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 인간의 단편화에 저항한다 = 5
클래식의 감명, 그 심연의 뿌리를 캐는 즐거움 : 에드워드 사이드의『사이드 음악평론』 = 17
살아남은 인간의 수치, 그럼에도 희망은 있는가 : 프리모 레비의『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 27
노예노동의 고통조차 넘어서는 인간에 대한 탐구욕 : 조지 오웰의『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 37
망각의 절망 속 어렴풋한 희망의 가능성에 대하여 : 루쉰의「망각을 위한 기념」 = 47
텍스트와 컨텍스트를 동시에 읽어내는 즐거움 : 니콜라이 바이코프의『위대한 왕』 = 57
현대의 지식인들이여, 아마추어로 돌아가라 : 에드워드 사이드의『지식인의 표상』 = 71
그대는 침묵으로 살인에 가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 이브라힘 수스의『유대인 벗에게 보내는 편지』 = 81
비관적 현실을 냉철하게 응시하는 낙관주의자를 만나다 : 요한 하위징아의『중세의 가을』 = 91
관용은 연민이 아니라 생기발랄한 관심이다 : 미셸 드 몽테뉴의『몽테뉴 여행 일기』 = 101
미감을 즐길 시간은 오렌지 향보다 길지 않다 : 케네스 클라크의『그림을 본다는 것』 = 111
죽음을 금기시한다는 건 삶을 방기하는 것 : 필리프 아리에스의『죽음의 역사』 = 121
''인간''이라는 가치를 포기하지 않기 위하여 : 가토 슈이치의『양의 노래』 = 133
''백장미''를 기억하던 이들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 잉게 숄의『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 145
풍화되는 투쟁, 하지만 정의의 실천을 게을리 말라 : 피에로 말베치 등이 엮은『사랑과 저항의 유서』, 나탈리아 긴츠부르그의『어느 가족의 대화』 = 155
참극의 유대인 거리에 남은 것과 변한 것 : 나탈리아 긴츠부르그의『어느 가족의 대화』, 가와시마 히데아키의『이탈리아 유대인의 풍경』 = 165
용기 있는 패배자, 식민주의 섬기던 이성을 구원하다 : 바르톨로메 데 라스카사스의『인디아스 파괴에 관한 간략한 보고서』 = 175
인간해방을 실현하는 그릇으로서의 국가를 옹호하다 : 마르크 블로크의『이상한 패배』 = 185
자본주의 시대의 인간, 그 고뇌의 원형 : 빈센트 반 고흐의『반 고흐 서간 전집』 = 195
대담 : 우리 시대의 고전과 교양을 찾아서 _ 서경식, 권영민, 이나라, 이종찬 = 214
『내 서재 속 고전』에 언급된 책들 = 264
원고 출처 =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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