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_ 믿는 일의 어려움에 대하여 = 5 01 여보게, 다산! = 20 악연(惡緣)일까, 선연(善緣)일까 넘치는 정조의 총애 신부도 되고 싶고 재상도 되고 싶고 믿는 일이 힘들었네 02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 52 노회한 여제 - 정순왕후 조선의 1호 신자 오지 중의 오지, 조선 자발적 선교사로 살다 서양과의 만남 신부님 신부님 나의 신부님 나의 베드로 형제에게 - 그라몽 신부의 답신 03 서른 살 청년 이승훈의 공생애 = 110 가족들의 압박, 첫 번째 배교 아아, 이벽 형님 04 화양연화 시절 = 122 조선에 내리는 믿음의 폭우 아니 되네 아니 되네 서학만은 아니 되네 두 번째 배교 - "이것이 우리 당의 화근이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의 뿌리는 서학 책 유항검의 도전 - "당신의 행위는 독성죄입니다" 조선에서, 1789년 북경 선교사들에게 이 책임을 면해 주소서 관직의 길, 십자가의 길 세 번째 배교, 최후의 배교 05 재판에서 드러난 민낯 = 196 네 아비에게 책임을 떠넘길 심산이냐 최창현과 대질하라 그가 나를 원수로 아니 나도 그를 원수로 압니다 국문장의 저승사자 정약용 달라도 너무 다른 형제, 정약종 저 자를 매우 쳐라 정헌 이가환 외숙을 지켜내다 외숙도 죽고, 스승도 죽고 정직한 배교자 06 정약용의 편지 = 244 제게는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늘 같은 편이었습니다 500권의 책으로 조각난 제 인생을 이어붙였습니다 서학의 믿음을 따를 수 없었습니다 제 삶에 대한 평가는 후대에 맡기렵니다 매형의 묘지명을 쓸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유학자로 남겠습니다 에필로그 = 270 참고문헌 =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