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8 1. 첫날밤 ... 13 새색시 눈썹에 꿀을 바르고 ... 15 살가죽을 벗겨내린 백정의 첫날밤 ... 17 쌀겨가 들어 있는 신방의 요강 ... 19 신부 옷 벗기기도 차례가 있으니 ... 23 첫날밤은 철저한 만남이요, 하나됨이다 ... 24 좀 멀어서 탈 ... 26 각시그루는 다홍치마 적에 앉힌다 ... 27 시숙님, 나 예쁘지요? ... 28 남의 집 귀신이 되는 절차, 우귀 ... 29 2. 도깨비 ... 31 도깨비 감투를 씌워 놨더니 ... 33 그 옛날 도깨비는 정정 당당하게 살았다 ... 35 죽은 듯 산 듯, 반양 반음의 중간자 ... 38 “여보게, 김 서방” ... 39 “게 잡아 줄게 메밀묵 좀 쑤어 줄래?” ... 40 도깨비는 결코 두 번 속지 않는다 ... 44 과부한테 속은 도깨비의 순정 ... 45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구나 ... 46 3. 출산 ... 49 산모 앞에 상투를 들이밀다니 ... 51 섬돌 위 신발을 세 번씩 보고 ... 52 아들 열 난 집 고추값 ... 53 세이레 금줄은 왼새끼줄이다 ... 54 미역값이 비싸면 얼마나 비쌀까 ... 55 아기에게 어찌 자투리 옷을 입히랴 ... 57 애 엄마되고 보니‘반 무당, 반 의원’ ... 58 젖문을 열려면 돼지족이 으뜸으니 ... 59 “어허, 그놈 밉게도 생겼다” ... 60 첫나들이 때는 귀신을 속여라 ... 61 4. 이름 ... 63 더는 못 참겠다, 너는 망칠이 ... 65 개똥이 김센 영감님 ... 67 죽지만 말라고 해서 지은 이름‘죽지만’ ... 68 풀 한 포기에도 이름이 있나니 ... 69 “저 저 마당 너구리 좀 보아” ... 73 좌전을 읽을 때 낳은 아들, 좌근 ... 74 이 춘풍은 바람을 피게끔 되어 있었다 ... 76 이름 값도 못하다니? 성을 갈다니? ... 77 5. 점 ... 81 임금 앞으로 날아든 수수께끼 ... 83 국가 공인 해결사, 일관 ... 85 점도 점 나름, 이왕이면 족집게한테 ... 87 “이것도 돈이야? 시퍼런 거 내놔” ... 88 거지될 상과 임금될 상 ... 89 태주점의 비밀 ... 92 저승길이 밝으려면 ... 93 부귀 만복 공개 채용 ... 95 6. 욕 ... 97 욕은 욕대로 보고, 욕은 욕대로 먹소 ... 99 상대방을 기죽이고 주물러 보자는 심사 ... 100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한 치 혀에 담아 ... 101 참새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고 있네 ... 103 오금을 못 쓸 놈, 쪽을 못 쓸 놈 ... 105 귀신도 모르게 죽으라니 이런 기막힐 데가 ... 106 “개새끼 손 드시오”“강아지 손 드시오” ... 109 욕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보니 ... 110 7. 기생 ... 113 해어화 한 송이에 그득한 서러움 ... 115 양수척에서 옹주라는 자리까지 ... 116 나 떠나면 다른 놈 품에 안기겠지 ... 117 ‘흥청’이 ‘망청’되니 어지간하구나 ... 120 영의정도 잡아먹은‘나합’이라는 조개 ... 122 너무나 예뻐도 탈 ... 126 왜 춘향이만 성 춘향이냐? ... 127 “이제 보니 수원 나그네로군” ... 128 기생이 잊지 못하는 다섯 남자 ... 130 콩볶이와 기생 첩은 옆에 두고 못 잔다 ... 132 8. 사주 팔자 ... 135 무시하고 외면해도 결국은 궁금한 것 ... 137 꾀하는 일마나다 귀인이 도우리라 ... 138 첩을 구해서라도 자식을 보는 구자궁 ... 140 혼인치레 말고 팔자치레하랬다고 ... 141 아홉 수를 조심할지니 ... 145 멀쩡한 며느리 배에 칼을 대는 시어머니 ... 146 향기가 많은 꽃은 속히 지기 쉬우니라 ... 147 9. 제사 ... 151 죽은 사람이 먹으면 누가 제사 지내? ... 153 “이게 개새끼냐, 개새끼야?” ... 154 이승에서 죽은 날은 저승의 생일이니 ... 155 대문을 열고 빨랫줄은 걷고 ... 156 “유세차, 일조 낭군 이별 후에……” ... 160 시아버지 밥상에 구렁이가 웬말 ... 163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 164 제가가 있는 한 죽지 않는다 ... 165 10. 정월 대보름 ... 169 난질 가서 벌이는 호쾌한 공중전 ... 171 알라 연, 알라 연, 알라 연 ... 173 댕기가 나풀나풀 발바닥이 화끈화끈 ... 175 “이것들아, 아기는 여자가 낳는 법이여” ... 178 새해는 그믐에 이미 시작되었으니 ... 182 내 더위, 네 더위, 맞더위 ... 184 11. 광대 ... 187 피눈물로 태어나는 한 사람의 광대 ... 189 광대의 시조는 원효가 아니던가 ... 190 스님 장삼을 서답으로 만들고 나무 관세음보살 ... 196 꼭두쇠에서 삐리까지 ... 199 원산대는 어디 가고 별산대만 남아 ... 200 광대의 가치는 아는 자만이 알아 ... 202 12. 저승길 ... 205 사는 것도 모르겠거늘 어찌 죽음을 ... 207 ‘예뻐 죽겠다’를 외국어로 번역하자니 ... 208 죽어 보지 아니하고 가 보지 아니했으나 ... 212 지옥의 재판관과 피고는 덩지부터 다르다 ... 214 갈수록 태산, 열 단계 지옥 ... 215 자식 못 낳은 것도 죄다 ... 219 배꼽을 뽑는 것도 이유가 있으니 ... 221 13. 풍수 지리 ... 225 사람을 보내고 살리고 마지막에는 받아 주는 곳 ... 227 용을 보고 바람을 잡아라 ... 229 훌륭한 지관은 득수에 능하다 ... 230 금거북이가 진흙에 빠졌으니 ... 236 광화문의 해태가 불을 잡는다 ... 238 국풍수의 십 년 감수 ... 239 14. 소 ... 245 쇠똥은 하느님 밥그릇 ... 247 목매기 송아지의 소 구실 ... 248 찌러기는 코뚜레로 다스려라 ... 249 “형님 이리 가이소, 저리 가이소” ... 250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어미 귀에 한 말은 난다 ... 254 원님을 소 치는 목자라 일렀으니 ... 255 황소의 수고료는 얼마쯤일까? ... 257 잃어 버린 소를 찾아서 ... 259 소, 너 한국인의 초상이여 ... 260 15. 사냥 ... 263 그때 그 시절의 사냥은 제법 운치가 있었으니 ... 265 지리산 사향노루의 슬픔 ... 267 죽은 호랑이가 산 개를 죽였다 ... 270 족제비가 투신 자살을 한다? ... 271 한도 끝도 없는 인간의 꾀 ... 272 인간이 내리는 벼락 ... 276 개와 사냥꾼의 혼연 일치 ... 277 ‘시치미를 뗀다’는 말 ... 278 아이는 장난이라도 개구리는 죽을 맛이라는데 ... 280 16. 족보 ... 283 왕족 혈통표에서 유래된 과거의 핏줄 내력 ... 285 외가·처가 족보는 족보가 아닌가? ... 286 단자 보내고 이름 값 내고 ... 288 “당신이 내 삼촌이요?” ... 294 비조·중시조·입향조·입도조 ... 295 문중 체통 격하죄, 혈족 출세 포기죄 ... 297 17. 부처님 ... 301 한반도의 부처님은 뭔가 다르다 ... 303 부처님·산신님·칠성님 ... 307 부처님이 가르친 ‘허무’의 본뜻 ... 312 전생에서 다 엮어 놓고 이제 와서 이러니저러니 한들 ... 315 “아가, 물뜨다 말고 어째 우느냐?” ... 317 18. 민간 요법 ... 321 우선 건강하고 오래 살아야겠기에 ... 323 따지고 보면 파도 마늘도 약초의 하나 ... 324 아내가 꽂아 두는 머리맡 벽의 바늘 ... 331 눈애피 걸렸다, 삼눈이 생겼다 ...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