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보기
LDR02407nam ac200253 k 4500
001000000285173
001000000285173
00520140819104433
007ta
008140623s2012 ulk z e a kor
020 ▼a 9788996808732: ▼c \14500
040 ▼a 247004
056 ▼a 594 ▼2 5
1001 ▼a 곽재구
24510 ▼a 위로의 음식:: ▼b 지치고 힘든 당신을 응원하는 최고의 밥상! ▼h [전자책]// ▼d 곽재구.
256 ▼a e-Book
260 ▼a 서울:: ▼b 책숲,, ▼c 2012;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4,801k: ▼b 천연색.
516 ▼a XML
520 ▼a 기운을 내게 하는 음식, 용기를 주는 음식, 용서하게 만드는 음식, 기쁨을 주는 음식, 지금 내게 필요한 음식은 무엇일까? 몸이 아파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을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렸을 적 먹었던 어떤 음식의 기억, 큰일을 앞둔 자식이나 친구에게 먹이고 싶어 하는 한 끼의 든든한 밥상,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에게 있을 법한 세월의 벽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그들만의 소통의 음식, 자신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기꺼이 찾는 호젓한 위로의 밥, 함께 나누고자 하는 떠들썩한 잔치 음식상까지, 사람들은 음식을 통해 추억을 공유하고, 그리움을 향유하며, 소통합니다. 그래서 음식은 위로이자 나눔이며, 화해이자 평화입니다. 오늘 당신에게 필요한 음식은 어떤 음식입니까? 14인의 작가가 차려내는 치유의 밥상! 호롱불 빛 속의 삶은 콩 한 접시-곽재구(시인) 저물 무렵 랄반 호수가 바라보이는 그 작은 노천 식당에서 아이로부터 나뭇잎 한 그릇의 식사를 받아들고 내 허름한 영혼이 조금씩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로부터 건네받은 나뭇잎 위의 삶은 콩을 천천히 먹으며 내 남은 시의 시간들이 어떻게 밥값은 할 수 없을까 생각하는 동안 색색의 반딧불이들이 천천히 호숫가의 마을을 떠돌았다. 매워서 우는 것이란다-황인철(산부인과 의사.아기받는 남자의 아주 특별한 레시피 블로거) 차례를 지내고 잘 구워진 조기의 살은 아이에게 모두 주고 머리가 맛있다고 그것만 드시던 모습이 측은하셨나 보다. 모든 이웃들이 가족과 고향을 찾아 멀리 떠난 명절 오후 술안주로 드시는 조기찌개만큼은 아무한테도 방해를 받지 말고 드시라는 어머니의 깊고 따듯한 배려였다. 나를 불러 앉히던 고마운 밥상-최은숙(교사.시인) 삼십 년 후의 나는 그냥 할머니가 아니고 따순 내가 나는 부엌을 가진 착한 할머니다. 채소밭은 같이 밥을 먹기 위한 것이다. 그때는 살림이 몸에 배어 있을 것이다. 누가 불현듯 찾아오더라도 반가이 맞아들여 고추를 따고 상추를 씻고 가지를 볶아서 조촐하고 따뜻한 한 끼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을 것이다.
653 ▼a 식품과 식료
7761 ▼a 곽재구 / ▼t 위로의 음식, ▼z 9788996808732
85640 ▼u http://ebook.dhu.ac.kr/Content_Check.asp?barcode=X0040730
950 ▼b \14500
991 ▼a 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