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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증명 : 최진영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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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구의 증명: 최진영 소설/ 최진영 [저].
개인저자최진영
최진영
발행사항서울: 은행나무, 2015.
형태사항177 p.; 20 cm.
총서사항은행나무 노벨라;07.
ISBN9788956608556
일반주제명한국 현대 소설[韓國現代小說]
분류기호813.7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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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매체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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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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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정의하게 내릴 수 없는 사랑 [ ***2466935 | 2021-02-02 ] 4 | 추천 (0)
그렇게 두꺼운 책이 아니라 비교적 읽기 쉬운 책이었다. 이 책의 내용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면 '구와 담'이라는 남녀의 지독한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스토리의 흐름이나 묘사가 간혹 당혹스럽기도 하다. 죽은 구를 향해 표현하는 담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면 이 세상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제대로 사랑을 하고, 해본 사람은 몇이나 될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담의 우려처럼 이를 사이코 패스, 정신 이상자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렇게 이해하는 사람을 탓할 수도 없을 것이다. 단순히 남,녀의 사랑의 이야기라고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구의 증명' 다소 사랑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책의 제목처럼 굉장히 복잡한 느낌이 든다.
먹힘으로써 증명된 구. [ ***2478395 | 2021-01-26 ] 5 | 추천 (1)
너무 좋았던 소설이라서 서평을 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고, 긍정적인 평이 많은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평소에 어둡고 우울한 글은 읽는데 속도가 안붙어서 이 책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다. 근데 정말 다섯 페이지를 읽고 너무 좋아서 이 벅참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몰라서 덮어버렸다. 문장의 표현이라던가 묘사,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 무엇하나 내 취향이 아닌게 없었다. 그래서 다시 곱씹으며 읽고싶어 첫 장부터 다시 읽어내렸다. 어둡고, 음울하고, 우울한 글을 굉장히 좋아하면서도 아직 나에게 맞는 글은 찾지 못해서 꾸역꾸역 읽곤 했는데, 이 책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쌍방 구원 서사에 노랑장판 감성이라니... 읽는 그 즉시 그냥 드라마 보듯이 모든 장면이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표현됐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란 무엇이고, 무엇이 인간답게 하는가." 라는 철학적인 요소도 관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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