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옳다 = 4 1부 불안의 시대 : #고용 불안 #대물림 #비정규직 #일자리 #취업난 "결혼도 아이도 사치 같아요." = 14 "대기업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대리 운전을 해요." = 17 너도 나도 불안한 현실, 희망은 있는가? = 19 중산층은 몰락하고 불안은 확대 재생산된다 같은 일을 해도 비정규직이 된다 2016년 거제는 순식간에 실직자들의 도시가 되었다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 = 29 그럼에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20년 후, 우리 아이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불안이 우리를 잠식하기 전에 여성 가장은 더욱 불안하다 = 38 2부 모멸의 시대 : #감정노동 #갑질 #노동 인권 #고객만족 #서열화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왜 굽실거려야 하나요?" = 42 우리는 서로에게 모멸감을 준다 = 44 갑질 대한민국 ''소비자는 왕''이라는 기업의 유일한 규칙 감정노동자의 권리 찾기 누구나 노동하며 산다 = 54 노동과 노동자에 관해 생각하는 법 노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면 노동 문제가 바로 나의 문제라면 우리가 감정의 주인이다 = 63 갑을 관계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칠 수 없다 인간으로서 존중받지 못한다면 그만둘 수 있는 권리 모멸의 다른 이름, 혐오 = 72 3부 고립의 시대 : #가장 #폭주하는 노인들 #혼밥 혼술 #사회적 인간 #고독사 "당신의 마음은 어떠세요? 이 말이 진짜 부담스럽네요." = 76 우리는 모두 외롭다 = 80 책임감으로 홀로 앓는 가장 돈을 벌지 못한다면, 나는 무엇인가 혼밥 혼술족, 젊은이들은 외로움을 자발적으로 선택한다 혼자 살아간다는 것의 양면성 = 90 고립감 속에서 폭주하는 노인들 혼자의 삶 vs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삶 타인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 = 96 타인의 삶을 보며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공감의 힘 고립은 개인의 선택인가 = 102 4부 좌절의 시대 : #신자유주의 #번아웃증후군 #노력의 배신 #각자도생 #자존감 노력이 나를 배신할 때 = 106 "그냥 매일 열심히만 하면 될 줄 알았어요" "직장에서 해고됐지만 손을 쉴 수는 없습니다" "새벽 2시 귀가요? 열심히 사는 게 아니고 그냥 보통 삶이에요" 매일매일 좌절하는 삶 = 108 "각자도생이 가능할까요?" 노동자는 인간이며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가진다 더 잘하려다, 더 완벽해지려다 무너진 마음 좌절의 시대에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 116 "같은 일을 하는데 왜 제 월급만 적은 거죠?" 돌봄 노동이 여성만의 몫이라고? 감정을 꽁꽁 숨긴 채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 122 그만하면 됐다, 충분하다는 말 한마디 구조적으로 사회적으로 보호받을 권리 5부 상실의 시대 : #세월호 #생존자들의 이야기 #친구의 빈자리 #기억교실 #쉼표방 "친구를 잃은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묻지 않아요." = 132 상실감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 135 "어떻게 잊겠어요? 친구인데…"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 해도, 서서히 천천히 살아 있어서 더 아프다 = 143 가장 늦게 퇴원한 아이 싸우는 것도, 잔소리도 그립다 감정을 온전히 대면하고 인정한다는 것 = 148 가장 가기 힘들었던 곳, 분향소 "부디 잊지 말아주세요." 6부 죄책의 시대 : #세월호 #우리 모두의 이야기 #타인의 고통 #윤리적 책임감 #미안해 살아남은 아이들은 그 순간을 후회한다 = 156 "객실로 내려가는 친구를 붙잡았더라면." "나보다 더 나은 아이들이 살았더라면." 그들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 = 162 짙은 안개 속에서 항구를 떠난 유일한 배 보이지 않는 상처 "사회적 시선은 이제 걱정하지 않아요." = 170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 172 고통스러워도 윤리적 책임감 = 176 에필로그 - 감정 시대를 살아가는 법 = 178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내 감정 들여다보고 이름 붙이기 사회가 나를 보호하고 있다는 믿음 당신 곁에 누가 있나요? "이거 나만 불편한가요?" =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