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발간사  ... 3
서문  ... 4
박래욱 연보  ... 14
인생 제1막 : 부모님의 정이 그리운 전쟁고아
 경찰 아버지와 억척 주부 어머니  ... 20
  세상을 향한 구슬픈 울음소리
  번쩍이는 경찰복의 아버지
  일 때문에 고향을 찾은 사이 한국전쟁 발발
  경찰이라는 이유로 학살당한 아버지
  아버지의 유일한 유품, 전대
  억척 주부 어머니
  금지옥엽 아들 사랑 어머니
  어머니의 유일한 유품, 벼루
  남아 10살이면 인생의 흔적을 남겨 놓고 우물을 파도 한 우물만 파라.
 한국전쟁, 전쟁고아로서의 인생  ... 34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이미 마을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았다
  교장선생님께서 무기한 방학이라고 하셨다
  목숨을 건 아버지의 피난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는 총소리가 들리고……
  까마귀 우는 곳에 아버지가……
  학전봉에 아버지를 묻고……
  경찰 가족이라는 이유로 친인척들로부터의 냉대
  "만일 이 어미마저 죽으면 너는 어디로 가서 살 것이냐."
  3년간 쓰던 일기는 불구덩이 속으로 사라지고
  부엌에 남겨진 하얀 고무신을 보니 눈물이 왈칵
  아버지가 떠난 지 45일 만에 어머니마저……
  뱀이 집을 떠나면 그 집안에 우환이 생긴다.
 두 살배기 동생과 함께 한 더부살이  ... 56
  전쟁고아로서의 삶은 시작되고
  인공기는 내려지고 태극기가 올라가고
  새롭게 얻은 서글픈 별명, 똥보
  무기 방학이 끝난 학교에는 전쟁고아들이……
 배 두 개로 월사금을 대신하고  ... 62
  할머니의 정성으로 살아난 동생 래엽
  월사금 아끼려고 장성중학교로 전학
  대청에 널린 몇 근의 고추 훔쳐 광주로 도망
  배 두 개로 월사금을 대신하고
  소금 한 종지, 끓인 된장에 밥 말아먹고
  그래도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 힘이 났다
  형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병이 난 동생
 농사꾼으로서의 삶과 제사공장 직공으로서의 삶  ... 74
  첫 사회 경험, 방직회사 실습
  농사꾼으로서의 삶은 시작되고
  꿈에 그리던 전남제사 공장 취직
  어지러운 정치상황은 병역 미필이라는 이유로 퇴사를 강요했다
  나를 찾기 위해 떠난 무전여행
  전후 10년이 지났어도 지리산에는 빨치산이……
  밀양박씨 입담으로 어딜 가든 굶지 않았다
인생 제2막 : 결혼, 그리고 한약사
 처가(妻家)에서 시작한 신접살이  ... 104
  결혼, 따뜻한 방에서 잠이라도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내와 가족이 생겼다
  혼수 준비는 친척들의 도움을 받았다
  금반지 한 돈이 유일한 패물
  1963년 11월 13일, 박래욱 결혼하다
  처가살이, 그리고 첫 딸 미경 탄생
  기찻길 옆 오막살이, 처음으로 마련한 집
  너무도 순한 둘째딸 유경
  애기들 셋이나 있고 좋았지
 화장품 외판원으로 생계유지  ... 138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외판원부터 시작
  아내의 권유로 시작한 한약업사 공부
  무허가로 한약업사 시작
  한약업사 시험 준비, 멀고도 험한 길
  한약업사 시험일 새벽, 꿈에서 본 시험문제
 한약사의 꿈을 이루다  ... 158
  아버지, 어머니
  한약에 대한 지혜를 주시고
  환자들에게 손해나지 않게 약 지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시오
  감초당 한약방, 드디어 개업
  유행성 독감 치료 후 유명해진 한약방
  광주로 한약방 이전
인생 제3막 : 가족, 그 이름만으로도 목메는 설움
 아들 같은 동생 래엽의 결혼  ... 178
  유일한 혈육 동생 래엽
  아들 같은 동생 래엽의 결혼
 양어머니, 조인순 여사와 함께한 10년 세월  ... 186
  양어머니 조인순 여사와의 운명적인 인연
  온갖 오해 속에서도 꿋꿋하게 보은하다
 국립현충원에 부모님을 모시다  ... 200
  부모님 묘소 이장
  부모님 묘소 두 번째 이장, 신기한 꿈
  남의 집살이 하는 부모님에게 당신들 집을 해드리고 싶었다
  부모님 묘소를 새롭게 정비했다
  고향을 떠나 국립현충원에 부모님을 모시다
 아들 상현이가 의사가 되었다  ... 223
  아들 상현이가 의사가 되었다
  아들 상현이는 대한민국 최고 통증클리닉 전문의
 손자 사랑하는 마음, 한약방 서울 이전  ... 232
  손자를 돌보기 위해 서울로 상경
  아들 상현네 가족들은 제주도에 정착
  손자 규량에게 일기쓰기 전수
인생 제4막 : 50년 일기, 세상의 빛을 보다
 명함 한 장 인연으로 50년 일기 세상에 나오다  ... 242
  테니스 동호회원에게 전한 명함 한 장이 인연이 되어
  50년 일기 드디어 세상에 알려지다
  일기를 통해 드러난 독특한 인생 이야기
 50년 일기 기네스북에 오르다  ... 259
  일기 최장 기록 보유자로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
  일기 전시로 빛을 발하다
  국립민속박물관에 일기를 기증하기까지
 1950년대 한국전쟁 상황 학호일기로 출간  ... 276
  학호일기 출간 배경
  1950년 한국전쟁 당시의 기록, 학호일기 출간
인생 제5막 : 고희, 일흔을 넘기며 돌아본 인생
 37년 한약사의 길  ... 284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고향에 한약방 개업
  한약방 개업 후 첫 겨울의 독감을 치료하다
  고령의 불임환자 치료
  부러진 가위에 얽힌 사연
  불임환자 치료 선물
  반신불수 환자 알고 보니 영양실조
  환자를 돌보는 것도 조상님 은덕
  앵속 사건
  한약방 장성 남면에서 광주 연제동으로, 다시 신안동으로
  학교 선후배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광주에 정착
 일찍부터 집안의 대소사를 챙기고  ... 312
  서울 사는 종손의 일을 거들었던 것이 문중 일의 시초
  도유사가 되면서 문중 일에 힘썼다
  아쉽지만 이제 문중 일은 그만 해야제……
 가족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또다른 인생을 시작하다  ... 321
  무탈했던 한약사 인생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채권자들로부터 아내 지켜내기
  기록의 소중함, 일기 덕분에 모연한 위기
  돌아보니 일기는 인생의 전부였다
  인생 살다보니 벌써 고희(古稀)
  가족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남은 인생을 살라가렵니다
부록 : 세상에 알려진 또다른 이야기  ... 335
에필로그  ... 374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