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향산도서관

게시판

베스트 셀러

사용자이미지

2010년 6월 베스트셀러 학술정보원 소장 안내

작성자
[학술정보원] [kjm@dhu.ac.kr]
작성일
2014-08-24
조회
323

<2010년 6월 베스트셀러 중앙도서관 소장 홍보>
※ 출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1. 베스트셀러(중앙도서관 소장)

순위 / 서명 / 저자 / 자료위치
1 /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신경숙 / 종합자료실 813.6 신경숙야
2 / 정의란 무엇인가 (NEW) / 마이클 샌델 / 종합자료실 193.2 S214jㅇ
3 / 아불류 시불류 / 이외수 / 종합자료실 814.6 이외수애
4 / 파라다이스,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종합자료실 863 W484p아
5 / 운명이다 / 노무현재단 / 종합자료실 340.99 노무현ㅇ
6 /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 박지성 / 종합자료실 695.4099 박지성ㄴ
7 / 덕혜옹주 / 권비영 / 종합자료실 813.6 권비영ㄷ
8 / 혼창통 / 이지훈 / 종합자료실 325.04 이지훈ㅎ
9 / 오리진이 되라 (NEW) / 강신장 / 종합자료실 325.04 강신장ㅇ
10 / 악마의 백과사전 (NEW) / 박광수 / 종합자료실 818 박광수ㅇ
11 / 소설 무소유 / 정찬주 / 신청중
12 / 1Q84, 1 / 무라카미 하루키 / 종합자료실 833.6 촌상춘ㅇㅇ
13 /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 정은궐 / 종합자료실 813.6 정은궐ㅅ2
14 / 그 후에 (NEW) / 기욤 뮈소 / 신청중
15 /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 오츠 슈이치 / 종합자료실 114.5 대진수ㅅㅎ

2. 소개
※ 출처: 교보문고, 영풍문고


1)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저 자 : 신경숙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문학동네
◇ 서 평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는가를 추적해가는 작품. 여러 개의 종소리가 한꺼번에 울리는 듯한 소설이다. 고통스러운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청춘의 초상! 비극적인 시대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사랑과 젊음의 의미를 탐색하는 성장소설이자 청춘소설이며 연애소설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울한 사회풍경과 시간을 뚫고 나아가서 어떻게 서로에게 불멸의 풍경이 되는지를 작가 특유의 시선과 섬세한 문체로 풀어놓는다. 윤이와 단이와 미루와 명서라는 네 사람이 겪는 사랑의 기쁨과 상실의 아픔, 불안과 고독의 순간들을 그리고 있다. 가장 깊이 절망하고 고민하고 상처받았기에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시간, 바로 청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 정의란 무엇인가 (NEW)

◇ 저 자 : 마이클 샌델 ; 이창신 역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김영사
◇ 서 평

하버드대 학생들은 정의를 어떻게 배우는가? 매년 천여 명의 하버드대 학생들이 연속 수강하는 전설의 명강의! 자유지상주의에서 공리주의,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존 롤스까지 실제 수업을 바탕으로 누구나 빠지는 도덕적 딜레마에서 무엇이 옳은 일인가를 가장 흥미롭고 도발적으로 풀어낸 역작!"
정의론 분야의 세계적 학자이자, 공동체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4대 이론가로 손꼽히는 샌델 교수의 실제 하버드대 강의 'Justice(정의)'를 바탕으로 쓴『정의란 무엇인가』. 7천명도 채 안 되는 학부생 가운데 무려 천 명의 학생들이 듣는 마이클 샌델의 'Justice(정의)'강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수업으로 손꼽힌다. 자유사회의 시민은 타인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자유시장은 공정한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등 우리가 시민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어려운 질문들을 설득력 있게 풀어간다.




3) 아불류 시불류

◇ 저 자 : 이외수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해냄
◇ 서 평

지난 2년간 이외수 작가가 트위터 사이트(www.twitter.com/oisoo)에 올린 2000여 편의 글 중에서 수백 네티즌의 리트윗을 받은 323꼭지의 원고와 정태련 작가가 ‘시간과 나, 그리고 영원’을 주제로 그린 59컷의 세밀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페이지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서정이 넘치며 ‘책의 혁명’이라 할 정도로 신선하고 획기적이다.
45년의 흡연을 단 하루 만에 그만 둔 탓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때 트위터라는 쌍방향 소통 사이트를 접한 이외수 작가는 매일 5~10회의 글을 다듬어 써올리며 네티즌과 소통하면서 금단현상을 이겨냈다고 술회한다. 때때로 조금씩 잠을 청하는 ‘조각잠’을 평생 해온 그가 사색의 편린들을 독자들과 나누면서 느낀 것은, 단 몇 줄의 문장이 독자를 감동시키고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깨달음이었다.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는 나이임에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24시간을 오롯이 버티고 앉아 모니터 너머에 잠 못 들고 있을 독자들을 생각하며 쓴 글들은 커다란 울림이 되었고, 아침마다 작가의 글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네티즌이 1년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예술이란 서두르지 않는 데서 오는 안정감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신념이 같은 격조와 감성을 담은 글과 그림으로 녹아들어 있는 이 책은, 철저한 장인정신과 절제미, 자유로운 의식의 흐름들로 가득하다. 파릇파릇한 새싹처럼 생동감 넘치는 에세이 『아불류 시불류』는 지친 현대인의 삶에 휴식과 여유를 주는 청량제가 될 것이다.



4) 파라다이스. 1

◇ 저 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임희근 역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열린책들
◇ 서 평

천재적 상상력의 작가 베르베르가 선사하는 17편의 기발한 이야기!! 『파라다이스』는 베르베르의 상상력 속에서 탄생한 기상천외한 미래, 그리고 역설 가득한 과거의 이야기다. 우리를 웃게 만들고, 꿈꾸게 만들고, 전율하게 만드는 17편의 기발한 이야기들이 우화처럼, 신화처럼, 소설처럼 펼쳐진다. 여자들만 남고 남자들은 전설이 되어 버린 세계,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금지된 사회, 출처를 알 수 없는 농담의 발원지를 끝까지 추적하는 코미디언의 모험…… 그리고 작가 자신의 개인사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까지, 베르베르는 우리를 예상치 못한 곳으로 이끌고 간다.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뿜어내는 다양한 개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어판 『파라다이스』는 강렬한 개성으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5명이 독창적인 시각과 필치로 이야기를 재해석한 그림들을 함께 실었다.


5) 운명이다

◇ 저 자 : 노무현재단, 유시민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돌베개
◇ 서 평

인간 노무현, 인권운동가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의 꿈과 희망, 실패와 좌절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읽는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노무현재단이 ‘노무현 사후 자서전’을 펴낸다. 고인이 남긴 저서, 미발표 원고, 메모, 편지 등과 각종 인터뷰 및 구술 기록을 토대로 출생부터 서거까지를 일목요연하게 시간순으로 정리한 것. 기록을 일관된 문체로 정리하는 작업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 유시민 전 장관은 2009년 8월부터 2010년 2월까지 꼬박 6개월 동안을 이 정리 작업에 매진했다. 고인의 모든 자필, 구술 기록물들을 살펴 일대기로 정리하고, 빈틈은 유족과 지인들의 인터뷰, 공식 기록 등을 통해 보완했다. 또 고인이 남긴 여러 기록들 중 퇴임 후 서거 직전의 미완성 회고록 노트를 기본으로 문체를 통일하는 작업도 거쳤다. 유족과 재단 관계자들, 그 밖에 가까이에서 고인을 지켜봐온 지인들의 검토를 통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여 오류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하였다.



6)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 저 자 : 박지성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중앙북스
◇ 서 평

‘박지성이 프로들과 온몸으로 부딪치며 깨달은 승리의 비법을 담아낸 박지성 자서전 『나를 버리다』. 유럽 진출 2년 6개월 만에 세계 최고의 인기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지성은 맨유의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해내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축구 선수로는 평범한 체격에 평발이라는 불리한 신체 조건을 가졌지만 그라운드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지는 헌신적 플레이로 단점을 극복해낸 박지성의 축구인생과 청년 박지성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담하게 펼쳐진다. 그는 나와 팀 그리고 꿈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누구도 가지 않으려는 공간을 찾아 달리는 헌신적인 몸짓이 자신을 세계적인 축구 클럽에서 살아남게 해준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축구를 뿐만 아니라 세상 어느 분야에서든 자신의 꿈을 향해 뛰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을 위한 '희생'을 택할 수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그 누구도 밟아 보지 못한 땅을 스스로 개척하고 있는 박지성. 그의 희망 스토리는 스포츠를 넘어 대한민국 청년들의 롤 모델로 손색이 없다.



7) 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왕녀

◇ 저 자 : 권비영
◇ 출판년 : 2009
◇ 출판사 : 다산책방
◇ 서 평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했던 덕혜옹주에 대한 최초 소설. 고종황제의 막내딸, 조선 최후의 황족, 덕수궁의 꽃이라 불렸던 그녀는 태어난 순간부터 철저히 정치적 희생자로 살아가게 된다.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후,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점철된 십대 시절을 보낸 그녀는 일본 남자와의 강제결혼, 10년 이상의 정신병원 감금생활, 딸의 자살 등을 겪으면서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쇠약해진다. 그 치욕스러운 시간 속에서 그녀를 붙들었던 건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삶의 터전을 되찾겠다는 결연한 의지’뿐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은 해방 후에 그녀를 찾지 않는다. ‘왕정복고’를 두려워한 권력층은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황족들을 외면했고, 덕혜옹주는 국적도 없이 오랑캐의 땅에서 유령처럼 떠돌았다. 결국 37년이 지나서야 그녀는 쓸쓸히 조국 땅을 밟는다.



8) 혼 창 통

◇ 저 자 : 이지훈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서 평

최고의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들, 세계적 일가를 이룬 석학들, 모든 대가들의 성공비결엔 공통된 키워드가 있다! 혼(魂). 창(創). 통(通),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모든 성공과 성취의 비결엔 3가지의 공통된 키워드, 바로 혼(魂). 창(創). 통(通)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혼. 창. 통이 과연 무엇인지, 이를 이루어내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강력한 통찰과 실천적이고 종합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번트 슈미트 컬럼비아대 교수,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 등, 수많은 대가들의 황금 같은 메시지와 살아 있는 사례에서 추출한 성공 키워드가 이 책에 담겨 있다.
혼. 창. 통이란 과연 무엇인가? 혼은 듣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하는 비전이며, 창은 늘 “왜?”라고 물으며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롭고 어려운 길을 가는 도전정신이다. 그리고 통은 세상의 수많은 조직과 만남을 제쳐두고 굳이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를 소통하는 것이다. 수많은 대가들이 연구와 통찰, 현장에서의 치열한 실행을 거쳐 얻어낸 성공비결 ‘혼. 창. 통’은 조직은 물론, 개인에게 성공의 원동력이 되어줌과 동시에, 성공으로 가는 확실한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다.





9) 오리진이 되라 (NEW)

◇ 저 자 : 강신장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서 평

대한민국 리더들에게 창조의 영감을 불어넣어온 SERI CEO의 총괄지휘자, 강신장이 풀어놓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창조 이야기! 그저 잘하는 것을 뛰어넘어 스스로 운명을 창조하는 ‘오리진(origin)’이 되는 통찰과 아이디어를 총망라한 ‘창조영감(inspiration)’의 바이블! 이 책은 이러한 갈증에 목마른 사람,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마다 영감의 불씨를 지펴줄 자극제가 필요했던 사람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할 만한 영감의 재료들이 가득하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CEO 커뮤니티이자 창조학교인 ‘SERI CEO’를 운영하고, 1만 명의 CEO들을 창조의 바다로 유혹해온 창조 멘토, 강신장이 현장에서 갈고닦은 창조의 에센스가 유감없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알려졌다시피, SERI CEO는 매월 조찬강연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리더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CEO들에게 문화예술을 폭넓게 접하게 함으로써 비즈니스 지식만으로는 풀 수 없는 창조경영의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전두지휘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창조에 필요한 영감의 원천을 소개하고 있다. 되기까지를 파헤치고 폭로한다. 국제 금융 가문의 정책 결정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 특유의 냉철한 민족주의적 관점이 돋보인다.



10) 악마의 백과사전 (NEW)

◇ 저 자 : 박광수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홍익
◇ 서 평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광수의 발칙한 도전장! 인기 카툰 작가 박광수의 카툰에세이『악마의 백과사전』. <해피엔딩>, <광수, 광수 씨, 광수 놈>, <나쁜 광수생각>의 박광수가 우리 주변의 상식과 고정 관념에 또 다시 발칙한 도전장을 던진다.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 또는 특별히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만큼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너무나 일상적으로 받아들였던 사물에 대한 정의를 작가 특유의 엉뚱한 해학과 기지로 색다르게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을 보면 평소 우리가 얼마나 무심코 많은 상상력과 여유를 빼앗기고 살고 있는지 절감하게 된다. 또한 기존의 세상이 우리에게 주입시킨 낡은 사상이 얼마나 우리의 사고의 숨통을 조이고 생각의 자유를 제한해왔는지도 세삼 느끼게 될 것이다.


11) 소설 무소유

◇ 저 자 : 정찬주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열림원
◇ 서 평

법정스님을 모셨던 상좌스님들이 감수하고 공인한 유일한 소설! 이 책은 특유의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문학작품과 산문을 써온 작가 정찬주가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가신 법정스님의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삶을 소설화한 것이다. 법정스님이 태어나 출가하고, 수행하고, 입적하기까지의 모든 행적이 섬세하면서도 담백한 문체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법정스님 사유의 핵심이랄 수 있는 ‘무소유’사상의 단초를 스님이 언제, 어떻게 접하게 되었으며, 이를 또한 어떻게 자신만의 ‘법’으로 발전시켰는지, 그리고 이를 상좌 혹은 속가대중들과 어떻게 나누고 실천했는지를 소설 특유의 설득력과 적확한 묘사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비교할 수 없는 위의(威儀)는 또한 소설의 내용에 대해 법정스님을 모셨던 상좌스님들이 공인하고 감수를 했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법정스님의 첫 번째 제자이며 맏상좌인 덕조스님과 현재 길상사 주지로 봉직하며 법정스님의 유지를 받들고 있는 덕현스님, 그리고 법정스님과 속가의 혈연으로 맺어진 스님의 조카 현장스님이, 작가의 부탁을 받고 소설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은 후 자문과 감수를 했다. 따라서 이 책은 계통과 적법성 시비에서 자유로움을 획득하는 동시에 법정이라는 실존 인물을 다룬 전기소설로서 하나의 정전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12) 1Q84. 1

◇ 저 자 : 무라카미 하루키 ; 양윤옥 역
◇ 출판년 : 2009
◇ 출판사 : 문학동네
◇ 서 평

전세계 독자가 손꼽아 기다려온 무라카미 하루키 5년 만의 신작 장편! 압도적인 이야기의 강렬함, 읽기를 멈출 수 없는 놀라운 흡인력, 이전 작품을 모두 끌어안으면서도 확연한 한 획을 긋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결정판!
지금, 일본은 『상실의 시대』 이후, 또다시 ‘무라카미 현상’으로 온통 떠들썩하다.
해마다 노벨상 후보에 거론되며,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 그가 <해변의 카프카> 이후 7년 만에, <어둠의 저편> 이후 5년 만에 출간한 신작 장편소설 『1Q84』는 출간되기 전 예약 판매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당일인 5월 29일 하루에만 68만 부가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발매 10일 만에 100만 부가 팔려나갔으며, 발매 두 달이 채 안 된 7월 말까지 모두 223만 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점에서 품귀현상을 빚으며 일본 독자들이 줄을 서서 구했던 『1Q84』 1,2권은 출간 3개월 만에 2009년 일본 전체 서적 판매 1위에 올랐다.


13)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 저 자 : 정은궐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 서 평

남장 유생의 아슬아슬한 성균관 생활이 시작된다! 남장 유생 김 낭자의 파란만장한 성균관 입성기『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제1권. 유교와 당쟁, 성균관 유생들을 소재로 아기자기한 연애담을 유쾌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남장 도령 '대물' 김윤희, 최고의 신랑감 '가랑' 이선준, 미친 말 '걸오' 문재신, 주색잡기의 대가 '여림' 구용하. 반궁의 '잘금 4인방'이 펼치는 좌충우돌 성균관 생활을 만날 수 있다.
병약한 남동생 대신에 남장을 하고 과거를 보게 된 김윤희.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한 그녀 앞에 조선 최고의 신랑감으로 칭송이 자자한 이선준이 등장한다. 윤희는 과거장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선준과 정체 모를 우정까지 나눈다. 게다가 나란히 왕의 눈에 들어 금녀의 반궁 성균관에 들어가 한방까지 쓰게 된다. 여자임이 발각되는 날에는 자신은 물론, 가문도 멸문지화를 면할 수 없다. 하지만 윤희는 곱상한 외모와는 다른 강단 있는 성격 덕분에 본의 아니게 각종 사고들을 치게 된다. 그리고 선준은 베스트 프렌드 대물 도령 때문에 자신이 남색일지도 모른다는 고민을 하는데…. 생생하게 재현한 시대상이 돋보이며, 매력적인 '잘금 4인방'이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소설이다.



14) 그 후에 (NEW)

◇ 저 자 : 기욤 뮈소 ; 전미연 역
◇ 출판년 : 2010
◇ 출판사 : 밝은세상
◇ 서 평

죽음을 뛰어넘는 삶, 그리고 사랑 이야기! 기욤 뮈소는 이 소설에서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것을 통해 역설적으로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인간은 언젠가 죽어야 하기에 나약한 존재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음에 대한 공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진정 사랑한다면 죽음의 공포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걸 작가는 이 소설의 주인공 네이선의 행로를 통해 잘 보여준다. 이 소설은 소설이라는 장르가 담아낼 수 있는 모든 흥미로운 요소를 포괄하여 보여 주고 있으며 죽음을 뛰어넘는 삶, 죽음보다 강한 사랑 이야기로 독자들을 무한한 감동의 세계로 이끈다.
이 소설은 죽음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바로 삶이다. 사랑과 관련된 초현실적 요소를 가미해 독자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묻고, 서로 사랑하고, 타인을 위해 열린 마음을 갖는데 인색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15)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 저 자 : 오츠 슈이치 ; 황소연 역
◇ 출판년 : 2008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서 평

이 책의 소재가 되고 있는 스물다섯 가지 후회들은 1000명이 넘는 말기 환자들과의 이야기와 죽음을 토대로 만들어진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이다.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는 약으로도 처방할 수 없는 환자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인간이 죽음이라는 커다란 마침표에 섰을 때 하게 되는 ‘후회들’의 공통점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에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도 아주 드물지만, 분명히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는 이처럼 자신이 느꼈던 후회의 공통분모를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서 인생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한다. 그런 그의 바람은 일본 네티즌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미 국내 네티즌 사이에도 입소문으로 알려져 사람들 사이에서 인생을 점검하고 진정 하고 싶은 것들을 되돌려보게 하는 ‘버킷리스트’로 활용하고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