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 5 1장 그래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울었다 얼굴이 하얘질수록 가슴이 문드러진 마이클 잭슨 = 14 두려움을 이기려 바람을 따라간 장국영 = 17 식탁의 인형처럼, 먹지 못한 다이애나 스펜서 = 20 블랙잭처럼 의술을 베풀고 싶었던 데즈카 오사무 = 23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은'' 마릴린 먼로 = 26 난소암 때문에 노벨상에 초대받지 못한 로절린드 = 29 거식증으로 ''황소''와 함께 점점 말라간 이중섭 = 32 신데렐라에서 ''잠자는 미녀''로 변한 에바 페론 = 35 관습의 ''탯줄''을 끊어 영양실조에 걸린 나혜석 = 38 안네 프랑크가 일기로 남길 수 없었던 발진티푸스 = 41 정말 똥구멍이 찢어지도록 가난했던 김유정 = 44 신을 창조한 러브크래프트를 쓰러뜨린 소장암 = 47 폐결핵으로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 = 50 피터팬처럼 네버랜드에서 날아다닌 제임스 배리 = 53 빨간 스카프와 함께 나비처럼 사라진 이사도라 덩컨 = 56 관절염 때문에 건축에서 뼈를 드러낸 가우디 = 59 단맛 짙은 사과를 그리다가 당뇨에 걸린 폴 세잔 = 62 행동하는 에밀 졸라가 가스중독으로 죽은 이유 = 65 난쟁이 로트레크가 쏘아 올린 슬픈 왜소증 = 68 중이염으로 ''불행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 = 71 뇌졸중을 앓고도 광견병을 정복한 루이 파스퇴르 = 74 콜레라의 저주를 풀지 못한 차이콥스키 = 77 물감을 빨면서 해바라기를 그린 빈센트 반 고흐 = 80 아내 무덤에 가서야 환상에서 깬 베를리오즈 = 83 수학을 너무 잘해 도박에 중독된 에이다 러브레이스 = 86 커피를 들이부어 소설을 ''달여낸'' 오노레 드 발자크 = 89 쇼팽이 평생 소심하게 피아노에 매달렸던 이유 = 92 ''매화꽃''에 시달려 겨울나그네처럼 떠난 슈베르트 = 95 조선 후기 사회의 고름을 짜내는 데 실패한 정조 = 98 진혼곡을 작곡하다 과로사한 볼프강 모차르트 = 101 아버지의 학대로 옷을 두려워한 사도세자 = 104 돌팔이에게 백내장 수술받고 눈을 감은 바흐 = 107 요절한 천재 블레즈 파스칼의 괴상한 죽음 = 110 2장 그래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이겼다 점령군 당뇨와 협상하는 법을 알려준 김성원 = 114 루게릭병의 블랙홀에서 탈출한 스티븐 호킹 = 117 파킨슨병의 잔 펀치에 무너진 무하마드 알리 = 120 게임이론으로 조현병을 물리친 존 내시 = 123 낙엽을 쓸며 치매조차 잊어버린 로널드 레이건 = 126 결핵도 심장마비도 쓰러뜨리지 못한 마더 테레사 = 129 ''지식인을 위한 변명''으로 숨가빴던 사르트르 = 132 애거사 크리스티의 실종사건을 추리하는 법 = 135 끔찍한 충수염을 ''맨발''로 돌파한 아베베 비킬라 = 138 참호에서 ''골룸''을 만나 참호열에 걸린 존 톨킨 = 141 사흘만이라도 세상을 보기 원했던 헬렌 켈러 = 144 사과 떨구듯 천식을 떨어뜨린 체 게바라 = 147 항복을 죽기보다 싫어한 마마보이, 더글라스 맥아더 = 150 잿빛에서 ''장밋빛 인생''을 노래한 에디트 피아프 = 153 잡초에서 유채꽃으로 당당하게 인정받은 우장춘 = 156 죽음의 천사와 싸우다 절규한 에드바르 뭉크 = 159 열등감을 불태워 ''구루병''에서 바로 선 알프레트 아들러 = 162 인형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뜬 앤 설리번 = 165 재생불량성 빈혈로 라듐을 졸여낸 마리 퀴리 = 168 머릿속이 ''뒤죽박죽 엉망''이었던 토머스 에디슨 = 171 백내장을 앓고 마음으로 보는 법을 배운 모네 = 174 류마티스는 지나가지만 르누아르는 남는다 = 177 뇌종양을 앓으면서 ''아모르 파티''를 외친 니체 = 180 책임을 너무 많이 져 어깨가 망가진 클라라 슈만 = 183 공황장애에서 적자생존하는 법을 터득한 찰스 다윈 = 186 뇌전증으로 영혼의 재료를 얻은 도스토옙스키 = 189 아기 넷을 잃고 ''프랑켄슈타인''을 낳은 메리 셸리 = 192 귀경화증으로 ''침묵의 소리''를 듣게 된 베토벤 = 195 투렛증후군에도 영어사전을 완성한 새뮤얼 존슨 = 198 진폐증은 렌즈 깎는 스피노자의 명료한 직업병 = 201 두 눈을 잃은 덕에 목숨과 명예를 얻은 존 밀턴 = 204 빛을 훔친 벌로 조울증을 앓은 렘브란트 반 레인 = 207 흑사병의 비극을 희곡으로 바꿔낸 윌리엄 셰익스피어 = 210 3장 그래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떠났다 나무에서 생태계의 ''난소''를 찾은 왕가리 마타이 = 214 ''Hungry''와 ''Foolish''로 고집 부린 스티브 잡스 = 217 자신의 장례식에도 지각한 엘리자베스 테일러 = 220 AIDS의 방아쇠를 당기고 죽은 프레디 머큐리 = 223 지루해서 두 번 죽는 짓은 못 하겠다는 파인만 = 226 유방암에 맞서 ''달콤한 인생'' 즐긴 잉그리드 버그만 = 229 저승도 대서양처럼 직접 날아간 찰스 린드버그 = 232 스테로이드의 ''만 번 발차기''에 쓰러진 이소룡 = 235 아랍의 분쟁처럼 자꾸 재발한 나세르의 대사증후군 = 238 ''세상을 파괴하는 죽음의 신''이 된 로버트 오펜하이머 = 241 아인슈타인이 모차르트를 듣지 못하게 만든 동맥류 = 244 전립선암으로 죽음의 ''기쁨''을 받아들인 비트겐슈타인 = 247 죽음마저 ''창조적 파괴''로 받아들인 슘페터 = 250 엄청난 돈을 들여 ''변비 탈출''을 시도한 간디 = 253 ''병균''을 ''박멸''하려고 홀로코스트를 저지른 히틀러 = 256 누가 버지니아 울프의 조울증을 두려워하랴? = 259 구강암 앞에서 당당하게 시가를 즐긴 프로이트 = 262 간경변으로 ''사자의 시간''을 멈춘 무스타파 아타튀르크 = 265 유방암도 두 손 든 루 살로메의 가짜 가슴 = 268 청나라의 ''폐병''을 고발하고 폐결핵으로 죽은 루쉰 = 271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여인을 그린 모딜리아니 = 274 ''목신의 오후''에 클로드 드뷔시가 앓은 대장암 = 277 신문왕으로 등극하면서 장님이 된 조지프 퓰리처 = 280 대체의학으로 본인은 살아남은 마크 트웨인 = 283 술에 취해 코를 고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286 니트로글리세린으로 돈을 벌고 건강은 잃은 노벨 = 289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부스럼에 시달린 마르크스 = 292 침대에서 떨어진 ''미운 오리새끼'' 한스 안데르센 = 295 ''악의 꽃''을 가꾸다가 실어증에 걸린 샤를 보들레르 = 298 군대는 물론 본인을 먹이는 데도 실패한 나폴레옹 = 301 성가신 질염에도 우아한 품격을 지킨 마담 퐁파두르 = 304 술을 산초 판자처럼 데리고 다닌 세르반테스 = 307 육식을 고집하면서 운동을 게을리한 세종 =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