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피바람 부는 세월 먼저 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013 내게 오는 사람은 이제부터 다 내 편이다・021 성씨들은 절의가 대단해 잘 꺾이지 않는다 합디다・029 소녀가 효옥인 걸 어찌 아십니까・039 어린 임금이 피눈물을 흘렸다・047 검은 팔이 아니라 호흡과 발로 하는 것이다・057 우리가 내일을 택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어찌 내일이 있겠습니까・069 네 처와 딸도 노비가 될 것이다・075 이것이 충신의 피요, 한 점 붉은 내 마음도 이와 같소・085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099
2장 노비가 되다 우리 효옥이를 잘 부탁하네・107 첨벙, 꽃이 피었다가 지는 순간에・113 아이이나 아이만은 아닌 아이일세・121 세월이 역적도 낳았고 공신도 낳았습니다・129 노비도 분명 사람입니다・141 오늘 난 놀라운 사내를 봤소・149 내가 누구인지 알고 이 길을 나선 것이냐・159 그 사람들은 대신 영원한 삶을 산다・169
3장 울타리를 넘어서 저를 왜 이렇게 죽이려 하십니까・177 네가 앞서 피해야 한다・185 활을 쏜 것은 복수요, 과녁을 비낀 것은 마음이었을까・191 이 아이가 세자를 보할 것입니다・199 이제 정말 떠나야 할 때가 왔나봅니다・205 아무도 못 가본 새 길을 우리가 가고 있는 거요・211 봉위수기逢危須棄라……・219 지금 내리고 있는 이 비를 는개라고 부르네・227 바꾸어야 하지 않겠는가・235 무서운 검이여, 알 수 없는 칼날이여・241 호형호제를 약속한 우리들이 아닙니까・247
4장 새 이름으로 나아가다 부디 저를 그 일에 써주십시오・257 효옥이 의신이 되었다고 사람이야 달라지겠느냐・265 아니 보았다면 좋았을 것을……・271 군신 간의 분의分義부터 바로잡으리라・277 조선의 충절은 창녕 성씨가 만들었다・287 아직은 때가 아니니・295 사람이 사람을 위하여 우는 게 어찌 사랑 때문만이겠습니까・301 이 칼이 하늘을 대신해 너를 처단한다・307 귀신을 속일 수 있으면 됩니다・317 주상의 유명이요, 어명이옵니다・327 그렇게 또 봄은 지척에 와 있었다・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