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책, 한 권의 버겁지만 귀한 타인 = 7 1 사랑의 기억 고슴도치의 증오와 사랑 = 19 서보 머그더,『도어』 희망은 무엇보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 25 시어도어 젤딘,『인간의 내밀한 역사』 몸속 깊숙이 침투한 에로틱한 사랑이 공적 감정이 되기까지 = 33 마사 C. 누스바움,『감정의 격동 : 사랑의 등정』 겉돌지 않고 낙관 혹은 비관 쪽으로 = 43 데버라 리비,『살림 비용』 핏빛 모국어를 버리기 = 49 아글라야 페터라니,『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2 시간이 우리를 내려다본다 우리는 풍경 속에 위치하고 시간 속에 놓인다 = 57 캐슬린 제이미,『시선들』 너희는 우리보다 오래 살아남아야 해 = 63 리처드 파워스,『오버스토리』 어떤 몸과 돌이 될 것인가 = 70 리처드 세넷,『살과 돌』 산책하는 걸음 하나하나가 시 쓰기 = 77 한정원,『시와 산책』 인간을 부러뜨려 공동묘지로 돌려보내는 전쟁의 시간들 = 83 올가 토카르추크,『태고의 시간들』 판자를 붙잡은 난파자, 물속으로 한발 들어가는 구경꾼 = 89 한스 블루멘베르크,『난파선과 구경꾼』 3 타자와 기억 먼지나 공기처럼 부유하는 아름다운 소우주들 = 99 클라우디오 마그리스,『작은 우주들』 얕은 관계가 망치는 삶과 기억 = 105 윌리엄 트레버,『펠리시아의 여정』 자기 비하에 빠지는 책 읽기 = 111 줄리언 반스,『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여행에서 모은 잡동사니, 천 조각, 폐지 = 117 이탈로 칼비노,『보이지 않는 도시들』 4 나 자신에게서 멀어지기 질서와 이름 속에 포함되지 않는 빛나는 존재 = 127 룰루 밀러,『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잃으면 넓어진다 = 135 리베카 솔닛,『길 잃기 안내서』 내게 없는 몸을 향한 읽기와 동경 = 141 얀 그루에,『우리의 사이와 차이』 짐을 꾸려 우리 최악의 자아를 떠나 = 148 레슬리 제이미슨,『공감 연습』 자아를 치유하는 형식 되찾기 = 156 한병철,『리추얼의 종말』 자기 자신에서 가장 멀어지고 타자화되는 질병 = 161 앤 보이어,『언다잉』 5 늙어간다 당신도 나도 바스러진다 = 169 디노 부차티,『타타르인의 사막』 더 이상 젊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 = 174 장 아메리,『늙어감에 대하여』 시대와 엇박자를 낼 것 = 181 에드워드 W. 사이드,『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차가운 현재와 미래보다는 과거로 = 188 존 밴빌,『바다』 맺음말 : 낭비하고 우회하기 = 197 참고 문헌 =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