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부 사랑한 것만으로 충분해요
 화장을 지우지 않는 7호실 환자
 옥자 스미스의 천국
‘좀 더 일찍’은 없다
 있는 그대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면
60년 부부, 함께 떠납니다
 그 걱정이 현실이 되었을 때
 처음을 맞이하거나 마지막을 배웅하거나
 혼자인 건 참 무서워

2부 마지막까지 고마움을 남기고 
 나는 당신을 통해 살아갑니다
 제발 이 약을 한 번만 써 주세요
 전 재산을 병원 앞으로 남깁니다
 아홉 명을 살리고 떠난 파도 타는 소년
 두려움 없는 마지막이 있을까
 하늘이 사람을 부를 때

3부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여보, 날 두고 가지 마
 저를 아시나요
 아픔 또한 삶의 일부니까
 공포의 전염병과 싸운다는 건
 준비된 마음으로 기다리는 그날
 받을 수 없는 편지
 온콜, 24시간 대기 중

4부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내 마음같이
 비록 아빠가 안 계셔도 
 수술 전 상태로 돌려놓으란 말이야!
여자이고 싶으니 그렇게 봐 주세요
 딱히 불편할 건 없어요
 아직 희망이 있으니까
 가슴으로 낳은 딸
 지는 노을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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