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는 모든 것을 잊어버려야 한다 : 1955년∼1956년 그 방이 그립다 = 14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 16 그동안은 죄인이다 = 20 이곳에서의 모든 일이 기쁘기만 하다 = 24 나 대신 네가 아들 노릇 해 다오 = 28 세상이 모르는 곳 = 30 가을이 온다 = 34 반복되는 일상 속의 위대함을 보아라 = 38 중은 세상천지가 집이지 = 42 당분간 편지하지 말아라 = 44 벗과 책은 가려서 맺어라 = 46 언제고 만날 날이 있으리라 : 1957년∼1958년 머지않아 이곳을 떠나 = 58 세상일이라는 게 다 한바탕 꿈 = 60 네 글에서 내 방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 63 너만 읽어 보아라 = 68 가을이 멀어져 간다 = 71 번민하고 사색하여라 = 72 문학이 스승이다 = 76 고통은 완성을 위한 시련 = 78 바다에게 안부 전해 다오 = 82 술은 먹지 말아라 = 84 맹목적인 신앙은 미신보다 더한 것 = 86 빈 가지가 허공 중에 외롭다 = 90 울지 마라, 울지를 마라 = 94 전 우주가 우리의 학교 아니겠느냐 : 1959년∼1960년 고통 바다에서 헤매는 내 이웃을 건지리라 = 102 인생학교 = 104 책을 보낸다 = 106 단단히 공부하리라 = 108 내가 나를 키워 나가야 한다 = 114 우리는 얼마나 여물었는지 = 117 사실 부끄러운 일이다 = 119 자꾸만 널 괴롭히는구나 = 124 동해 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암자를 꿈꾸어 본다 = 126 우리의 봄은 우리가 마련하는 것 = 130 살아 있음의 의미 = 132 과거는 지워져 가지만 나는 나대로 살아가고 있다 : 1961년∼1964년 산승의 거처를 알리지 말아라 = 140 읽고 생각하고 쓰는 동안 나는 살아 있다 = 141 그저 성실하게,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만이 = 144 사실 나는 옛집의 주소조차 잊어버렸다 = 148 문득 네 얼굴이 떠오르는 가을날 = 152 벗은 우리 인격의 얼굴 = 154 기다리마 = 157 세월이 만들어 놓은 여백 = 158 고향을 다녀와서 = 162 세상과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나겠지 = 164 오늘은 법당에 들어가서 많이 울었다 _ 1970년의 편지 =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