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소년 시절 수만 권의 서고가 무너졌다 = 27 부귀영화와 맞바꾸랴? 답안지로 등수까지 맞추다 근세의 1인자 꼬마 신랑의 맹랑한 대답 = 35 산수에 능통하겠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결혼 장인 홍화보 마갈궁의 운명 = 47 마갈궁과 태양증 신참례 거부 소동 아양을 떨고 동정을 애걸하란 말이냐? 따르되 추종하지 않는다 = 58 성호로부터 시작된 큰 꿈 막힌 길을 새로 내고 자물쇠를 철컥 열다 질문을 본받고 답을 버리다 무등산의 기운과 동림사의 겨울 공부 = 67 신혼의 과거 공부 적벽과 무등산 유람 동림사의 겨울 공부 1779년, 주어사 강학 모임 = 76 이벽이 눈 속에 주어사를 찾다 주어사에서 읽은 책 성호학파 전당대회 2장 정조와의 만남 구름으로 용을 따르던 시절 = 89 최초의 풍운지회 장면 1 문체가 아주 좋다 장면 2 술을 마셔라 장면 3 그렇게 해서 어떻게 급제하겠느냐? 장면 4 나라를 위해 쓸 만한사람 장면 5 책 제목을 써서 들여보내라 사라진 책『균암만필』 = 99 목록과 연보 속『균암만필』 『균암만필』, 언제 어디서 썼나? 기록의 편린 무장으로 키울 생각 = 108 이런 임금 이런 신하 실속이 없다 『아방비어고』와『민보의』저술 삐딱이 글씨체로 다산을 귀양 보낸 정조 = 117 글씨는 마음의 깃발 삐딱이 서체에 대한 정조의 엄한 처분 필체가 훌륭해졌다 메모 습관과 꼼꼼한 정리 = 127 책 여백에 쓴 적바림 속필과 속기 정조의 문답식 학습법 토론과 강학 = 136 끊임없이 묻고 치열하게 답하다 이벽과의 토론을 통한 답안 작성 하룻밤 만에 지어 올린 100운의 시 3장 다산의 또 다른 하늘, 천주교 다산과 천주교 = 145 다산이 썼다는『조선복음전래사』 의식의 기층으로 스며든 천주학 답안에 쓴 노아의 방주 이야기 은하수를 보았네 = 154 배 안에서 처음 들은 천주학 강의 북경에 가거든 천주당을 찾아가게 제 죄를 고백합니다 1784년, 이벽의 도장 깨기 = 163 외딴 방 순식간에 1천 명으로 불어난 신앙 조직 이벽과 이가환의 사흘 논쟁 남인 학맥 간의 동요와 균열 = 172 천주학은 유문의 별파 천주가 능히 구해줄 수 있겠는가? 반격 의금부에 적발된 천주교 집회 = 181 천주를 믿는 것이 왜 잘못입니까? 물건을 돌려주시오 발칵 뒤집힌 세 집안과 밀착 감시 이벽의 충격적 죽음 = 190 부친 자살 소동과 이벽의 정신착란 이벽의 돌연한 죽음 신서파를 대변한『조선복음전래사』 4장 다산은 신부였다 안정복과 이기양의 일합 = 201 독서한 사람도 이렇게 합니까? 세상길이 참 어렵다 입조심이란 세 글자를 써 붙여두고 교회 재건과 10인의 신부 = 211 이벽을 애도한 박제가의 만사 가성직제도와 10인의 신부 다산은 신부였다 성균관 어귀의 교회 본부 = 220 다시 가동된 천주교 조직 뜬 인생의 위로 대범해진 행보 정미반회사건의 앞뒤 = 228 은거의 꿈과 구리개 시절 깊어지는 고민 선연이 악연으로 회유와 협박 = 238 말이 퍼지자 일이 커졌다 버리지도, 버릴 수도, 버려서도 안 된다 무거운 은혜 5장 남인과 천주교 서학이라는 무지개 = 251 서로 다른 꿈 이게 나라냐? 비참한 인생에 비쳐 든 무지개 남인의 분화, 채당과 홍당 = 260 권력 앞의 줄서기와 의도적 도발 대채와 소채, 두 과부의 싸움 채당과 홍당의 전쟁과 80년 만의 남인 재상 갈등 봉합과 출사 결심 = 269 다산의 사과 편지와 이기경의 답장 김석태를 애도함 출사 결심 이중 행보 = 278 비만 오는 세상길 계산촌으로 이승훈을 찾아가다 북경 특사 파견과 위조 편지 이진동 구출 작전 = 287 장원급제와 벼슬길 이진동을 구출하라 수 싸움과 동물적 정치 감각 북경 밀사 = 296 뜻밖의 손님 8천 자 사목 교서와 두 번째 북경행 기쁜 소식 6장 조선 천주교회의 성장과 좌절 1900년, 중국인이 쓴 2종의 조선 천주교회 순교사 = 307 청천벽력과 폭탄선언 『고려치명사략』과『고려주증』 권일신 편지의 행방 악마의 편집『만천유고』 = 316 초기 천주교회 사료 속의『만천유고』 악마의 편집 허점투성이의 가짜 해미 유배와 온양 행궁 = 327 사직과 해미 유배 덤불 속의 사도세자 온양 행궁의 홰나무 왕실로 스며든 천주교 = 336 『중국소설회모본』에 남은 사도세자의 마지막 친필 사도세자,『성경직해』와『칠극』을 읽다 순탄한 벼슬길 진산에서 올라온 이상한 풍문 = 346 사도세자를 모신 궁녀 채제공의 좁은 품 윤지충과 권상연, 신주를 불사르다 여론전의 막전 막후 = 355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소문 화기를 직감한 채제공과 홍낙안의 협박 다산과 이치훈의 반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