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3 대동기문 서 ... 33 대동기문 권 1 태조조 ... 41 [1] 배극렴이 국세를 받들다 ... 41 [2] 심덕부가 궁실을 만들고 종묘 세우는 일을 책임지다 ... 42 [3] 정도전이 한양에 도읍을 정하다 ... 44 [4] 조용의 박람강기에는 장순 같은 사람이라도 미치지 못한다 ... 48 [5] 조반이 명나라 태조와 친구가 되다 ... 49 [6] 이지란이 상소문 안에 상투를 넣다 ... 50 [7] 성석린의 자손이 모조리 눈이 멀다 ... 52 [8] 박 순이 엄말과 망아지를 예로 들어 풍간하다 ... 54 [9] 안 성이 죽농이 부서졌는데도 종이가 없어 고쳐 바르지 못하다 ... 56 [10] 설중매가 개국에 공을 세운 정승들을 기롱하다 ... 57 [11] 중 무학이 태조의 꿈을 풀이하다 ... 58 [12] 왕씨들이 물에 빠져 죽게 되자 어떤 중이 그들을 소리쳐 부르다 ... 59 정종조 ... 61 [13] 박 신이 홍장을 그리워하는 정에 눈물이 솟아 눈에 가득 차다 ... 61 [14] 정이오가 꿈에 문·무과의 장원이 누가 될까를 맞히다 ... 63 [15] 안원이 매를 몹시 좋아하다 ... 64 [16] 박석명이 꿈에 황룡이 곁에 누워 있는 것을 보다 ... 65 [17] 윤 회가 구슬을 찾아주고 거위도 살리다 ... 65 [18] 김덕생이 세종의 꿈에 나타나 고향에 안장시켜 달라고 말하다 ... 66 태종조 ... 69 [19] 양녕대군이 태백과 같은 큰 덕을 지니다 ... 69 [21] 하경복이 용력으로 세 번이나 화를 면하다 ... 74 [22] 박안신이 처형을 당하는 마당에도 두려워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다 ... 76 [23] 안몽득이 만수정가를 짓다 ... 77 [24] 권홍의 꿈에 늙은 자라가 나타나 울면서 구해줄 것을 호소하다 ... 78 세종조 ... 80 [25] 최치운이 술을 경계하는 어찰을 벽에 붙여놓고 보며 반성하다 ... 80 [26] 황 희가 늘 "네 말이 옳다." 라고 하다 ... 82 [27] 맹사성이 공당으로 문답하다 ... 87 [28] 최윤덕이 범을 쏘아 시골 아낙네의 원수를 갚다 ... 90 [29] 이순몽이 호미로 불덩어리를 치다 ... 93 [30] 유 관이 비 새는 집에서 우산을 받고 비를 막다 ... 94 [31] 유효통이 세 때가 세 곳보다 낫다고 주장하다 ... 95 [32] 김 요가 흠경각을 처음 만들다 ... 96 [33] 노 한이 부역하는 군졸의 참상을 극력 간하다 ... 99 [34] 신 개가 자기 키를 가리켜 낙서하지 않았음을 밝히다 ... 101 [35] 남 지가 손톱으로 표시를 하여 착오를 가리어내다 ... 102 [36] 민대생이 백년 수를 누리고 또 백년을 살라는 축수를 받다 ... 103 [37] 강 희의 답안지가 회오리바람에 날아가버리다 ... 104 [38] 광평대군이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려 죽다 ... 104 문종조 ... 106 [39] 최덕지가 사육신과 견주어도 그 충절이 높다고 추앙되다 ... 106 [40] 정 분이 죽을 때 흰 무지개가 가로 걸리다 ... 107 단종조 ... 110 [41] 박팽년이 장계에 모조리 거(巨)자를 적다 ... 110 [42] 이 개를 보고 세조가 내 옛 친구라 하다 ... 113 [43] 하위지가 녹봉으로 받은 쌀을 따로 한 방에 쌓아두다 ... 114 [44] 유성원이 버드나무가 말라죽자 화를 먼저 입다 ... 117 [45] 유응부가 서생들과는 일을 도모할 수 없다고 말하다 ... 118 [46] 성삼문이 재산이라고는 침실에 덮는 거적 이부자리밖에 가지지 않다 ... 121 [47] 김시습이 중이 되어 은둔하다 ... 125 [48] 남효온이 사육신의 전기를 짓고서 화를 두려워하지 않다 ... 131 [49] 이맹전이 한 번도 대궐쪽을 향해 앉지 않다 ... 133 [50] 조 려가 때때로 백이 숙제의 채미 고사가 남긴 뜻을 빌어 시를 짓다 ... 134 [51] 성담수가 끝내 충성의 의분으로 죽다 ... 136 [52] 원 호가 삼년 상복을 입다 ... 138 [53] 금성대군에게 연좌돼 순흥인들이 많이 처형당해 죽계의 물이 붉게 변하다 ... 139 [54] 민정빈 양씨가, 죽을지언정 옥새는 내놓을 수 없다고 저항하다 ... 141 [55] 권 절이 거짓으로 귀머거리 행세를 하다 ... 143 [56] 조상치의 얼굴을 집안 사람도 잘 못 보다 ... 144 [57] 상동면 백성이 늘 안주와 채소와 과일을 올리다 ... 146 [58] 엄흥도가 단종이 승하하자 관을 준비해 염습하다 ... 147 세조조 ... 149 [59] 기 건이 제주 백성에게 부모 장례 지내는 일을 가르치다 ... 149 [60] 신숙주의 소매를 청의동자가 잡아다니다 ... 150 [61] 권 람을 궁인들이 국 식히는 선비라 부르다 ... 153 [62] 강맹경이 자기 집에도 「통정집」이 있다고 대꾸하다 ... 154 [63] 구치관이 종일 벌주를 마시다 ... 155 [64] 강 순이 고문을 못이기어 거짓 자백하다 ... 156 [65] 남 이가 얼굴 하얀 귀신 때문에 아내를 얻다 ... 159 [66] 서거정이 달에 이변이 생긴 꿈을 꾸고 어머니 죽음을 알다 ... 161 [67] 최 지가 대궐 후원에 갔다가 미복 차림의 임금과 마주치다 ... 163 [68] 어효첨이 관가에서 모시던 신당을 불태워 없애버리다 ... 164 [69] 한계희가 검소한 생활을 스스로 지키다 ... 165 [70] 김수온이 책을 빌어다 벽에 발라놓고 드러누워 외우다 ... 167 [71] 임원준이 일곱 걸음 걷는 사이 시를 짓다 ... 168 [72] 이석형이 지은 글의 첫머리를 성삼문이 훔치다 ... 170 [73] 홍윤성이 점복을 되새겨 홍계관의 아들을 석방하다 ... 172 [74] 한명희가 송도 계원에 끼이지 못하다 ... 175 [75] 이징옥의 무용이 절륜하다 ... 176 [76] 이시애가 기생과 재물을 싣고 오랑캐 땅으로 들어가려 하다 ... 179 예종조 ... 182 [77] 윤지운이 댓구를 지으니 신숙주가 무릎을 꿇다 ... 182 성종조 ... 184 [78] 윤필상이 삼림에서 죽다 ... 184 [79] 손순효가, 그 자리가 아깝다고 말하다 ... 186 [80] 현석규에게 효령이 손자의 딸을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다 ... 188 [81] 양성지의 외예로 규장각에 오른 이가 삼십 여 명이 되다 ... 189 [82] 김계행이 등명선사를 몽둥이로 때리다 ... 192 [83] 조동호의 젖이 살지고 배가 넓다 ... 193 [84] 신 항이 "필시 대가가 될 게라"는 말을 듣다 ... 194 [85] 박삼길만이 연산군이 내린 화를 면하다 ... 196 [86] 신승선의 딸이 세자빈이 되던 날에 풍우가 크게 일다 ... 198 [87] 권경희가 관리로 현달치 못하더라도 아내를 버릴 수 없다고 하다 ... 199 [88] 안팽명이 반궁에서 치성을 드리던 무당을 쫓아내다 ... 200 [89] 김종직이 「백령부」로 인해 미래의 문형으로 꼽히다 ... 201 [90] 김홍도의 운수가 과연 점괘와 일치하다 ... 203 [91] 김 규가 상소하여 아버지를 구하다 ... 204 [92] 구종직이 「춘추」를 외워 대사간이 되다 ... 206 [93] 윤효손이 시를 지어 명함과 함께 넣으니 재상이 시위로 삼다 ... 208 연산조 ... 210 [94] 한치형의 집안 사람들이 그가 가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꿈을 꾸다 ... 210 [95] 이세좌의 부인이 선견지명을 지니다 ... 211 [96] 허 종이 말에서 떨어진 다리를 사람들이 종침이라 부르다 ... 212 [97] 유 순이 범에게 물려간 부인 덕분에 갑자년의 화를 면하다 ... 215 [98] 정성근의 가문에서 네 대에 걸쳐 여섯 명이 정려되다 ... 217 [99] 홍귀달이 칙서를 받아 열어보고 조용히 나아가 교살당하다 ... 219 [100] 이약동이 바다 속에 갑옷을 던져버린 이후 그 바다를 투갑연이라 하다 ... 221 [101] 유호인이 재빨리 응대하는 통인을 보고 좋아하다 ... 222 [102] 정석견이 산자 관원이라 불리우다 ... 224 [103] 정수곤이 죽을 때 기이한 향기가 방에 가득차다 ... 225 [104] 김굉필의 연밥 갓끈이 책상에 부딪쳐 딸랑딸랑 소리가 나다 ... 226 [105] 정여창의 이름을 능히 가문을 창성케하리라는 뜻으로 짓다 ... 228 [106] 정희량이 자칭 이천년이라 하다 ... 229 [107] 김일손이 이극돈의 죄상을 숨김없이 기록하다 ... 232 [108] 박한주가 용봉 장막도 모두 백성의 노력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하다 ... 234 [109] 이 목이 벽송정에서 치성드리는 무당을 몽둥이로 쫓아내다 ... 236 [110] 이자건이 홀아비로 있을 때 기생이 집에 따라가려 했으나 허락지 않다 ... 237 [111] 임희재가 병풍에 쓴 글 때문에 죽임을 당하다 ... 238 [112] 최 보가 한산사의 종소리를 듣고 점장이 말이 들어맞았음을 깨닫다 ... 240 [113] 조지서가 화를 입고 시신이 강에 던져지다 ... 241 [114] 표연말이 굴원을 보았다는 말로 풍간하다 ... 244 [115] 박은이 매우 격조 높은 시를 쓰다 ... 246 [116] 윤석보가 급히 글을 보내 밭을 돌려주게 하다 ... 248 [117] 이 원의 부친이 자리를 풀어죽 아들 여덟을 낳다 ... 248 [118] 조 위가 죽은 뒤 죄를 추궁받아 시체가 사흘 동안 방치되다 ... 250 [119] 정 붕이 꿀과 잣을 보내지 않다 ... 251 [120] 유자광이 자기 시판을 불태워버린데 대해 이를 갈다 ... 253 [121] 최유희가 딸 때문에 목을 매어 자결하다 ... 255 [122] 영산군이 마부옷으로 바꿔 입고 고삐를 잡고 어가를 호종하다 ... 256 [123] 주계군이 조종의 혼령을 저버리지 않으려 하다 ... 257 [124] 김처선이 죽자 시페를 호랑이 먹이로 주다 ... 258 중종조 ... 261 [125] 박원종이 분연히 이윤·곽광과 같은 뜻을 품다 ... 261 [126] 송 일이 밤에 홍귀달의 원혼을 만나다 ... 262 [127] 정광필이 도끼가 머리에 닿았는데도 신색이 변치 않다 ... 263 [128] 안 당이 화를 입을 때 자라의 요망한 변괴가 생기다 ... 272 [129] 심 정이 제영을 급히 고치다 ... 273 [130] 심 의가 형을 속여 밭을 뺏다 ... 275 [131] 이 행이 녹사로 하여금 말에서 떨어지게 만들다 ... 277 [132] 장순손이 고양이를 보고 살아나다 ... 278 [133] 이 항이 정암의 죽음을 듣고도 밤 잔치를 거두지 않다 ... 280 [134] 김안로가 귀한 자리에 오르나 갈에서 죽으리라는 점괘를 받다 ... 281 [135] 조광조가 대사헌이 된지 사흘 만에 남녀가 예법을 차리게 되다 ... 283 [136] 성수침이 당대의 가장 고결한 은자로 꼽히다 ... 286 [137] 김 식의 옷띠에서 상소문이 나오다 ... 287 [138] 한 충의 자가 황서경의 이름과 같아 화를 입다 ... 288 [139] 최수성이 착한 선비들을 부서진 배에 비유하다 ... 290 [140] 김안국이 누가 먹을 것을 보내오면 언제나 장부에 적어두다 ... 292 [141] 김정국이 남 곤과 심 정을 탄핵하는 소를 올리니 신인이 현몽하다 ... 294 [142] 채세영이 시관의 붓은 아무나 잡을 수 없다고 대들다 ... 295 [143] 박 영이 여인을 업고 탈출한 후 호기를 꺾고 독서하다 ... 296 [144] 박 소가 절친한 벗 덕분에 좋은 묘자리를 얻다 ... 300 [145] 심 전이 탐욕을 감추지 않다 ... 301 [146] 최명창을 사람들이 환곡창고 재상이라 부르다 ... 302 [147] 박세무가 서낭신의 깃발을 불태워버리다 ... 303 [148] 봉천상이 쇠집게로 잣 껍질을 까는 법을 처음 쓰다 ... 303 [149] 신 잠의 백패를 좀도둑이 훔쳐가다 ... 304 [150] 이장곤이 갈증이 심해 마실 것을 구하다 ... 305 [151] 안찬이 눈병을 낫게 하고 여자 음문을 고쳐 주다 ... 310 [152] 박세화가 정암 가족의 병을 치료하고 지붕의 기와도 덮어주다 ... 311 [153] 신광한이 행정 능력을 갖추지 못하다 ... 312 [154] 김천귀가 조광조를 위해 사흘 동안 고기를 먹지 않다 ... 314 [155] 박수량이 충암더러 사화를 피하라고 충고하다 ... 315 [156] 남 주가 매화시를 짓고 그 누이는 눈을 읊다 ... 316 [157] 김대유가 도망쳐 자기 집에 온 김 식을 물리치다 ... 318 [158] 복성군이 백사 이항복에게 귀신으로 나타나다 ... 320 [159] 계림군이 머리를 깍고 중 노릇을 하다 ... 323 [160] 박충원이 단종의 제사를 지내다 ... 324 [161] 한승정이 말을 타고 벽제하다 ... 325 [162] 이현보가 뻔뻔스런 낯짝에 수염난 자로 불리다 ... 326 [163] 허 굉이 논박하여 간신의 공신 녹권을 박탈하다 ... 327 [164] 장언량이 옛 장군의 풍모를 가지다 ... 329 [165] 송기수가 명품 용먹을 담벼락 틈에 던져 두다 ... 330 [166] 양 연의 손톱이 손바닥을 뚫다 ... 332 [167] 민씨 집 다섯 형제 ... 333 [168] 정광세가 초상화를 뒤늦게 그린다고 놀리다 ... 334 [169] 양 희가 십년 뒤에 시 얼려하고의 댓구를 잇다 ... 335 [170] 송언신이 불교를 배척하다 ... 336 [171] 박신규가 기생에게 미리 체지를 허락했다가 전라감사가 된 뒤 행하를 주다 ... 337 [172] 조원기가 사십 년 궁핍했다가 사십 년 영달하다 ... 338 [173] 조광원이 기생의 원한을 풀어준 뒤부터 요망한 일이 없어지다 ... 339 [174] 서경덕이 종이를 잘라 물고기를 만들다 ... 342 [175] 김언겸이 지극한 효성 덕으로 길지를 만나다 ... 351 [176] 진 우가 처형에 임해 시를 읊다 ... 353 [177] 조 변의 장딴지에서 부서진 뼈 다섯 조각이 나오다 ... 354 [178] 윤 현이 헤어진 돗자리와 청록색 베를 보관해두다 ... 355 [179] 차 식이 꿈에 정종을 뵙다 ... 355 [180] 김윤종이 체포되었어도 울지 않다 ... 357 [181] 홍순복이 칼을 뽑아 띠를 끊어버리다 ... 357 [182] 고 순이 귀가 먹다 ... 359 [183] 무자리가 나쁜 습관을 버리다 ... 360 [184] 이인형이 사주를 쫓아버리다 ... 361 [185] 정희등의 부친이 병을 핑계로 십팔 년을 자리보전하다 ... 363 [186] 송희규가 도깨비를 두들겨 패주다 ... 366 [187] 송인수 집 신주를 모신 방에서 끽끽하는 소리가 들리다 ... 367 [188] 임형수가 처형되면서 과거 보지 말라고 자식에게 당부하다 ... 368 [189] 김 정이 제주에 귀양가 민속을 바로잡다 ... 370 [190] 김 구가 책을 일고 있는데 중종이 달밤에 걸어 찾아오다 ... 373 [191] 기 준이 변방을 떠돌 때 본 풍경이 꿈 속에 지은 시와 꼭 닮다 ... 376 [192] 이 자가 괴화탕을 얼굴에 바르고 화를 면하다 ... 377 [193] 구수복이 장인에게서 내쫓김을 당하다 ... 379 [194] 김태암이 토지와 집을 구수복에게 주다 ... 380 [195] 김세필이 자비천에다 공(工)자 모양의 집을 짓다 ... 382 [196] 유 운이 술을 마구 들이켜 창자가 홭다 ... 383 [197] 최숙생이 대사헌이 되자 조정 관리와 백성들이 다 숙연해지다 ... 385 [198] 이 청이 풍류 관찰사라고 불리다 ... 388 [199] 성희안이 곽씨 집안의 화가 참승에서 싹텄다고 말하다 ... 389 [200] 유순정이 정미수와 씨름하는 꿈을 어떤 사람이 꾸다 ... 393 [201] 신용개가 국화 여덟 화분을 가리키며 내 귀한 손님이라고 말하다 ... 394 [202] 성세창의 학식이 빼어나 많은 선비들이 그를 모범으로 삼다 ... 396 [203] 소세양의 선종과 부귀를 따라올 자가 없다 ... 399 [204] 이세영이 불행히 요절하자 조정과 민간에서 다 애석해하다 ... 401 [205] 송 흠이 삼마태구라 불리다 ... 402 [206] 황 형이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 있어 연미정에 솔을 심다 ... 403 [207] 조언형이 단천 군수 벼슬을 내팽개치고 떠나버리다 ... 404 [208] 주세붕이 소수서원을 창건하다 ... 406 [209] 어득강이 문학은 자유와 자하라고 하다 ... 409 [210] 고형산이 모화관 기둥에가 술을 권하다 ... 410 [211] 남 곤의 글 가운데 「유자광전」만이 후세에 전하다 ... 412 [212] 남 포가 청맹과니라고 핑계를 대다 ... 417 [213] 이 중이 이미 자복한 터에 왜 곤장을 치느냐고 외치다 ... 418 [214] 이중호가 때때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다 ... 420 [215] 윤 탁이 성균관 뜰에다 은행나무를 몸소 심다 ... 421 [216] 정용두가 자신이 복록을 죄 차지하면 자손은 어디에 기대겠는가고 말하다 ... 422 대동기문 권2 인종조 ... 427 [217] 김인후가 묵죽을 받다 ... 427 [218] 정세억이 염라부의 관리가 된 하서 김인후를 만나다 ... 429 [219] 이문건이 영비를 세우다 ... 429 [220] 유희춘이 배 세 척 침몰했는데도 태연자약하다 ... 432 명종조 ... 435 [221] 이언적이 장차 김안로가 나라를 망칠 것을 미리 알다 ... 435 [222] 정언각이 정미년 사화의 단초를 꾸며내다 ... 437 [223] 상 진이 남의 결점을 말하지 않다 ... 440 [224] 윤원형이 고치로다라고 잘못 말하다 ... 443 [225] 정 담이 윤원형에 조금도 연루되지 않다 ... 445 [226] 이 달이 (자운비단시)를 짓다 ... 446 [227] 홍계관이 쥐가 세 마리라고 말했다가 처형당하다 ... 447 [228] 남사고가 여러 차례 부친의 묘를 이장하다 ... 449 [229] 전우치가 밥을 뿜으니 모두 나비로 변하다 ... 453 [230] 이지함이 도포를 잘라 거지 아이 세 명에게 옷을 해 입히다 ... 454 [231] 정 렴을 보고 하늘이 낸 사람이라고 말하다 ... 461 [232] 정 작이 처가 죽자 다시 장가들지 않다 ... 468 [233] 양사언이 쓴 비자가 허공으로 날아가버리다 ... 474 [234] 임백령이 꿈 속에서 괴마란 이름을 받다 ... 475 [235] 이 해가 분개하며 구차하게 살아남는 것이 죽느니만 못하다고 하다 ... 477 [236] 권철이 죽을 때 의정부의 회화나무가 꺾어지다 ... 479 [237] 이 황이 자신의 무덤에 비석을 세우지 말라고 유언하다 ... 480 [238] 덕흥대원군의 제사를 지낼 때는 다른 제사보다 배나 더 정성을 들이다 ... 484 [239] 순희세자빈에게 신이 들리다 ... 485 [240] 정 두가 동산에다 자신의 묘자리를 잡아주다 ... 486 [241] 이제신이 자기 죽을 날을 미리 알다 ... 487 [242] 이 이가 임진란이 닥칠 것을 미리 알다 ... 489 [243] 송익필의 풍채가 제갈량과 같다 ... 496 [244] 허엽의 묘에서 곡성이 들리다 ... 496 [245] 이후백의 친척이 만약 벼슬을 부탁하지 않았다면 벼슬에 오를 뻔하다 ... 497 [246] 변성온의 걸음걸이가 더욱 중후해지다 ... 499 [247] 장필무가 다만 초가삼간을 믿노라고 말하다 ... 500 [248] 강극성이 응제시를 지어 말을 하사받다 ... 501 [249] 민제인이 지은 (백마강부)가 나라 안에 널리 퍼지다 ... 502 [250] 성호선이 남산 잠두봉을 가리켜 자기집 괴석이라 하다 ... 504 [251] 박광우가 넓적다리만큼 큰 곤장을 맞고 목숨이 그날로 끊어지다 ... 505 [252] 권 벌이 늘 (근사록)을 품고 다니다 ... 507 [253] 윤탁연이 三 자를 쓰면서 三이라 하지 않고 參이라 적다 ... 508 [254] 곽 월이 문무의 재능늘 동시에 가지다 ... 510 [255] 황준량이 불교 배격의 소를 올리다 ... 511 [256] 구봉령이 동서 붕당의 조짐이 나타날 때 초연히 처세하다 ... 512 [257] 임 권이 인종의 상에 홀로 흰 옷을 입다 ... 513 [258] 정유일이 옛 유풍을 간직하다 ... 515 [259] 김 륵이 영월군수를 지낼 적에 요괴한 일이 사라지다 ... 516 [260] 이 항이 한량 무리들과 결별하고 오직 공부에 힘쓰다 ... 518 [261] 최영경이 조금도 속된 태도를 취하지 않다 ... 520 [262] 이 정의 신의가 평소 백성들 사이에 드러나다 ... 524 [263] 박사종이 윤원형의 몰락을 미리 알다 ... 525 [264] 난설헌의 시를 중국인들이 사 가다 ... 527 [265] 숙천령의 안사람이 시를 잘 짓다 ... 529 [266] 옥봉이 시를 지어 소도둑으로 몰린 사람을 풀려나게 하다 ... 529 [267] 정복시가 정자 안종도의 검속에 크게 고통받다 ... 531 [268] 민덕봉이 일등으로 급제하다 ... 533 [269] 채소권이, 김안로가 그를 싫어한 덕분에 홀로 화를 면하다 ... 533 [270] 박계현이 소나무를 심어 관을 만들려하다 ... 534 [271] 정사룡이 비오는 날 나막신 신세가 되다 ... 535 [273] 이준경이 청지기의 사위를 골라주고 뒷 일을 부탁하다 ... 538 [274] 백광훈이 조룡대에 비겨지다 ... 549 [275] 유조인이 송곳을 만들어 주춧돌을 파내다 ... 550 [276] 변 협이 요승보우를 처형시키다 ... 552 [277] 박지화가 양생술에 능하다 ... 555 [278] 김 렴이 한산 원으로 있으면서 권신이 산나물과 생선을 구하는 것에 응하지 않다 ... 556 [279] 정이주가 관직이 갈리자 옷을 불태우다 ... 557 [280] 권극지가 쇠부처라고 불리다 ... 558 [281] 고응척을 사람들이 미치광이라 부르다 ... 560 선조조 ... 562 [282] 우성전이 요승의 목을 벨 것을 주청하다 ... 562 [283] 이 기가 말라빠진 말을 타고다니다 ... 563 [284] 강사상이 코나 문지르는 재상으로 불리다 ... 564 [285] 성 혼의 집을 이홍로가 거짓으로 가리키다 ... 565 [286] 이산해에게 한낮에도 그림자가 생기지 않다 ... 567 [287] 이산보가 임금과 함께 요동으로 건너가기를 청하다 ... 569 [288] 김효원이 나라를 위해 한 말이 국운에 해를 끼칠 줄을 미처 모르다 ... 570 [289] 심수경이 나이 팔십에 아들을 낳다 ... 573 [290] 유운룡이 만든 서식을 처음에는 의심하다가 뒤에는 편리하게 여기다 ... 574 [291] 유성룡이 명나라에 사신 갔을 때 수 백 명이 모여 구경하다 ... 576 [292] 김성일이 안동 좌수로 천거되었으나 부임하지 못하다 ... 577 [293] 윤두수가 선물을 받아 쌓아두다 ... 579 [294] 정 탁이 묘지 송사에서 자기 주장을 펴다 ... 580 [295] 이원익이 구슬 꿴 신발을 보고 탄식하다 ... 581 [296] 이항복이 우물에 떨어지려 하자 익재가 꿈에 나타나 그를 구하다 ... 583 [297] 이덕형의 소실이 제호탕을 올렸다가 버림을 당하다 ... 594 [298] 정 철이 백관 중의 독수리요, 대궐의 호랑이라고 불리우다 ... 597 [299] 기자헌이 부러 귀가 먹은 체하다 ... 602 [300] 우복룡이 성균관에서 과시를 보며 당하에서 큰 절을 하지 않다 ... 604 [301] 한 호가 왕희지로부터 서첩을 받다 ... 605 [302] 차천로가 한밤중도 되기 전에 백 운의 시를 짓다 ... 607 [303] 고경명이 별을 보고 죽을 것을 알아차리다 ... 610 [304] 송상현의 허리 아래에 콩알만한 사마귀가 있다 ... 611 [305] 유극량이 천민으로 돌아가고자 하다 ... 612 [306] 원 호가 소실의 은반지를 뺏아 없애버리다 ... 614 [307] 조 헌이 임진란을 미리 예견하다 ... 614 [308] 이대원의 죽음에 대한 참언이 낙봉파의 경우와 같다 ... 618 [309] 박동현이 유성룡과 더불어 없어서는 안될 신하로 불리우다 ... 619 [310] 백대붕의 성품이 호탕하다 ... 621 [311] 문기방이 방성의 정기를 모아 태어나다 ... 622 [312] 정여립이 모반하다 ... 624 [313] 이몽학이 모반하다 ... 626 [314] 박유일이 독사가 나타난 꿈을 꾸고 왕자를 구하다 ... 628 [315] 최득수가 어마니의 혼백상자를 메고 피난가다 ... 629 [316] 김후손이 정성을 다해 수라상에 올릴 음식거리를 바치다 ... 630 [317] 박소립이 죽은 뒤에 친구 편에 구슬 세 개를 부쳐오다 ... 631 [318] 최운우를 떠돌이 중이 안아 바위 위에 앉히다 ... 632 [319] 심의겸 때부터 동서 양 당이 나누어지다 ... 634 [320] 이 우가 깨알에 거북 구자를 쓰다 ... 636 [321] 이덕민이 여묘살이 삼 년만에 백발이 되다 ... 636 [322] 이우직이 무슨 상관 선생이라 불리우다 ... 638 [323] 이경함이 한 번 웃어주는 것이 백명의 벗보다 낫다고들 말하다 ... 639 [324] 이경류의 정령이 이승을 왕래하다 ... 640 [325] 최두남의 자손이 번성하다 ... 642 [326] 이정란의 팔뚝 살이 죄다 문들어지다 ... 643 [327] 민몽룡이 범 꼬리를 잡는 꿈을 꾸고 말석으로 급제하다 ... 645 [328] 박 호가 어린 나이로 장원급제하다 ... 646 [329] 이종인이 강물에 투신하여 죽다 ... 647 [330] 정 발이 늘 검은 갑옷을 입다 ... 648 [331] 이 근이 날 때 한낱 고기덩이와 흡사하다 ... 649 [332] 강 찬을 사람들이 안진경에 비기다 ... 650 [333] 이순신이 전사하던 날 밤에 큰 별이 바다에 떨어지다 ... 652 [334] 곽재우가 불로 익힌 음식을 영영 끊어버리다 ... 663 [335] 권 률의 군사 앞에 나귀를 탄 길손이 나타나 작전을 알려주다 ... 666 [336] 황 진의 말이 슬피 울고 머뭇거리며 차마 앞으로 가지 못하다 ... 675 [337] 정기룡이 처 덕에 재물을 얻고 말 덕에 공을 이루다 ... 678 [338] 변이중이 화차로 승첩을 거두다 ... 686 [339] 송 제의 향리를 두 충신과 한 열녀의 고을이라고 부르다 ... 688 [340] 오응정이 서울을 향해 네 번 절하고 죽다 ... 691 [341] 장응기가 뺨을 감싸 쥐고 격투를 벌이다 ... 695 [342] 윤경원이 사슴 가죽으로 다리를 싸매다 ... 698 [343] 강 항이 해동의 강부자라고 불리우다 ... 701 [344] 홍순언이 기생방에서 그냥 돈만 주고 나오다 ... 705 [345] 정홍연이 정재상의 집에 왕래할 생각을 버리다 ... 707 [346] 안중길이 망발을 하다 ... 708 [347] 김택룡이 완전 귀신 모습이 되다 ... 709 [348] 김응서가 연광정에서 적장을 죽이다 ... 709 [349] 논개가 가파른 바위에서 적장을 안고 떨어지다 ... 712 [350] 유 근이 배의 널판을 두껍게 하여 산동성의 군량을 운반하다 ... 713 [351] 최 황이 열 다섯 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공부를 시작하다 ... 716 [352] 권 협이 조선의 도로와 지형을 상세히 일러주다 ... 717 [353] 윤안성이 심력을 다하여 수염과 머리칼이 모두 세다 ... 717 [354] 박 개가 은거하던 집에 거문고와 책이 가득하다 ... 719 [355] 이 발을 동요에서 남평 재상이라 부르다 ... 720 [356] 김 빙이 바람을 맞고 눈물이 나 눈을 닦다 논죄되어 고문을 당하고 죽다 ... 722 [357] 이경중의 선견지충이 옛 사람에 뒤지지 않다 ... 723 [358] 김귀영이 물에 빠지자 무엇인가가 지고 나오다 ... 724 [359] 이억기가 옛날 비장군이라도 능가하지 못할 힘을 가지다 ... 725 [360] 서 성이 당대의 의뜸가는 인재로 꼽히다 ... 726 [361] 이광정이 다섯 처녀를 중매서다 ... 728 [362] 안광윤의 집안 세 소년이 모두 효도와 우애로 이름이 드러나다 ... 734 [363] 성 로가 소를 타고 지팽이를 짚으며 맹인 행세를 하다 ... 735 [364] 유대경이 훌륭한 후손을 두다 ... 736 [365] 홍 섬이 판의금부사가 되어 꿈 속의 일과 똑같은 일을 겪다 ... 737 [366] 정유길의 몽뢰정이란 이름에 징험이 있다 ... 738 [367] 최 경창이 팔 문장·이십 팔 수라고 불리우다 ... 740 [368] 임 환이 일으킨 의병을 진사군이라 부르다 ... 742 [369] 신 호가 옷을 벗고 이빨을 부수어 종에게 주다 ... 744 [370] 최경회의 순수한 충의와 큰 절개가 일월을 꿰뚫다 ... 747 [371] 신 립이 탄금대로 되돌아와 남자답게 죽기를 맹세하다 ... 748 [372] 권두문이 「호구일록」을 짓다 ... 750 [373] 임 현의 어머니가 어질고 동복이 충실하다 ... 751 [374] 강수남이 붉은 끈으로 상투를 묶다 ... 753 [375] 허 우가 박쥐 달인 물로 귀신을 죽이다 ... 755 [376] 심희수가 일타홍을 위해 금산 고을 원 자리를 구하다 ... 756 [377] 홍난상이 기생의 백로 소리를 빌어 쓴 시가 당대 회자되다 ... 762 [378] 한준겸이 자칭 내금위라고 거짓말을 하다 ... 763 [379] 휴정이 의병을 일으키다 ... 765 [380] 영규가 전사하다 ... 769 [381] 유정이 부처처럼 존경받다 ... 770 [382] 김덕령이 범을 쏘아 잡고 날뛰는 말에 굴레를 씌우다 ... 774 [383] 이호민이 족집게로 흰머리칼을 뽑다 ... 782 [384] 강 서가 홍립 때문에 멸족될 것을 알고 두 재상에게 미리 부탁하다 ... 783 [385] 이봉정이 선조 필적을 흉내내다가 송설체로 바꾸다 ... 785 [386] 안탄대가 상방의 개는 별종이라 말하다 ... 785 [387] 이 탁이 서울길에 역사에 머물자 요사한 소문이 사라지다 ... 787 [388] 박 순이 송죽같은 절조에 물에 비친 달같은 정신을 지니다 ... 790 [389] 노수신이 팔짱 끼고 공밥 먹는 공장이로 비겨지다 ... 793 [390] 정지연이 벼슬 오른지 열세 해 만에 정승이 되다 ... 797 [391] 정언신의 이름을 변방 오랑캐들이 갓난 아들 이름으로 훔쳐 쓰다 ... 798 [392] 김응남이 선을 좋아함을 배로 더하고 악을 미워함을 배로 줄이라고 훈계하다 ... 801 [393] 이양원이 임금의 (아로가)에 화답하고 그것으로 호를 삼다 ... 803 [394] 한응인이 쏟아지는 낙수물 시끄러우니 아뢰는 소리 높이라고 쓰다 ... 805 [395] 백유양이 언제나 어진 스승들과만 교유하다 ... 806 [396] 정개청이 매우 신실하고 옛것을 좋아하다 ... 811 [397] 권춘란이 눈을 맞으며 서 있는 제자에 비유되다 ... 817 [398] 정 구가 죽기 한 해 전에 가야산이 무너지다 ... 820 [399] 이지남의 한 집안에 홍살문이 여덟 개나 서다 ... 823 [400] 오 건이 일이 생기면 곧게 밀고 나가며 절대로 부정한 일을 않다 ... 828 [401] 서 기가 종의 어짐보다 주인의 어짐이 더욱 빼어나다는 말을 듣다 ... 829 [402] 노 진의 탐욕이 윤두수와 같다고 말해지다 ... 831 [403] 원 혼이 진짜 신선으로 불리다 ... 833 [404] 박근원의 사람됨이 음험하나 시종 청환과 현직을 맡다 ... 834 [405] 김우옹이 얼음 항아리나 가을 달처럼 맑고 티가 없다 ... 835 [406] 김덕함에게 위촉한 일을 딴 사람에게는 맡기지 못하다 ... 836 [407] 이신의가 여섯 가지 덕행으로 뽑히다 ... 838 [408] 이효원이 반정 공신의 아들 함릉군을 종신토록 보지 않다 ...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