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일상을 담은 문장의 힘 = 5 1. 두려움 없는 저항의 목소리, 허균 1 통곡의 집 : 부조리에 대한 혁명적 선언 = 17 2 푸줏간 앞에서 입맛을 쩍쩍 다시다 : 음식을 주제로 한 가장 오래된 산문 = 23 3 비방꾼과의 대화 : 가상 인물과의 대화로 드러낸 소신 = 28 4 한가함의 열망 : 몸과 마음이 따로 가는 영혼을 위로하다 = 33 5 이런 집을 그려주오 : 문장으로 그려낸 꿈의 공간 = 39 6 이재영에게 보낸 척독 3제(題) : 문단을 뒤흔든 짧고 가벼운 일상 글 = 43 2. 자기다운 삶을 찾는 글, 이용휴 1 미인의 얼굴 반쪽 : 짧은 비유로 음미하는 인생의 의미 = 50 2 이 사람의 집 : ''이''와 ''저'' 사이 깊고 넓은 행간 = 53 3 살구나무 아래의 집 : 초라한 집을 빛내준 유머 넘치는 문장 = 55 4 외안(外眼)과 내안(內眼) :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선 = 58 5 나 자신으로 돌아가자 : 자아 상실 시대의 자아 찾기 = 62 6 이제는 한가롭겠구려 : 감정을 절제한 제문 속 인생의 고단함 = 67 7 남을 따라 산다 : 처세에 대한 현명하고 명쾌한 답변 = 69 8 하루가 쌓여 열흘이 된다 : 식상하지 않게 교훈 말하기 = 72 9 살아 있는 벗을 위한 묘지명 : 있는 그대로의 삶을 그린 묘지명 = 75 3. 그 자체로 문체가 된 이름, 박지원 1 큰누님을 보내고 : 누구라도 눈물짓게 할 명문 = 83 2 석치 정철조 제문 : 그를 아는 이의 진정한 애도 = 91 3 형언도필첩서 : 날카로운 여운을 남긴 비평 = 94 4 말똥구리 시집 : 실상을 재구성하는 다양한 비유들 = 97 5 주공탑명 : 허황된 욕망에 대한 비판 = 103 6 하룻밤에 물을 아홉 번 건너다 : 마음을 고요히 가지는 것 = 111 7 영대정잉묵 척독 10제(題) : 젊은 연암의 취향과 개성 = 118 4. 문단을 뒤흔든 낯선 문장, 이덕무 1 책벌레의 전기 : 책만 보는 바보의 자서전 = 136 2 나를 말한다 : 고독한 도시인의 그림자 = 141 3 서쪽 문설주에 쓰다 : 좌우명, 평생의 목표가 된 문장들 = 144 4 한가로움 : 한가로움의 근원을 밝히는 글 = 146 5 자(字)를 바꾸며 : 자신을 설명하는 가장 짧은 문장, 자(字) = 149 6 칠십 리 눈길을 걷고 : 설경의 정겨운 묘사 = 153 7 척독소품 6제(題) : 삶을 파고드는 핍진한 묘사 = 159 8 들에서 굶주리는 사람 : 태평성대 속 낙오자의 동병상련 = 165 9 섭구충 이야기 : 해학적이고 실험적인 문체 = 168 10 내게 어울리는 인생의 예찬 : 정제된 형식, 자유로운 영혼 = 173 5. 눈빛이 살아 있는 붓끝, 박제가 1 꽃에 미친 김군 : 벽(癖)에 대한 소신 = 185 2 시의 맛 : 시에 대한 ''입맛론'' 비평 = 190 3 궁핍한 날의 벗 : 신분의 벽에 대한 울분 = 194 4 광인의 인생, 장인의 생애 : 농담과 익살이 담긴 제문 = 202 5 연암에게 : 32자로 남김없이 말하다 = 216 6. 자유로운 저잣거리의 본색, 이옥 1 심생의 사랑 : 금기를 넘은 사랑에 대한 낭만적 걸작 = 223 2 의협 기생 : 낮은 자리의 고귀한 정신 = 235 3 벙어리 신씨 : 일화를 통해 내면 드러내기 = 241 4 장터의 좀도둑 : 저잣거리 서민의 풍속 = 245 5 문학의 신에게 올리는 제문 : 불우한 문인의 영혼을 달래다 = 248 6《백운필(白雲筆)》을 왜 쓰는가 : 아주 사소한 글쓰기 주제 = 254 7 시장 : 단조로운 글쓰기에 실린 무료함 = 259 8 원통경 : 망상을 통해 현실을 폭로하다 = 264 7. 거장의 따뜻한 시선과 멋, 정약용 1 세검정 폭포 : 폭포수 같이 거센 호흡의 문장 = 272 2 죽란시사의 약속 : 나이와 취향이 같은 동인의 결성 = 277 3 소내 낚시꾼의 뱃집 : 문장으로 그린 이상적 생활공간 = 281 4 유인(幽人)이 사는 곳 : 묻혀 사는 이의 행복 = 285 5 혜장 스님의 병풍에 쓴다 : 유배지에서 노래한 산중 생활 = 291 6 장천용 : 다양한 일화로 드러낸 개인의 진실 =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