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 5 제1부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 공부는 괴로운 노동이자 즐거운 창조다, 적어도 나에게는 ... 15 남극관의 『사시자』를 읽고 하는 잡생각 : 고정된 형식의 글보다 자유분방한 글에 매혹되다 ... 21 기초학문과 자득지학 : 세상이 외면하는 '기초학문'에 대한 단상 ... 25 고전의 억압 : 고전은 어디까지나 그 시대의 산물이다 ... 28 옛글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오직 인간 해방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읽는 것이 최선이다 ... 36 실학자 네 사람의 딴생각 : 민족, 민족의식을 어떻게 볼 것인가 ... 39 사람을 죽이는 책 : 『삼강행실도』가 강조하는 충ㆍ효ㆍ열의 본질 ... 44 인간을 옭아매는 법 : 조선시대 양반 윤리의 근간 『소학』의 본질 ... 48 경전에 대한 잡념 : 정말이지 경전은 한 글자도 틀리지 않는가 ... 51 고전의 위작 : 거짓은 밝혀지기 마련이다 ... 54 조선시대는 '우수한 민족문화'의 상징(?) : 시대의 속내를 들여다보라 ... 57 양반 상놈의 관계는 여전하다 : 옛날 세상, 지금 세상 ... 61 '소가 된 사나이'와 '개미와 베짱이' : 노동에 대한 강박증 ... 65 '책'에 대한 잡념 하나 : 사람에게 책은 그리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 68 다시 읽는 「발해고서」 : 말로만 외치는 역사의식의 허구성 ... 71 군자는 소경이나 귀머거리처럼 더욱 독서해야 한다 : 이덕무의 「갑신제석기」에 대한 소고 ... 74 성리학 책을 몽땅 외운 조선 학자 : 이념에 지배된 지식인의 전형 ... 76 제2부 맹자가 이라크 전쟁을 본다면 :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 81 고문, 미국, 이라크 : 힘 있는 자가 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 ... 83 제발 전쟁은 그만! : 전쟁에 '의로운' 전쟁은 없다 ... 86 신의가 없으면 사람이 될 수 없다 : 영조와 부시의 차이 ... 89 위정자들이여, '국민의 뜻'을 살펴라 : 「호민론」 다시 읽기 ... 92 '붕당'이 아니라 '정당'이 되라 : 탄핵 정국을 바라보며 ... 95 근본적으로 국민 전체가 골고루 넉넉히 사는 세상 : 호구를 늘리는 법 ... 98 서울은 '대한민국'인가 : 서울 천도, 행정수도 이전의 근본을 생각하라 ... 102 인재인 줄을 알면 반드시 등용해야 한다 : 부휴자의 등용론 ... 106 암탉과 정치 : 암탉 이야기에 깔린 배제의 논리 ... 109 제3부 총각으로 죽은 신랑 : '국익'이라는 말로 '개인'을 침해하지 말라 ... 115 "아기를 밀쳐놓고 음식을 쓸어 자루 속에 담더라" : 양극화의 그늘 ... 119 박지원이 말하는 땅이 돈 버는 세상 : 예나 지금이나 골칫거리인 '부동산' 문제 ... 122 정약용과 새만금 사업 : 때를 가려 해야 할 일이거늘 ... 125 단일 민족의 신화 : 향화인과 제노포비아 ... 128 다시 생각해보는 '민족주의'와 차별 : 하인즈 워드 신드롬을 보면서 ... 131 올라온 길은 달라도 만나는 정상은 하나이거늘 : 영화 「다 빈치 코드」와 '진리'의 본질 ... 134 '사오정' '오륙도'에 기죽지 마시라 : 65세에 첫 출사한 남인의 거두, 허목 ... 137 『북학의』를 새로 쓸 사람은 누구인가 : 박제가의 '수레'와 화물연대 파업 ... 140 민족의 성산, 백두산(?) : 한국 민족주의의 또 다른 단면 ... 142 인물과 말주변으로 인재를 뽑는가 :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세상 ... 145 버선 한 켤레의 우정 : 적선이 절실한 우리 사회 ... 148 남녀관계란 인간의 가장 큰 욕망이다 : 조선 전기 허조의 성의식 ... 150 고단한 시절 횡재를 꿈꾸다 : 옛날 사람들의 로또 복권(?) 이야기 ... 154 부정부패, 우리는 지금도 조선시대에 살고 있다 : 인정전이 넘쳐나는 사회 ... 158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는 법(?) : 역관과 대원군 ... 160 용돈이 궁해서 과거 합격장을 팔아먹은 고종 : 고종의 매관매직 ... 164 조선 역사 오백 년이 부정부패의 나날이었다면 : 백성의 피를 빠는 탐관오리 ... 168 잠 못 이루는 세모의 밤 : 옛사람인들 어찌 세모가 적적하지 않았겠는가 ... 171 제4부 '무한 경쟁'만을 강요하는 신자유주의의 나팔수 : 나라를 망하게 하는 교육부 ... 177 국가가 공교육을 무시하고 사교육에 나서겠다는 처사 : 과거와 텔레비전 과외 ... 180 수능 시험과 과거 : 이 세상 천하를 배우의 연극판으로 만든 '과거' ... 184 중등 교육의 유일한 진리는 '대학 입시'뿐인가 : 수능 부정과 대리 답안의 폐해를 보며 ... 186 제5부 사람들이 모두 원하는 것, 하늘이 가장 아끼는 것 : 옛사람의 웰빙, 청복 ... 195 부지런함은 화를 부르는 근본이다 : 게으름에도 도가 있다 ... 199 자연의 철학적 근원을 탐색하라 : 자연의 원리, 아름다움의 궁극 ... 201 화목한 일가의 화전놀이가 사뭇 그립다 : 옛 여인네들의 꽃놀이 ... 204 선인들의 등산, 나의 등산 : 산행과 술 한잔 ... 207 가을의 소리, 구양수의 「추성부」 : 물신에 빼앗긴 우리 시대의 가을 ... 209 넘실대는 강물 같은 눈 : 이덕무의 「눈 덮인 칠십 리 길」 ... 212 병든 이(齒)의 노래 : 이규보와 정약용의 치통 ... 215 한 냉면주의자의 냉면 예찬 : 옛 냉면의 기록들 ... 218 유배 중인 형님께 전한 건강 유지 비법 : 다산 정약용의 개고기 요리법 ... 224 참다운 미식가는 절제할 줄 안다 : 이덕무의 '소박한 밥상'론 ... 228 술을 조심하라는 소리는 '고전'의 단골 : 그래도 장쾌하게 마시고 싶다 ... 231 자연과 어우러진 '소쇄원' 같은 집이 그립다 : 바깥 없는 집, 아파트 ... 234 나는 콘크리트 동굴에 사는 혈거인 : 마당 있는 집에 대한 그리움 ... 237 제6부 '천재' 추사 김정희, 시대의 산물 : 18세기 예술품 시장의 형성과 추사 ... 243 조선시대 문화 시장을 찾아서 : 광통교 그림가게 ... 250 조선시대에도 가짜 골동품이 있었으니 : 수입하는 골동품 ... 253 민중이 문자를 갖는다는 것, 무지로부터 '해방' : 금속활자, 한글은 왜 없나 ... 257 '아름다움'이란 누구를 위해 만들어지는가 : 선교장의 노비 ... 260 절대 권력이 인간을 소모한 거대한 기념비 : 진시황 무덤 앞에서 ... 263 제자와 묻고 답하면서 학문을 하던 퇴계의 거처 : 조촐한 도산서당 ... 265 제7부 한없이 겸허해지는 것, 그게 인간의 도리 아닌가 : 아무것도 아닌 인간 ... 271 인간은 누구나 마음속에 부처와 예수, 공자를 모시고 있다 : 맹자와 측은지심 ... 274 미물의 생명은 생명이 아닌가 : 인간의 편리를 위해 희생되는 자연 ... 276 성 문제에 더 관대하고 유연해질 수는 없는가 : 한 우물(?)만 파는 아들 ... 279 칼날처럼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는 근본주의는 인간을 옥죈다 : 도덕주의자 조광조의 실패 ... 282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 쿨하지 못한 사랑 ... 286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진 까닭 : 케케묵은(?) 삼강오륜 ... 289 박지원의 우울증 : 삶 속의 유머를 찾자 ... 292 주체가 아주 없어져버린, 동정의 여지가 없는 인간 : 쓸개 빠진 인간 ... 295 눈물은 언제나 느낌을 따라 나온다 : 울음의 정화 ...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