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5 1장 지혜 一 지모가 극에 달하면 어리석어진다 : 양준의 과신이 불러온 화 ... 21 二 성인은 지혜의 적음이 아닌 덕의 상실을 근심한다 : 지혜로운 자는 재물을 좇지 않는다 ... 25 三 높은 재능이 지혜는 아니니, 지혜로운 사람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다 : 장량이 두문불출한 이유 ... 29 四 지위가 높으면 실제로는 위태로운 것이니, 지혜로운 자는 그런 자리에 나아가지 않는다 : 천하에 둘도 없는 큰 인재 ... 33 五 큰 지혜는 멈춤을 알고, 작은 지혜는 계략만 꾸민다. 지략은 한계가 있지만 도는 다함이 없다 :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 ... 37 六 남을 도모하는 사람은 지략 때문에 성공하며 또 지략 때문에 망한다 : 큰일을 이루는 자는 지략을 혼자 정하지 않는다 ... 41 七 일신의 보전을 도모하는 자는 지략을 믿으면서도 그 지략을 버려야 한다 : 교활하고 간사한 기강의 최후 ... 45 八 지략엔 결함이, 책략엔 적수가 있는 법. 신중을 기하여 화를 줄여야 한다 : 제갈량이 촉나라의 멸망을 앞당겼다 ... 48 九 지혜가 모자라는데도 큰일을 도모하면 실패하고, 지혜를 멈출 줄 모르면서 멀리까지 도모하면 소원을 이루지 못한다 : 청나라 세조의 자책 ... 51 十 지혜로운 자는 지혜롭게 말하고 우둔한 자는 어리석게 말하지만, 우둔함으로써 지혜를 감추고 지혜로써 지혜를 멈추는 것이야말로 참 지혜이다 : 병길이 사람보다 소를 먼저 살핀 까닭 ... 54 2장 권세 一 권세는 덧없는 것이어서 어진 사람은 결코 의존하지 않는다 : 체면은 작은 일이고 치국은 큰 일이라 ... 61 二 권세에는 흉함이 숨어 있어서 지혜로운 자는 뽐내지 않는다 : 종애의 미치광이 노릇 ... 65 三 권세는 군자에게 가하지 말고, 덕은 소인에게 주지 말아야 한다 : 권세에 눈이 멀면 다 보는 것도 볼 수 없다 ... 68 四 군자의 세력은 힘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힘이 다하면 세력도 망하기 때문이다 : 범질의 통곡이 황제를 꺾다 ... 72 五 소인의 세력은 남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니, 그것에 아부하면 반드시 화를 입는다 : 덕 없는 권세는 오래가지 않는다 ... 75 六 무리가 세력을 이루긴 하지만, 단 한 사람이 그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 : 사람 하나 잘못 써 강산을 잃다 ... 79 七 강자가 약자를 능멸하면 사람들은 그를 원망하고 멀리한다 : 신릉군이 사람을 대하는 법 ... 82 八 세력이 지극한데도 양보하지 않는 자는 의심받고, 지위가 존귀한데도 공손하지 않은 자는 기피된다 : 교활한 상가의 허장성세 ... 87 九 세력은 잃을 수도 있으며, 명성은 비방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원망이 적은 사람은 다시 얻는다 : 원망 없이 때를 기다린 소도성 ... 90 十 세력은 멸하기 마련이고 사람은 죽기 마련이지만, 교만하지 않는 사람은 후대까지 은혜를 미친다 : 아우의 교만함을 바로잡은 유의륭의 교훈 ... 93 3장 이익 一 사람을 미혹시키는 것으로서 이익보다 더한 것은 없다 : 신도반의 선견지명 ... 99 二 이익은 추구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고, 덕은 베풀지 않으면 쌓을 수 없다 : 인덕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 ... 102 三 이익을 좇는 사람은 많지만 부귀한 사람은 적다. 현명한 사람은 공로를 양보하지만 명성은 오히려 높아진다 : 때론 유비처럼 멀리 돌아가라 ... 106 四 이익이 크면 자신을 해치고, 이익이 작으면 자기에게 혜택을 준다. 이익을 선택할 때는 응당 신중해야 한다 : 왕사범이 불러온 멸문지화 ... 109 五 천도의 고귀함은 영원한 규율에 있고, 인간의 고귀함은 밝은 지혜에 있으니, 행동할 때는 규율을 지켜야 한다 : 없는 죄를 뒤집어쓰려 한 황보규 ... 113 六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이익은 이익이 아니다 : 남이 하지 않는 말의 위력 ... 117 七 많은 사람들이 해롭다고 보는 것이 어쩌면 이익일 수도 있다 : 오만함으로 재상직을 물려받은 채역 ... 122 八 군자는 의를 중시하고 이익을 가볍게 여기며, 소인은 이익을 좋아하고 신의를 멀리한다. 이익으로 소인은 조종할 수 있지만 군자를 조종할 수는 없다 : 스스로를 옭아맨 이흔 ... 126 九 이익은 다하는 곳이 없지만 생명은 다하는 때가 있으니,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 청렴하고 충직한 우원 ... 130 十 이익은 독차지할 수 없고, 운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니, 외경심과 경각심을 간직해야 한다 : 이적이 윗사람을 섬기는 방식 ... 134 4장 언변 一 사물은 질박해야 보존할 수 있고, 정교하고 화려하면 도리어 손상을 부른다 : 지극한 달변에도 한계가 있다 ... 141 二 말투가 어눌하면 참뜻을 숨길 수 있으니, 그 언사가 다해야 비로소 예봉이 드러난다 : 고지식한 왕륭의 직언 ... 145 三 식견이 남을 능가하지 못하는 사람은 함부로 판단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 값비싼 대가를 치른 올술의 깨달음 ... 149 四 세력이 남보다 약한 사람은 금기시된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 거짓 술꾼 이원충 ... 153 五 능력이 남보다 못한 사람은 강함을 먼저 말하지 말라 : 현명한 자 사마광의 예측 ... 157 六 왕은 언쟁을 하지 않으니, 언쟁을 하면 필경 그 위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 설득의 달인 촉룡 ... 161 七 지혜로운 사람은 말이 적고 어눌하니, 어눌하면 적을 미혹할 수 있다 : 어눌함의 책략 ... 166 八 용기 있는 자는 말이 적으니, 말이 많으면 행동에서 겁을 낸다 : 참된 용기를 보여준 유평 ... 170 九 충신은 자신의 공로를 드러내지 않으니, 공로를 훔치는 자는 반드시 간신이다 : 포상을 구하지 않았던 개자추 ... 174 十 군자는 남의 나쁜 점을 덮어주지만, 소인은 현자를 비방하게 마련이다 : 본성을 숨긴 고양 ... 178 5장 명예 一 명예를 좋아하는 자는 오욕이 많다 : 함정에 빠진 이현 ... 185 二 영예가 너무 크면 군주도 경계하고, 명성이 너무 높으면 뭇사람의 질시를 받는다 : 공과 명예를 가졌다는 것 자체가 우환이라 ... 189 三 명예에는 허위가 있기 때문에 아첨하는 자는 명예로써 사람을 기만한다 : 안영의 용기 ... 193 四 명망은 자기가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지혜로운 자는 결코 자화자찬하지 않는다 : 자만심은 언제나 화를 부른다 ... 197 五 탐욕과 교묘한 술수로 얻은 공명은 하늘도 돕지 않는다 : 잘못을 알면 즉시 고친 공손홍 ... 201 六 상으로 주는 명예는 경솔하지 말아야 한다. 경솔하면 귀중하지 않고, 귀중하지 않으면 본받을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 소진이 친구를 홀대한 이유 ... 205 七 명예 앞에서 사양할 줄도 알아야 한다. 사양하면 아름다운 덕이 드러나고, 덕이 드러나면 시기와 의심을 풀 수 있다 : 한결같이 겸손했던 큰 스승 환영 ... 209 八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다투지 않으면 그들의 명예는 버림받지 않는다 : 충심을 오해하지 말라 ... 213 九 사람은 명예 없이도 살 수 있지만, 정당하게 얻지 않은 명예는 사람을 망칠 수도 있다 : 명예에 눈이 어두워 백관을 주살한 이주영 ... 217 十 명예를 구하다 얻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복이 되기도 한다 : 선비라는 이름의 아름다움 ... 221 6장 감정 一 감정이 넘치면 품행이 없고, 욕망이 많으면 법도를 잃는다 : '미친 유생' 역이기의 간언 ... 227 二 안색이 한결같으면 귀신도 그의 속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 : 융통성 없는 충성은 무용지물 ... 231 三 윗사람이 도량이 없으면 위신을 잃게 되고, 아랫사람이 인내할 줄 모르면 일을 성취하지 못한다 : 살인자에게 자식을 허한 오우 ... 235 四 윗사람과 아랫사람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니, 그래야만 그들의 지위가 자연스럽게 보전되기 때문이다 : 둘도 없는 군신 관계, 당태종과 우세남 ... 239 五 군주와 신하가 지나치게 친밀하면 그 신하에게는 도리어 재앙이 될 수 있다 : 현명한 처세의 대명사 이헌 ... 243 六 소인이 영달을 누릴 때 그들에게 빌붙어서 정을 나누지 말아야 한다 : 감정이 앞서면 이성이 힘을 잃는다 ... 247 七 정이 소원할 때는 가장 가까운 사람도 스스로를 넘어서지 못하니, 지혜로운 사람은 치정이 없다 : 설도의 슬픈 원망 ... 251 八 정은 쫓아가기 어렵고 가버린 것은 돌이킬 수 없으니, 지혜로운 자는 후회가 없다 : 육유와 당완의 한 맺힌 이별 ... 255 九 정이 많은 사람은 어려움을 많이 겪지만, 정이 적은 사람은 어려움을 별로 겪지 않는다 : 원한에 사로잡혀 딴사람이 된 유욱 ... 260 十 정을 단속하지 못하면 명운에 좋은 결과가 없다 : 독단적인 열정은 방종보다 나을 게 없다 ... 264 7장 고난 一 사람이 고난에 처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며, 명운이 순조로운 것이야말로 기이한 것이다 : 사필의 절개 ... 271 二 역경을 순조로운 경계로 바꾸는 것은 멈출 때 멈출 줄 아는 것이 그 열쇠 이다 : 멈춤의 도를 실천한 장손무기 ... 275 三 일의 변화는 지혜롭지 않으면 장악할 수 없고, 일의 근본은 멈출 줄 모르면 보존할 방도가 없다 : 나라의 근본을 바로 세운 배도의 지극한 간언 ... 279 四 하늘이 내린 재앙은 경고의 표시이니, 이를 거역하면 반드시 멸망한다 : 때를 기다려 뒤늦게 왕을 칭한 주원장 ... 283 五 성급함은 온갖 우환을 낳고 곤경은 사악한 생각을 쉽게 낳으니, 이를 멈출 줄 모르면 해악이 만연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 죽음 앞에서도 잘못을 감추지 않은 고윤 ... 287 六 자신을 중시하지 않는 사람은 남들에게 중시되고, 남들을 경시하는 사람은 남들의 경시를 받는다 : 자신의 안위는 개의치 않았던 염범 ... 292 七 우환은 마음으로부터 생긴다 : 나라를 곤경해서 구할 방책 ... 296 八 빈궁할 때는 부를 말하지 말 것이며, 빈천할 때는 귀한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 무고하게 죽은 왕장 ... 299 九 굴욕을 참는 것은 위대하고, 노여워하지 않는 것은 존귀하다 : 더 큰 것을 위해 모욕을 견딘 누르하치의 책략 ... 303 十 곤경은 적이 아니다. 진짜 적은 방종이다 : 천적을 관용으로 다스린 완안옹 ... 307 8장 화해 一 세상이 공평하지 못하면 사람의 원한은 그치기 어렵다 : 역사를 본보기로 삼은 당태종 ... 313 二 가난한 자와 부자가 서로 원수 보듯이 하면 그 우환은 없앨 수가 없다 : 위급한 사람을 돌보고 가난한 사람을 구제한 제오륜 ... 317 三 군자는 지나간 은원을 따지지 않으니, 지나간 은원은 군자의 덕을 해치기 때문이다 : 원수에게도 사심 없이 나누고 베풀라 ... 321 四 소인은 마음에 원한이 있으면 반드시 보복한다. 하지만 이런 식의 보복은 결국 자신을 해칠 뿐이다 : 원한에 사로잡혀 자신을 망친 진우량 ... 325 五 화합을 꾀하면서 다투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모든 책략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 제후들의 마음을 돌린 위강의 계책 ... 329 六 명분이 바르지 않아서 비방이 일어나니, 명분을 바로잡으려면 반드시 스스로를 굽혀야 한다 : 명분 하나로 맹주 자리에 오르다 ... 333 七 의혹이 풀리지 않아서 원한이 가중되는 것이니, 의혹을 풀고 싶다면 반드시 스스로를 질책해야 한다 : 화를 풀고 미움을 그친 진도공 ... 337 八 이기적인 마음만 생기지 않으면 원한이 맺힐 일도 없다 : 스스로 악인이 된 방연 ... 341 九 관용만으로는 사람을 감복시키기에 부족하니 엄격함으로 그것을 보충해야 한다 : 자산의 시정 방침 ... 344 十 허물을 고치라고 권할 때 공경보다는 간쟁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 충심으로 나라를 위한 조보 ... 348 9장 마음 一 욕망은 멈춤이 없는 것이지만, 마음으로 통제할 수 있다 : 범려가 사는 법 ... 355 二 의혹은 끝이 없는 것이지만 실천으로써 해소할 수 있다 : 치우쳐 듣지 않았던 조충국 ... 359 三 남에게 구하지 않으면 그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다 : 개혁과 자강에 앞장선 이회 ... 363 四 특별히 즐기는 것이 없으면 자기자신을 망치지 않는다 : 명군에겐 반드시 명신이 있다 ... 367 五 자신을 포기한 자는 아무도 구할 수 없다 : 도교에 현혹돼 나라를 쇠망시킨 송휘종 ... 371 六 고통과 즐거움은 일정한 형태가 없으니, 그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이루어진다 : 하늘의 일월처럼 밝게 빛나는 이 ... 375 七 영예와 욕됨은 차이가 있지만 현명한 사람은 이를 동등하게 대한다 : 목소리나 안색에 동요가 없었던 조덕소 ... 379 八 일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뜻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마음에 원망을 없애 우환을 더하지 말아야 한다 :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 ... 383 九 어진 이는 예를 좋아하니, 이는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 : 음주 사실을 있는 대로 고한 노종도 ... 386 十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게 보이는 것은 그 마음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 손권의 비굴함 뒤에 감춰진 야망 ... 389 10장 수신 一 사람을 복종케 하는 것은 덕이다 : 성을 잃을지언정 믿음을 지킨 진문공 ... 395 二 덕을 닦지 않으면 재능은 반드시 치우치게 쓰이며, 그 사람의 말로도 좋지 않다 : 형벌을 남용한 종한 ... 399 三 다른 사람의 건의를 받아들이면 과실이 없고, 중간에서 그만두지 않으면 이전의 노력이 버려지는 일은 없다 : 악양자를 부끄럽게 한 현숙한 아내 ... 402 四 사소한 곳에서 결점을 용납하면 큰 절조가 훼손될 수 있다 : 문제의 본질을 깊이 들여다본 범문정 ... 405 五 그 사람을 존경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존경하는 것이니, 이것이 덕을 높이는 관건이다 : 공자를 존중해 인망을 얻은 순치제 ... 408 六 성실함은 헛된 이룸이 아니니, 이 때문에 군자는 궤도를 행하지 않는다 : 진실과 성의로써 사람을 대하라 ... 411 七 화는 자기를 말미암아 생기는데, 소인은 자기를 이기기가 어렵다 : 야율대석이 쓴웃음을 지은 까닭 ... 415 八 비방하는 말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과 강한 사람에 대해서 방종하지 않는 것, 이것으로써 그 사람의 덕을 시험할 수 있다 : 횡포한 호족을 징벌한 왕맹의 용맹함 ... 419 九 그 사람의 덕을 살피지 않고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 : 너그러운 장군 양호의 덕행 ... 423 十 사람을 능히 알아보면서도 임용하지 않는다면, 덕이 높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 원칙과 도의를 지킨 공자 ... 426 부록 ...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