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선생문집 서 東皐先生文集序 / 류심춘(柳尋春) ... 1 券之一 부(賦) 홍로점설 紅爐點雪 ... 5 밭두둑을 사양하다 遜畔 ... 9 사냥하는 것을 보고 다시 기쁜 마음이 일어나다 遇獵有喜 ... 14 시(詩) 우연히 읊다 偶吟 ... 19 옥매화에 부치다 題玉梅花 ... 19 이간 공이 방문하여 손 진사 오매정의 생활이 편안하다는 안부를 듣고 긑체시 한 수를 기쁘게 읇어서 서로 그리워하는 정을 부치다 李軒公來訪得聞孫進士五梅亭 起居之安喜吟一近體寓其相思之情 ... 19 우연히 읊다 偶吟 ... 20 적막한 인생 寂寞吟 ... 20 시름을 달래며 解憫吟 ... 20 추석에 감회가 있어 秋夕有感 ... 21 을유년(1645) 입춘에 초당에 써서 붙이다 乙酉立春題付草堂 ... 21 제야에 한 수를 지어 여러 벗에게 보이다 除夜題一絶示諸益 ... 21 계정에서 우연히 읊다 溪亭偶吟 ... 22 박화보의 추회시 열 수에 차운하다 次朴和甫秋懷十首 ... 22 임오년(1642) 봄 과거에 낙방 뒤 돌아와 초당에 누워 절구를 읊다 壬午春下第後歸臥草堂剩吟絶句 ... 24 방백 임청구가 본도를 두 번째 맡았는데 다시 임기가 끝나려 한다 갑신년 겨울에 5언 율시를 보내어 사랑하는 정을 조금 표하다 오언율시는 아래에 있다 林方伯淸구 再任本道又將瓜滿甲申冬以小詩四韻投贈少相愛之情四韻在下 ... 25 청화절에 연경서원으로 가다가 채 좌랑을 방문하자 채 형이 매우반갑게 맞이했다 몇잔 술을 마신 뒤 나에게 시 한수를 요구함에 사양할 수 없어 급히 5언시를 지어 드리다 淸和節赴硏經歷訪蔡佐郞蔡兄顚倒逢迎行數盃後强余一絶辭不獲走呈五言 ... 25 돌아오는 길에 다시 채 형을 방문했는데 '삼해주를 빚어놓고 정다운 사람 기다렸소'라는 싯귀가 있어 애써 화답하다 歸路更訪蔡兄是有亥酒待情人語强和之 ... 26 제생을 면려하여 학문을 권하다 勉諸生勸學 ... 26 봄을 보내며 우연히 읊다 送春偶吟 ... 26 자인 현감 임선백과 답청할 약속을 했으나 비 때문에 이루지 못하여 한 수를 지어서 보내다 與任慈仁善伯有踏靑之約而以雨不能遂故題一絶以寄之 ... 26 경인년(1650) 3월 그믐에 사부 최진중과 고산에 모였는데 진중의 시에 차운하여 사또 심총의 왕림에 사례하다 庚寅暮春晦日與崔師傳傳鎭仲會孤山次鎭仲韻謝使君沈摠來臨 ... 27 진중을 보내며 送鎭仲 ... 27 신묘년(1651) 단오에 방백 남택지가 절선 두 개를 보내었는데 아이들이 다투어 가지려 하여 다 나누어 주지 못했다 이에 장난삼아 절구 한 수를 지어 방백에게 올리다 辛卯端午日南方伯澤之送節扇二柄兒輩爭執不得分給戱題一小絶送呈方伯 ... 28 자인현을 지나면서 상사 김이원이 향교에 있다는 말을 듣고 들어가 묵으며 밤에 얘기를 나누었다 인하여 등불 아래서 글 뜻을 궁구하다가 절구를 지었는데 여러 학생들에게 시를 짓게 하고 이원과 더불어 또 서로 화답하다 過慈仁縣聞上舍金而遠在鄕校入宿夜話仍出燈下尋書意題絶句令諸學子作之與而遠亦相和之 ... 28 달성에서 종형을 만나다 達成逢從兄 ... 28 차운하여 과거에 응시하러 서울로 가는 도해보와 여러 벗을 전송하다 次韻送都諧甫諸友之京應擧 ... 29 차운하여 귀경하는 허사영을 보내다 次韻送許思永歸京 ... 29 기유년(1609) 봄 안홍사에서 놀며 윤성임과 사또 이경회의 시에 차운하다 己酉春遊安興寺次尹聖任李使君景晦韻 ... 30 중양절에 윤 감사가 우거하는 곳에서 박화보 시에 화답하다 重陽和朴和甫韻於尹監司寓所 ... 31 안홍사에서 돌아올 때 박화보를 송별하다 自安興寺歸時謝和甫送別 ... 32 중양절에 박화보의 시에 차운하다 重陽節次朴和甫韻 ... 32 송 사또우의 시에 차운하다 次洪使君遇韻 ... 32 위마촌에서 홍 사또를 전별하며 爲麻村別洪使君 ... 33 경신년(1620) 2월에 성현 독우 임동야와 시냇가에서 술을 마시며 화답하고 호응하다 庚申二月與省峴督郵林東野飮溪上相和或應呼 ... 33 선아를 대신하여 성현에게 주다 代仙娥贈省峴 ... 34 감회가 있어 有感一絶 ... 34 정묘호란 후에 모당 손 장이 와서 안흥사를 유람하고 수기암에 올라 절 구 한 수를 지어 내게 보여주었다 글을 할 줄 안다고 알아주시기에 감히 화답하진 않을 수 없다 丁卯胡亂後 慕堂孫丈來遊安興寺歷登愁棄巖作一絶句示余見知惟文不敢不和 ... 34 한 직장숭이 손모당 어른께서 안흥사를 유람한다는 소문을 듣고 술을 싣고서 방문하다가 모점에 이르러 비에 길이 막혔다 늙고 병들어 도롱이를 입을 수 없기에 다만 맏아들 자유를 시켜 올리게 했다 모당 어른이 그를 위해 절구 한 수를 지었고 나 또한 이에 화답하다 韓直長珣聞孫丈之遊安興載酒訪來至茅店爲雨所關老病不 ... 35 김형길을 작별하며 別金亨吉 ... 35 소유정에 노닐며 주인 형에게 주다 遊小有亭贈主人兄 ... 36 신미전(1631) 여름 병중에 회포를 적다 辛未夏病中書懷 ... 36 신미년 가을에 또 짓다 辛未秋又題 ... 36 소유정에서 채길중의 시에 차운하다 小有亭次蔡吉仲韻 ... 37 또 송자 운에 차운하다 又次松字韻 ... 37 강정에서 주인 형을 방문하고 세의(世誼)를 느껴 또 한 수를 읊다 江亭訪主人兄仍感世分又吟一絶 ... 38 이경숙의 분매시에 차운하다 次李慶叔盆梅韻 ... 38 민 수재가 '꾀꼬리 소리를 듣고'라는 시를 지어서 내게 보여줌에 내가 여기에 화답하다 閔秀才聽○一絶示余余和之 ... 38 시사에 느낌이 었어 또 앞의 운을 사용하다 感時又步前韻 ... 39 민 수재의 황어 시에 차운하다 次閔秀才黃魚詩 ... 39 김이 성주의 시에 차운하다 次金야 城主韻 ... 40 조 사또의 시에 차운하다 次曺使君韻 ... 40 무인년(1638) 정월 달밤에 달빛이 희미하여 농부가 크게 한숨 쉬기에 회포를 적다 戊寅元月月夕月光熹微農家太息故寓懷 ... 41 우연히 읊다 偶吟 ... 41 자인 현감 임선백의 시에 차운하다 次任慈仁善伯韻 ... 41 한거 절구로 한자유경기에게 주다 閒居絶句贈韓子緩景祺 ... 42 청화절에 한가한 정원에서 즉흥적으로 읊다 淸和節閒園卽事 ... 42 반가운 비 무인년(1638) 喜雨戊寅 ... 43 꾀꼬리 소리 듣고 감회를 깃들여 자유에게 보이다 聞앵寓懷示子緩 ... 43 늙음을 탄식하며 우연히 읊다 歎老偶吟 ... 43 세상을 탄식하며 우연히 읊다 歎世偶吟 ... 44 노경에 책을 보다 감회가 있어 老景觀書有感 ... 44 안동 이 직장 의중의준이 방문하여 절구 한 수를 짓기에 차운하여 사례하다 무인년(1638) 安東李直長宜仲義遵來訪題一絶句次韻謝之戊寅 ... 44 안분음 安分吟 ... 45 시월에 창밖에 매화를 심고 박자룡의 방문을 고대하다 十月種梅窓外苦企朴子龍來訪 ... 45 십일월 설야에 매창에다 시를 적고 자룡을 가리다 十一月雪夜題于梅窓以待子龍 ... 46 양춘곡을 읊고 감회를 깃들이다 吟陽春曲寓懷 ... 46 설야에 창을 열고 처음 심은 매화를 보니 가지마다 눈이 맺혀 흡사 꽃이 핀 듯했다 아침이 되어 눈이 개이고 바람이 따뜻하면 지난밤 기묘한 모습은 이미 흔적도 었을 것이기에 화자(花字) 세글자로 시를 지어 이를 기록한다. 雪夜開窓見初種小梅枝枝雪點恰似花開朝來雪晴風暖向夜奇絶已無跡矣遂題三花字以識之 ... 47 방백 이정이와 함께 산성에 모였다가 차운시로써 증별하다 與李方伯挺而會山城次韻贈別 ... 47 회나무를 읊은 절구를 이가회에게 부치다 吟檜絶句寄李嘉會 ... 48 뜰에 작은 회나무를 심고 나중에 짓다 追題庭植小檜 ... 48 다시 주인의 시에 차운하여 회나무의 소식을 묻다 更次主人韻問檜消息 ... 49 경진년(1640) 동짓달 20일 새벽에 잠이 없어 우연히 읊다 庚辰至月念曉無眠偶吟 ... 49 『남화경』을 보다가 '조릉(조릉)의 울타리에 느는 장자 자신과 율림(율림)에 앉은 이작(이작)이 마찬가지이다'는 글에 이르러 감회가 있어 짓다 觀南華經至遊彫林一貫有感作句 ... 50 취하여 돌아와서 읊다 이강에서 돌아다가 본부에 이르러 친구들과 연일 대취했다 집에 도착하여 마침 민여래를 보고 이 한 수를 지어서 주었다 醉歸吟自伊江歸到本府與親舊連日大醉到家適見閔汝來成此一絶以贈之 ... 50 신사에서 대구 곡내의 전·여 제현과 창수하다 新寺與大丘谷內全呂諸賢唱酬 ... 50 운문에서 귀가한 저녁에 칠곡의 이의보 옹이 내방하여 말하기를 '죽기 전에 운문산을 유람하고자 하여 내일 청도 이경숙 집에서 묵은 뒤 경숙을 대리고 운문에 들어가려 한다'고 운운했다 내가 그말을 장하게 여겨서 절구 한 수를 지어 송별하다 임오년(1642) 自雲門歸家之夕漆谷李毅甫老翁來訪盛說未死前欲遊雲門山明日숙? ... 51 10월 20일 새벽 흉몽을 꾸고 시를 지어 경계로 삼다 十月念曉有凶夢書之爲戒 ... 51 과거에 낙방 후 돌아와 초당에 누웠다가 전에 지은 '초당에 용이 누웠으나 바람과 구름이 적네'란 구절을 생각하고 이 절구를 잇는다 下第後歸臥草堂仍憶舊時草堂龍臥小風雲之作續此絶句 ... 52 우연히 읊다 偶吟 ... 52 계미년(1643) 2월 27일 남산의 외종질 이선숙의 위로연에 갔다가 감회가 있어 한 수를 적다 癸未二月念七日赴南山外從侄李善叔慰筵有感題一絶 ... 53 산격의 종형이 나의 우거(寓居)로 왕림함에 기쁘게 맞이하여 술잔을 잡고 시를 읊어 사례하다 山隔從兄委臨僑寓欣迎把酒吟此以謝 ... 53 삼월 그믐에 봄을 보내며 우연히 읊다 三月三十日送春偶吟 ... 54 계미년(1643) 4월 27일에 세 살된손녀가 세상을 떠남에 슬프고 참혹한 회포를 적다 癸未四月念七孫女三歲兒化去哀慘寓懷 ... 54 7월 밤에 비가 개이고 달이 밝아 우연히 한 수를 읊다 七月夜雨霽月明偶吟一絶 ... 54 7월 28일에 한언보 등 여러 사람이 앞 시내에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고 나를 맞이하기에 나가서 함께 놀다 七月念八日韓彦寶諸人擧網前溪得魚邀我步出同遊 ... 54 한자유가 냇가에서 홀로 즐김을 희롱하여 戱韓子緩川遊獨樂 ... 55 이 진사 여직과 가을에 모일 약속이 있었으나 그는 형제를 잃은 애통함이 있고 나는 종질의 상을 당하여 약속을 지킬수 없기에 손서가 돌아갈 때에 이 절구를 써서 보낸다 與李進士汝直有約三秋之會而彼遭同氣之동我遭從侄之喪不能如約故孫서之歸以此絶句書送 ... 55 중양절 저녁에 달빛이 낮과 같아 아이들과 대작했는데 상풍이세차게 불어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자 감회가 좋지 못해 얼른 시를 지어 뜻을 붙이다 重陽之夕月色如晝與兒輩對酌霜風吹緊木葉盡脫感懷作惡走草寓意 ... 56 저녁이 되어 작별하고 돌아오다가 채 수재 천방의 우소에 투숙했는데 그가 크게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밤새도록 정답게 얘기를 주고받았다 이튿날 금저의 송정으로 데리고 올라가니 그 정자는 아래로 땅이 보이지 않으며 안계가 30리 밖까지 통했고 긴 강이 누대 앞을 감싸고 있었다 이에 취중에 한 수를 읊조려 짓다 旣夕? ... 57 삼가 조정으로 돌아가는 임 순상을 전별하며 을유년(1645) 奉別林巡相還朝乙酉 ... 57 병술년 춘첩 丙戌春帖 ... 58 정월 28일 저녁 비 속에서 매화를 감상하다 正月念八之夕雨中賞梅 ... 58 2월 10일 후에 초당에 적다 二月旬後題草堂 ... 58 의고음 擬古吟 ... 58 호서 방백 임영공의 시에 차운하다 次湖西方伯林令公韻 ... 59 원운을 붙이다 附原韻 ... 59 정해년 춘첩 丁亥立春帖 ... 59 기축년(1649) 모춘에 한 생 등 여러 사람과 신사를 방문하여 절구시를 명하고 또 여러 선비들도 짓게 했는데 여러 작품을 본 뒤 이에 화답하다 己丑暮春與韓生諸人訪新寺命絶句韻令군彦題之見諸作後和之 ... 60 경인년(1650) 모춘에 최 사부 진중이 편지를 보내어 고산에서 모이기로 약속하고 시 2수를 남겼다 내가 자리에서 그 시에 차운했는데사도 심총 또한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써서 올리다 庚寅暮春崔師傳鎭仲寄書約會孤山有二絶句吾於座上次其韻使君沈총亦在席上故書呈 ... 60 이 곳에 와서 심원록을 펼쳐보고 감회가 있기에 인하여 앞의 운을 사용하다 此來披見尋院錄有感 仍用前韻 ... 60 칠월 칠석에 박자료이 방문함에 절구로써 사례하다 七月七夕朴子龍來訪謝以一絶 ... 61 수기암에 쓰다 題愁棄巖 ... 61 홍 태수우의 시에 차운하다 次洪太守遇韻 ... 61 새 터를 잡다 卜新基 ... 62 잡영 雜詠 ... 62 역병을 파하여 출유하는 이인중광인에게 주다 贈李仁仲光仁 避役出遊 ... 63 소유정 압로정 시에 차운하다 小有狎鷺亭韻 ... 64 초당에서 우연히 읊다 草堂偶吟 ... 64 하동으로 이임하는 하양 현감 유회보를 송별하며 送別河陽졸兪會甫換任河東 ... 64 이오봉이 전귀당에 지은 시에 차운하다 次李五峯題全歸堂韻 ... 65 미락재 시에 차운하다 次彌樂齊韻 ... 66 卷之二 시(詩) 박희보와 안흥사에 놀다가 회보의 시에 차운하다 與朴晦甫遊安興寺次晦甫韻 ... 69 안동 김의정과 함께 안흥사를 방문하여 의정에게 읊어 주다 與安東金義精同訪安興寺吟贈義精 ... 69 중양절 이틀 전에 박화보에게 주다 重陽前二日贈朴和甫 ... 70 안흥사에서 박화보에게 화답하다 安興寺和朴和甫 ... 70 경산 홍 사또가 도임한 지 여섯 달 만에 병환으로 차사원의 일에 나가지 못하여 파면 당하자 송별하며 읊어 주다 慶山洪使君到任六月以病未及差使員之故見罷送行贈之 ... 71 경신년(1620) 2월에 성현 독두 임동야와 시냇가에서 술마시며 서로 화답하고 혹은 호응했다 庚申二月與省峴督郵林東野飮溪上相和或應呼 ... 71 안홍사 비 속에서 손모다 어른 시에 차운하다 정묘년(1627) 安興寺雨中次慕堂孫丈韻丁卯 ... 71 이 이실제 영공이 달성을 다스릴 때 한 수를 지어서 보내다 李而實제令公守達城時題一絶以寄之 ... 72 역병을 피하여 출유하는 이인중에게 주다 贈李仁仲避疫出遊 ... 73 꿈을 깨고 우연히 읊다 夢覺偶韻 ... 73 조 태수정생을 송볈한 새에 화답하다 무인년(1638) 和送曺太守 挺生韻戊寅 ... 74 동래 부사 성공회하연 영공이 연일에서 귀양살이하며 보내온 편지속에 비통한 말이 많아서 답한 펴진 끝에 근테시 한 수를 지어서 보내다 成東萊孔懷夏衍令公流泊延日來書中多有悲苦之詞答簡之末李一近體題送 ... 75 삼가 손모당의시에 차운하다 敬次孫慕堂 ... 75 이 사또제가 세상을 떠난 뒤에 서글픈 회호를 견디지 못하여 다시 앞의 시에 차운하다 李使君제捐世之後不勝捿愴之懷復次前韻 ... 76 지난 달 남군 자양득기가 용인에서 돌아오면서 그의 숙부 택지선형이 지은 '심안와'라는 율시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내가 병중에 백붕을 얻은 듯하여 거듭 읖조리며 완미함에 자못 천리 밖에서 그리워하는 마음에 위로가 된다 졸렬함을 잊고 화답하여 곧 자양에게 보여주었다 前月南君子揚得箕歸自龍仁以其叔澤之銑令兄審安? ... 77 교요한 밤에 우연히 읊다 靜夜偶吟 ... 77 도사 심신숙이 병중에 세 번이나 방문한 것에 사례하다 기묘년(1639) 謝都事沈信叔病中三訪乙卯 ... 78 경진년 입춘에 짓다 庚辰立春題 ... 78 심양에 들어가는 사부 최진중을 송별하며 送別崔師傳鎭仲入瀋陽 ... 79 정원에 매·국·송·죽 네 벗을 심고 이어서 근체시를 읊다 園中種梅菊松竹爲四友仍吟近體 ... 79 오산 군수 이숙향을 증별하다 贈別鰲山伯李叔向 ... 80 임오년(1642) 9월 운문산을 유람하고 원 수재 두홍의 계정에 쓰다 壬午九月遊雲門山題元秀才斗興溪亭 ... 80 유월에 초당에 적다 六月題草堂 ... 81 계미년 섣달 입춘에 초당에 적다 癸未獵月立春題草堂 ... 81 갑오년(1594) 정월 일에 향교의 여러 사람에게 초대를 받아 안흥사에 가서 노닐다가 한 수를 짓다 甲午正月日 爲鄕校諸人所邀往遊安興寺仍成一絶 ... 82 조정으로 돌아가는 임 순상담을 삼가 전별하며 을유년(1645) 奉別林巡相土覃還朝乙酉 ... 82 병으로 초당에 누웠다가 근체시 한 수를 지어 고산 박자룡공구에게 보이다 病臥草堂題一近體示孤山朴子龍공衢 ... 83 하동으로 이임하는 하양 현감 유회보를 송별하며 送別河陽졸兪會甫換任河東 ... 84 신묘년 입춘의 소망 辛卯立春之祝 ... 84 소유정에서 채길중의 시에 차운하다 小有亭次蔡吉仲韻 ... 84 동산 정확의 정원에 시월에 매화가 만발했는데 상주의 조여완광벽 호북계이 마침 와서 보고 근체시를 읊고나서 나에게 화답하길 요구하기에 취하여 앞의 운을 사용하다 이하는 7언 율시이다 東山鄭확園中十月梅花滿發尙州趙汝完光璧號北溪適여見吟成近세强余和之醉步前韻七言四韻 ... 85 그 뒤 두 개의 운자로 통압했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어 조 상사가 촌자를 없애고 다시 기에 내 또한 이에 화답하다 其後人有以兩雲通押執言者趙上舍除村字更附之余又和之 ... 86 서울로 돌아가는 박회보에게 주다 贈朴晦甫歸京 ... 86 달성부에서 함창 이실백을 만났는데 실백이 근체시 한 수를 짓기에 내가 화답하다 達成府中逢咸昌李實伯實伯題一近體余和之 ... 87 윤2월 보름에 서울로 가는 현감 이홍발을 전별하다 閏二月望餞別縣使君李弘發之京 ... 87 안동 김의정과 안흥사를 방문하고 시를 읊어 의정에게 주다 興安東金義精同訪安興寺吟贈義精 ... 88 성현 찰방 임동야의 시에 차운하다 次省峴察訪林東野韻 ... 88 정묘호란 후 손모당과 안흥사에서 놀며 손 장의 시에 차운하다 丁卯胡亂後與孫慕堂遊安興寺次孫丈韻 ... 89 초당에서 우연히 읊다 草堂偶吟 ... 89 산격촌 광산 현령형의 집에서 민정로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