다. 고려인 2세 화가인 그는 소비에트 시절 열차에 실려 십 수 만 명이 중앙아시아 허허벌판으로 내던져진 비극을 증언한 서사적 대작 '유민사(流民史)'를 남겼다. 지금 과천 국립 현대미술관에 콜렉션된 그 그림의 앞뒤 맥락과 카레이스키(고려인)의 역사를 복원한 책이 <유라시아 고려인 - 디아스포라의 아픈 역사 150년>이다. 저널리스트의 '무한도전'을 보여준 저자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조우석(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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