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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R02903nam ac200241 k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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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a 8932311447
040 ▼a 247004
049 ▼l M0216769 ▼l M0216770 ▼c C2
056 ▼a 653.11
090 ▼a 653.11 ▼b 박영대ㅇ
100 ▼a 박영대
245 ▼a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그림 백가지/ ▼d 박영대 지음.
260 ▼a 서울: ▼b 현암사, ▼c 2002.
300 ▼a 408 p.: ▼b 도판; ▼c 23 cm.
500 ▼a 도판목록 포함
504 ▼a 참고문헌 포함
653 ▼a 한국화
950 ▼b \25,000
990 ▼a 가슴 속에 품어두고 즐기는 우리 그림이 있는가? 옛날 그림은 모두 비슷해 보인다는 말은 얼마나 옹색한 변명인가? 혹시 첫걸음이 힘들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강서대묘의 현무도부터 김정희의 세한도까지 우리 옛그림 100점을 고운 도판으로 한 곳에서 완상(玩賞)할 수 있고, 그림과 어우러지는 옛글과 일화도 함께 접할 수 있다. ▼b 서울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동 대학원 졸업.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를 함께 하고 있으며, 조상이 이 땅에 남겨 놓은 그림들을 통하여 우리 미술의 건강한 힘과 빛깔가 격조를 탐구하고 있다. 네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 참가하였으며, 한국일보 청년작가초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서울대, 중앙대, 건국대, 국 ▼c 1. 맑고 고요한 빛 - 선사부터 고려까지<br>시원 - 반구대 암각화<br>영원 - 안악2호분 무덤 주인공의 초상<br>신명 - 무용총의 춤그림<br>활달 - 무용총의 사냥그림<br>긴장 - 강서대묘의 현무도<br>아늑함 - 산수문전<br>발금 - 천마총의 천마도<br>정성 - 대방광불화엄경변상도<br>섬세 - 어제비장전의 판화<br>기쁨 - 관경변상도<br>빛 - 아미타삼존도<br>투명 - 수월관음보살도<br>은은함 - 지장보살도<br>뜻 - 이제현의 기마도강도<br><br>2. 삶 혹은 꿈의 기록 - 조선 초기<br>꿈 - 안견의 몽유도원도<br>그림과 시 - 적벽도<br>명상 - 강희안의 고사관수도<br>선 - 이상좌의 나한상<br>고결 - 이수문의 묵죽<br>신령 - 석경의 운룡도<br>선비정신 - 양팽손의 산수도<br>여운 - 소상팔경도<br>만남 - 독서당계회도<br>부드러움 - 이암의 모견도<br>따사로움 - 신사임당의 초충도<br><br>3. 밝고 너그러운 마음 - 조선 중기<br>해학 - 김시의 동자견려도<br>느림 - 함윤덕의 기려도<br>곧음 - 관폭도<br>호젓함 - 고사탁족도<br>호방 - 이정의 산수도<br>기운 - 윤의립의 산수도<br>깨달음 - 김명국의 달마도<br>의연 - 김명국의 탐매도<br>담담함 - 조속의 노수서작도 ▼d “뭘 좀 알아야 그림을 보지”. 천만의 말씀이다. 우리 미술의 건강한 힘과 색깔의 격조를 탐구해 온 저자는 이 땅에 산다는 조건만으로도 그림을 감상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선사시대 암각화부터 조선말기 민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그림 180점의 아름다움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오래된 그림인데도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강세황의 ‘영통동구’는 ‘산뜻함’으로, 김명국의 ‘달마도’는 ‘깨달음’으로, 정선의 ‘박연폭포’는 ‘장쾌’로 각각 그림의 느낌을 정의했다. 또 남녀간의 은밀한 사랑이야기를 노골적으로 표현한 신윤복의 민화, 얼핏 보면 싱겁기 그지없지만 불후의 명작이 된 김정희의 ‘세한도’ 등 각 그림에 얽힌 이야기가 진진하다.<br><br>--- 경향신문 02/06/22 책마을 유인화 기자<br> ▼e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