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식탐, 내게는 삶을 향한 열정이었다 ... 4 1부 매일시장통의 식탐공주 아버지의 단골 식재료, 두부 ... 14 실향민의 소울푸드, 냉면 ... 19 집안 경계를 넘어선 식탐 본능 ... 25 내 혀를 사로잡은 새로운 맛, 맛, 맛 ... 32 낯설지만 매력 만점 파스타와 불난 호떡집 ... 38 신문사에서 야학으로, 다시 교도소로 ... 44 석방 통보, 끝내 먹지 못한 라면 한 봉지 ... 51 2부 지친 영혼을 달래다 먹는 즐거움으로, 먹은 힘으로 버틴 나날 ... 60 자리젓, 혐오식품에서 천하일미로! ... 69 몸국, 잠시 고단한 삶을 내려놓다 ... 75 보신탕, 그 굴곡진 역사 ... 81 먹는 취향도 제각각, 정치판의 탐식 앞에 서다 ... 89 '빨리 많이'에서 '천천히 적게'로 ... 96 맵고 짠맛에서 소박하고 담담한 맛으로 ... 104 3부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많더라 산티아고 길,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첫걸음 ... 112 코리아의 수키, 사람의 길을 생각하다 ... 117 땅끝 마을에서 혼자, 무료한 재미에 빠져들다 ... 126 세계를 감탄시킨 다금바리 명인 ... 132 안나푸르나에서도 한국 음식이라니 ... 142 하노이의 거리에서 토박이처럼 ... 148 묘족의 요리와 술이 네 여자를 홀리다 ... 154 4부 우정의 길에서 훔쳐보기와 보디랭귀지로 맛본 뜻밖의 음식 ... 162 삿포로 '먹보 올레'와 오키나와의 슬픈 역사 ... 170 세심한 배려와 독창성이 어우러진 규슈의 음식들 ... 180 스위스에서 내 고향 제주를 보다 ... 189 5부 다시 서귀포에서 고사리로 시작되는 제주의 봄 ... 202 올레꾼의 음료, 제주 할망들의 '쉰다리' ... 213 서귀포 네 여자 이야기 ... 223 게, 천상의 맛을 갑옷으로 숨기고 ... 244 재래시장은 내 미각의 원천, 맛의 보물창고 ... 256 치유의 음식, 힐링푸드 ...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