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야기 : 허공 속으로 난 길 - 한시의 언어 미학 ... 15 푸른 하늘과 까마귀의 날개 빛깔 ... 17 영양이 뿔을 걸듯 ... 19 허공 속으로 난 길 ... 22 눈과 귀가 있다 말하지 말라 ... 28 이명과 코골기 ... 31 두 번째 이야기 : 그림과 시 - 사의전신론(寫意傳神論) ... 35 그리지 않고 그리기 ... 37 말하지 않고 말하기 ... 43 장수는 목이 없고, 미인은 어깨가 없다 ... 50 정오의 고양이 눈 ... 56 마음에서 얻어 뜻으로 깨달으니 ... 62 세 번째 이야기 : 언어의 감옥 - 입상진의론(立象盡意論) ... 67 싱거운 편지 ... 69 왜 사냐건 웃지요 ... 71 언덕에 오르려면 뗏목을 버려라 ... 75 내 혀가 있느냐? ... 78 어부가 도롱이를 걸친다 ... 82 청산 위로 학이 날아간 자취 ... 89 네 번째 이야기 : 보여주는 시, 말하는 시 - 당시와 송시 ... 93 꿈에 세운 시의 나라 ... 95 작약의 화려함과 국화의 은은함 ... 97 당음, 가슴으로 쓴 시 ... 103 송조, 머리로 쓴 시 ... 109 뱃속에 넣은 먹물 ... 114 다섯 번째 이야기 : 버들을 꺾는 뜻은 - 한시의 정운미(情韻味) ... 117 남포의 비밀 ... 119 버들을 꺾는 마음 ... 124 가을 부채에 담긴 사연 ... 130 난간에 기대어 ... 135 저물녘의 피리 소리 ... 137 이해 못할〈국화 옆에서〉 ... 140 여섯 번째 이야기 : 즐거운 오독 - 모호성에 대하여 ... 145 그리고 사람을 그리다 ... 147 오랑캐 땅의 화초 ... 150 개가 짖는 이유 ... 154 무지개가 뜬 까닭 ... 158 백발삼천장 ... 160 뱃속 아이의 정체 ... 166 일곱 번째 이야기 : 사물과 자아의 접속 - 정경론(情景論) ... 173 묘합무은, 가장자리가 없다 ... 175 정수경생, 촉경생정 ... 179 이정입경, 경종정출 ... 184 정경교융, 물아위일 ... 189 지수술경, 정의자출 ... 193 즉정견경, 정의핍진 ... 198 여덟 번째 이야기 : 일자사(一字師) 이야기 - 시안론(詩眼論) ... 203 한 글자를 찾아서 ... 205 뼈대와 힘줄 ... 209 한 글자의 스승 ... 214 일자사의 미감 원리 ... 220 시안과 티눈 ... 229 아홉 번째 이야기 : 작시, 즐거운 괴로움 - 고음론(苦吟論) ... 233 예술과 광기 ... 235 늙음이 오는 것도 모르고 ... 237 눈을 상처 내고 가슴을 찌르듯 ... 243 가슴속에 서리가 든 듯 ... 249 참을 수 없는 가려움, 기양 ... 249 개미와 이 ... 256 열 번째 이야기 : 미워할 수 없는 손님 - 시마론(詩魔論) ... 261 즐거운 손님, 시마 ... 263 시마와의 논쟁과 시마 증후군 ... 266 시마의 죄상 ... 270 시귀와 귀시 ... 272 귀신의 조화와 시인의 궁달 ... 279 슬픈 일 좀 있어야겠다 ... 282 열한 번째 이야기 : 시인과 궁핍 - 시궁이후공론(詩窮而後工論) ... 285 불평즉명, 불평이 있어야 운다 ... 287 나비를 놓친 소년, 발분서정의 정신 ... 289 시궁이후공과 시능궁인 ... 294 궁한 사람의 시가 좋은 이유 ... 297 시와 궁달의 관계 ... 301 탄탈로스의 갈증 ... 306 열두 번째 이야기 : 시는 그 사람이다 - 기상론(氣象論) ... 309 이런 맛을 아는가? ... 311 시로 쓴 자기소개서 ... 314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 319 강아지만 반기고 ... 322 또한 통쾌하지 아니한가 ... 326 자족의 경계, 탈속의 경지 ... 330 열세 번째 이야기 : 씨가 되는 말 - 시참론(詩讖論) ... 333 머피의 법칙, 되는 일이 없다 ... 335 형님! 그자 갔습니까? ... 339 대궐 버들 푸른데 ... 344 하늘은 재주 있는 자를 시기한다 ... 351 열네 번째 이야기 : 놀이하는 인간 - 잡체시의 세계 1 ... 357 글자로 쌓은 탑, 층시 또는 보탑시 ... 359 회문시, 바로 읽고 돌려 읽고 ... 367 그림으로 읽기, 신지체 ... 382 열다섯 번째 이야기 : 실험정신과 퍼즐 풀기 - 잡체시의 세계 2 ... 387 빈칸 채우기, 수시ㆍ팔음가ㆍ약명체 ... 389 구슬로 꿴 고리, 장두체와 첩자체 ... 393 파자놀음과 탁자시 ... 399 이합체와 문자 퍼즐 ... 405 열여섯 번째 이야기 : 말장난의 행간 - 한시의 쌍관의(雙關義) ... 411 초록 저고리, 국수 한 사발 ... 413 장님의 단청 구경 ... 418 견우와 소도둑 ... 423 새 울음 속에 담긴 사회학 ... 431 선덕여왕의 자격지심 ... 436 열일곱 번째 이야기 : 해체의 시학 - 파격시의 세계 ... 443 요로원의 두 선비 ... 445 눈물이 석 줄 ... 448 김삿갓은 없다 ... 452 슬픈 웃음, 해체의 시학 ... 458 한시 최후의 광경 ... 467 열여덟 번째 이야기 : 바라봄의 시학 - 관물론(觀物論) ... 473 지렁이의 머리는 어느 쪽인가 ... 475 저 매화에 물을 주어라 ... 479 생동하는 봄풀의 뜻 ... 486 유아지경과 무아지경 ... 491 속인과 달사 ... 497 열아홉 번째 이야기 : 깨달음의 바다 - 선시(禪詩) ... 501 산은 산, 물은 물 ... 503 선기와 시취 ... 510 설선작시, 본무차별 ... 518 거문고 소리는 어디서 나는가 ... 524 스무 번째 이야기 : 산과 물의 깊은 뜻 - 산수시(山水詩) ... 529 가짜 어옹과 뻐꾸기 은사 ... 531 청산에 살으리랏다 ... 534 요산요수의 변 ... 538 들늙은이의 말 ... 544 가을 구름이 내 정수리를 어루만지네 ... 549 스물한 번째 이야기 : 실낙원의 비가(悲歌) - 유선시(遊仙詩) ... 555 풀잎 끝에 맺힌 이슬 ... 557 닫힌 세계 속의 열린 꿈 ... 559 구운몽, 적선의 노래 ... 566 이카로스의 날개 ... 571 스물두 번째 이야기 : 시와 역사 - 시사(詩史)와 사시(史詩) ... 577 할아버지와 손자 ... 579 시로 쓴 역사, 시사 ... 583 변새의 풍광 ... 588 궁사, 한숨으로 짠 역사 ... 592 사시, 역사로 쓴 시 ... 597 스물세 번째 이야기 : 사랑이 어떻더냐 - 정시(情詩) ... 605 담장 가의 발자국 ... 607 야릇한 마음 ... 609 보름달 같은 임 ... 614 진 꽃잎 볼 적마다 ... 616 까치가 우는 아침 ... 619 내가 죽고 그대가 살았더라면 ... 622 스물네 번째 이야기 : 한시와 현대시, 같고도 다르게 - 상동구이론(尙同求異論) ... 627 동서양의 수법 차이 ... 629 한시와 모더니즘 ... 631 지훈과 목월의 거리 ... 638 밤비와 아내 생각 ... 642 낯선 마을의 가을비 ... 647 에필로그 : 그때의 지금인 옛날 - 통변론(通變論) ... 651 지팡이 자국마다 고이는 봄비 ... 653 거미가 줄을 치듯 ... 655 그때의 지금인 옛날 ... 659 사기의 불사기사 ... 662 도로 눈을 감아라 ... 667 찾아보기 ...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