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부
元天錫(耘谷詩史)
<해제>
耘谷行錄 卷之一
신묘(1351)년 3월 금강산을 가다가 횡천에 이르다/辛卯三月 向金剛山到橫川 ... 37
창봉역 길에서/蒼峯驛路上 ... 37
춘주/春州 ... 38
원주역/原州驛 ... 38
학을 탄 신선/鶴上仙 ... 39
매화 가지 달/梅梢月 ... 39
사냥 구경/觀獵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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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天錫(耘谷詩史)
<해제>
耘谷行錄 卷之一
신묘(1351)년 3월 금강산을 가다가 횡천에 이르다/辛卯三月 向金剛山到橫川 ... 37
창봉역 길에서/蒼峯驛路上 ... 37
춘주/春州 ... 38
원주역/原州驛 ... 38
학을 탄 신선/鶴上仙 ... 39
매화 가지 달/梅梢月 ... 39
사냥 구경/觀獵 ... 40
폭포/瀑布 ... 40
나라에는 금주의 영이 내렸는데, 제호새(술 권함) 소리를 듣다/國有禁酒之令聞提壺鳥 ... 41
갑오(1354)년 시월 회양으로 가다가 횡천에 이르러 현판 위의 시운에 차운하여/甲午十月向淮陽到橫川次板上韻 ... 42
초나흗날 횡천을 떠나며 두 수/初四日發橫川 二首 ... 42
말흘촌에서 자다/宿末訖村 ... 43
초닷새 날 마노역에서/初五日馬奴驛 ... 43
인제현에서/麟蹄縣 ... 44
8일날 길을 가면서/八日道中作 ... 45
초아흐렛날 장양을 떠나 천마령에서 금강산을 바라보다/初九日發長陽登天磨嶺望金剛山 ... 45
회양에서 동지를 만나다/淮陽遇冬至 ... 46
12일에 교주를 떠나 금성에 도착하다/十二日發交州到金城 ... 46
14일 일찍 청양을 떠나며/十四日早發靑陽 ... 47
15일, 방산을 떠나 양구에 도착하니 관청이나 민가가 다 쓰러져 땅에 주저앉게 되었기에 길 가는 이에게 물었더니, 대답하기를 "이 고을은 낭천군에서 겸해서 관장하는 고을인데, 옛부터 땅은 좁고 밭은 척박하여 백성이나 물건들이 쇠잔하다. 게다가 요사이 권세있는 집에서 전토를 빼앗고 백성들을 요란시키고, 조세까? ... 48
을미(1355) 7월 어느날 춘성의 김씨 안씨 두 서생이 과업을 마치고 고향으로 가는데, 여러 학생이 시로 송별할 때 가을 추(秋)자를 얻어 짓다/乙未 秋七月有日 春城金安二生 罷課還鄕 諸生作詩送別 得秋字 ... 49
이른 봄 비/早春雨 ... 50
활/弓 ... 51
말/斗 ... 52
솥/鼎 ... 53
물가 정자에서/水亭 ... 54
나는 어려서부터 유가의 이름 있기를 뜻한 지가 오랜데, 지금 안부가 군적에다 아울러 이름을 올렸으니 시를 지어 스스로 위로하다/余自少有志於儒名者久矣 今按部公幷錄於軍籍 作詩以自寬 ... 54
어느 사실에/卽事 ... 55
버들 솜/柳絮 ... 56
초여름 들 노래/首夏郊行 ... 57
경자(1360) 정월 19일에 여식이 생겼는데 또렷하고 기특하더니, 금년 5월 17일에 병으로 죽었다 시를 써 곡하노라/庚子正月十九日 生女기然且異 至今年五月十七日病亡 筆以哭之 ... 57
스스로 읊다/自詠 ... 58
풀벌레/草蟲 ... 59
칠석/七夕 ... 60
도경의 시운에 차운함/次道境詩韻 ... 60
유곡의 굉스님이 상원사 주사굴 서쪽 봉우리에 새로이 작은 암자 하나를 개축하고 이름하여 무주라 하였다. 그 고고히 뛰어남을 아름답게 여겨 한 수를 지어 굉상인에게 올림/幽谷宏師於上院寺朱砂窟之西峰 新구一菴 名之曰無住 嘉其高絶 作一首 呈于宏上人 ... 62
12월 17일, 동년방인 정도전이 여기에 왔다가 나에게 시를 주기를 "동갑인 원군이 원주에 있어 \ 길은 평탄치 않고 산 골을 깊구나 \ 나그네 멀리 와서 이미 말을 내리니 \ 삭풍은 쌀쌀하고 해도 서쪽으로 잠긴다 \ 한 번 웃음에 그윽한 뜻이 담겼으니 \ 한 잔 술로 다시 이 마음을 의론하세 \ 나는 높이 노래 부르 ... 63
동년방인 김비가 준 시에 차운하여/次同年金費所贈詩韻 ... 64
안동년방의 희우시에 차운하여/次安同年喜雨詩 ... 64
병중의 회포/病中書懷 ... 65
신축(1361) 11월 홍두적의 군대가 왕경에 돌입하니, 국가가 파천을 하고 임금님은 남쪽으로 내려가 복주에 머물렀다. 평장사 정세운으로 총병관을 삼고 평장사 안우를 상원수로 삼고 정당문학 김득배·찬성사 이방실·동지밀직 민환·밀직부사 김림 등으로 부원수를 삼아 모든 장수와 양계 6도의 기마 보병 10만을 관장하 ... 66
어버이 영광 돌리는 잔치에 감사하는 시(서와 함께)를 김목백에게 올림/謝榮親宴詩(幷引)上金牧伯 ... 67
늙은 농부의 노래 10수/耘老吟 十首 ... 72
정월 17일, 눈(갑진년, 1364)/正月十七日雪(甲辰) ... 75
늦 가을 두 수/秋晩 二首 ... 76
유종원집을 읽고 두 수/讀柳宗元集 二首 ... 77
첫 여름에 한가롭게 지내며(을사, 1365)/首夏幽居(乙巳) ... 78
춘성향교의 여러 대학생에게/寄春城鄕校諸大學 ... 79
나옹화상의 운산도에 쓰다/題瀨翁和尙雲山圖 ... 79
꾀꼬리 소리를 듣고/聞鶯 ... 80
늦봄/暮春(丙午, 1366) ... 82
여름 구름/夏雲 ... 82
돈 이끼/苔錢 ... 83
농사 구름/稼雲 ... 83
기와/瓦 ... 84
벼루/硯 ... 85
칼/일 ... 86
이슬/露 ... 87
도경선사가 편지를 보내어 이르기를 "선생은 불행히도 지난 해에는 아드님을 여의시고 또 올해는 주부를 잃으셨으니, 슬픔이 서로 이어 애통하심이 그지없으실 터이기에 내가 심상하심을 염려하여, 인과의 법칙을 추론하여 시를 엮어 올리오니 어지러운 생각을 달래서 애통을 풀기 바랍니다" 하였다. 시는 이러하다. "한 ... 88
비가 괴로워 두 수/苦雨 二首 ... 90
정미(1367)년 유월에 지방 관장이 영을 내려, 남정에서 북루에 이르기까지 관로의 좌우에 어린 소나무를 심어 푸르름이 저절로 열을 짓게 했다. 십년 뒤에는 그늘이 얼마나 져서 노래와 시로 사랑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 시를 지어 기록하다/丁未六月 牧伯出令 自南亭至北樓 官道左右使種稚松 蒼蒼然自成列 且待成陰十年 ... 91
무신년(1368) 설날 아침 눈이 내려 원선생 립이 시를 짓되, "정미년이 끝나자 이미 무신년/봄의 신 동군은 태평한 봄을 선포하네/설날의 길상 경사 그대 기억하소/먼저 풍년 상서 응답으로 함박눈이 새롭네." 하셨기에 차운하여 화답하다. 두 수/戊申正朝有雪 元先生立作詩云 丁未年終已戊申 東君布下大平春元正吉慶? ... 92
정월 24일 서곡 장선생이 작고하니, 도경선사가 만사를 짓되 "나이 여든이 되기도 옛부터 드문 일인데/홀로 청산에 누웠으니 온갖 일이 아닐세/한 곡조의 만가 사람들 흩어진 뒤로/종이 쪽지만 낭자히 사립문 닫히다." 하고 또 이르기를 "10년의 서로 따름 웃음 이야기 통했으니/남들과의 사귐이 누가 공만하였으랴/ ... 93
조계참학 윤주가 영남으로 노님을 보내며(서와 함께)/送曹溪參學允珠遊嶺南詩(幷序) ... 95
3월 20일 춘주를 향해 떠나다/三月二十日 向春州發行 ... 98
횡천에서 자다/宿橫川 ... 98
홍천을 지나며/過洪川 ... 99
원양역/原壤驛 ... 99
춘주/春州 ... 100
청평사/淸平寺 ... 100
꾀꼬리 소리에 느낌 있어/聞앵有感 ... 101
달밤에 백작약 꽃을 보다/月夜看白芍藥 ... 101
동쪽 뜰에 달 꽃이 활짝 피어 밤에 구경하다/東階月花盛開夜看 ... 102
가을날/秋日 ... 102
눈을 보며, 원소경 립에게/看雪 寄元少卿立 ... 103
입춘날 원소경 립에게/立春日 寄元少卿立 ... 104
기유년(1369) 3월 영해부중으로 가는 길에 짓다/己酉三月 向寧海府途中作 ... 104
제주 남쪽 들/堤州南郊 ... 105
죽령/竹嶺 ... 105
순흥부에서 자다/宿順興府 ... 106
관어대/觀魚臺 ... 106
연지계/燕脂溪 ... 107
읍선루/泣仙樓 ... 107
영덕에 이르다(야성이라 부른다)/到寧德(號野城) ... 108
원적암/圓寂菴 ... 108
24일 단양을 떠나며 부사 한공의 시운에 차운하여 여러 공들과 헤어짐/二十四日 發丹陽 次府使韓公留別諸公 ... 109
월송정/越松亭 ... 110
영희정/迎曦亭 ... 110
울진에서 자다/宿蔚珍 ... 111
지현에 올라 울릉을 바라보다/登知峴望蔚陵 ... 111
광탄의 배 안에서/廣灘舟中 ... 112
정선 길에서/旌善路上 ... 112
남강에서 배에 올랐다 수혈을 보고 의풍정에 오르다 두 수/登舟南江看水穴登倚風亭 二首 ... 113
방림역 길에서/芳林驛路上 ... 113
춘주의 공북루의 시운에 차운함 두 수/次春州拱北亭詩韻 二首 ... 114
耘谷行錄 卷之二
경술년(1370) 봄 정선자사 안길상이 목백에게 시를 보내어 이르기를 "2년 동안 산 고을이 다스림을 입어/앉아 읊는 많은 시간에 때론 나들이/다만 구름연기 예나 이제 한결같아 사랑하고/끝내 해와 달이 동에서 서로 가게 하죠/풍년 정자는 마음 바탕 맑게 하기 좋고/물 굴은 참으로 진흙 발 씻기에 적당하오/태평? ... 117
사호도에 쓰다/題四皓圖 ... 119
삼소도에 쓰다/題三笑圖 ... 120
경술년(1370) 첫여름 회포를 쓰다 두 수/庚戌首夏 書懷 二首 ... 120
단오/端午 ... 122
파리를 조롱하다/嘲蠅 ... 122
가을 생각/秋思 ... 124
늦은 봄 두 수/暮春 二首 ... 125
봉숭아꽃/桃花 ... 125
여름날 스스로 읊음 두 수/夏日自詠 二首 ... 126
9월 5일 손님과 작은 술잔 나눔/九月五日 與客小酌 ... 127
봄 추위. 계축년(1373)/春寒(癸丑) ... 130
밤에 스스로 읊다/夜坐自詠 ... 130
저물녘에 개다/晩晴 ... 131
서곡 원선생 부인 전씨를 곡하며/哭西谷元先生妻全夫人 ... 132
금성의 길에서/金城途中 ... 133
모진나루에서 두 수/母津 二首 ... 134
춘성 가는 길에/春城路上 ... 135
춘주의 천전촌에서 자다/宿春州泉田村 ... 135
만세사에서 자다/宿萬歲寺 ... 136
갑인년(1374) 3월 변암의 새 집으로 이사하니, 형님이 와서 작은 술상을 차리고 시를 주시되 "일찍이 연하의 그리움이 있어서/깊이 평안한 곳 거처했구나/사립문이 조그만 길로 이었고/솔 기둥은 층층의 뫼에 의지했네/풀을 베어 세 갈래 길을 뚫고/술잔 멈춰 도시락밥도 즐기네/내 와서 반나절 머물며/사간을 본? ... 137
어떤 일. 쌍운으로/卽事 雙韻 ... 138
도경의 시에 차운함. 두 수 을묘(1375)/次道境詩韻 二首, 乙卯 ... 139
을묘(1375)년 11월 23일, 형님이 돌아가시매 두경선사가 만장 두수를 지었다. "평생을 채색 그림으로 마음 꾸미지 않고/본바탕이 밝고 밝아 원래 흐크러짐 없다/차마 이 사람을 일찍 돌아가게 하다니/하늘이여, 하늘이여, 어쩌자는 것인가." 하고. 또 이르기를 "하늘은 어찌하여 사문이 손상됨을 돕지 않는가/알 수 ? ... 140
병진년(1376) 늦봄에 이저곡의 석상에서 제공에게 올림/丙辰暮春 李楮谷席上呈諸公 ... 141
가뭄을 괴로워하여/苦旱 ... 142
춘주의 신태학이 보낸 오언 쌍운 30운에 차운하여 올림/次春州辛大學所寄五言雙韻三十韻奉寄 ... 146
또/又 ... 151
춘주의 향교 제공에게 부치다/寄春州鄕校諸公 ... 156
겨울 밤 춘성의 객관에서 자는데 변대학이 술을 가지고 찾아와 시로 감사하다/冬夜寓春城客館卞大學携酒來訪 詩以謝之 ... 157
구름이 먼 골에서 일다/雲興遠壑 ... 158
촌가에서 한식날에/郊居寒食 ... 159
더위에 한가히 읊다/暑中閑詠 ... 159
병진(1376) 9월, 일본의 여러 선덕들이 왔는데, 총림의 제도들이 우리나라 제도와 같다. 시 한 수 지어 주다/丙辰閏九月 日本諸禪德來此 其叢林典刑 如我國之制 作一詩以贈 ... 160
곡계의 시권에 쓰다. 을축년(1385)/書谷溪卷(乙丑) ... 161
파원의 시권에 쓰다(종사)/書派源卷(宗師) ... 161
무제의 시권에 쓰다(해사)/書無際卷(海師) ... 162
청명일에 스스로 읊다/淸明日自詠 ... 162
늦은 봄 여섯 수/暮春 六首 ... 163
강수심 4수, 6구시. 원도령에게 보내다/江水深四章六句 寄元都領 ... 165
7월 횡천 도중에/七月橫川途中 ... 167
철원관 북관정 시운에 차운함/次鐵原館北寬亭詩韻 ... 167
중추에 선영을 뵙고서 두 수/中秋拜先塋 二首 ... 168
이날 원나라 국서인 천경과 안덕종 원문질이 술병을 가지고 찾아왔다/是日元國書天景與安德從 元文質携壺訪及 ... 169
은혜 비는 저속한 말로 두 수, 병마사 주상군에게 올림/乞恩俚言二首呈牧兵馬使周相君 ... 170
또/又 ... 170
초겨울에 친구에게 주다/初冬示友人 ... 171
또/又 ... 172
또/又 ... 173
겨울 비에 정감을 싣다/冬雨寓感 ... 174
겨울 밤의 노래/冬夜吟 ... 174
耘谷行錄 卷之三
이 날 혼자 읊다. 병인년(1386) 설날/是日自詠(丙寅元日) ... 176
24일. 천명과 헌과 식 세 사람이 술을 가지고 찾아왔고 이 날은 눈이 내렸다/二十四日天明·憲·湜三人 携酒來訪 是日有雪 ... 177
29일 그믐날, 눈비가 크게 내렷는데 안질로 인해서 무료하기에 두서너 분에게 보이는 세 수/二十九晦日雨雪大作 因眼疾甚無聊 以示二三子 三首 ... 179
내가 불행하여 일찍이 아내인 주부를 잃고 어린 자식들이 의지할 바를 잃을까 염려하여 굳건히 홀아비를 지켰다. 지금까지 21년이 되었고 이제 혼자도 다 마硬으니, 조금은 걱정이 풀렸기에 짐짓 시 한 수를 지어 스스로 주다/余不幸早失主婦 廬迷息失所 索然守鰥 태今二十一年 卽今婚嫁已畢 稍弛念慮 故作詩一首 以自胎 ... 181
봄도 늦고 병도 나아서/春晩病起 ... 182
삼월 이십구일/三月二十九日 ... 182
스스로 읊다/自詠 ... 183
상원사/上院寺 ... 184
서녘 이웃에 노파 하나 있는데 딴 자식 없이 오직 딸 하나가 기생이 되었고, 노파도 늙어 병들었다. 딸이 이웃에서 구걸하여 봉양하고 있는데, 곧바로 악부의 부름을 받아 길을 떠났으니, 노파는 수족을 잃고 통곡이 심히 애처롭다. 그 울음소리를 듣고 짓다/西隣有一婆 無他息惟一女 爲娼妓 婆老且病矣 其女乞諸隣而養? ... 184
꿈에 시골 친구 수 십명과 말을 타고 한 교외의 집에 이르러 말에서 내려 의자에 걸터 앉았다. 옆에 한 사람이 있어 말하기를 "그대 영화스러운 대접이 여기에 이를 줄을 몰랐다" 하니 내 그 말을 듣고 웃다가 꿈을 깨어 두 수를 지어 스스로 해명하다 두 수/夜夢與鄕黨數十輩騎馬 到一郊居 下馬據胡床 傍有一人曰 不圖? ... 185
병인년(1366) 동지에 느낌 있어 원도령에게 보임/丙寅冬至感懷 示元都領 ... 186
정묘년(1387) 인일에 두 수/丁卯(1387)年人日 二首 ... 190
환희당두 시운에 차운함/次歡喜堂頭詩韻(四首) ... 191
비 속에 있는 일/雨中卽事 ... 193
삼월 상사날에 느낌이 있어 원소경에 부치다 네 수/三月上巳有感 寄元少卿 四首 ... 193
햇 고사리를 먹으며/食新蕨 ... 195
옛 생각/古意 ... 195
나웅의 영정에 찬하다/讚瀨翁眞 ... 196
서선생이 살구를 보내어 감사함/謝徐先生惠杏 ... 197
삼교가 하나의 이치, 서와 함께/三敎一理 幷存 ... 197
유교/儒 ... 199
도교/道 ... 199
불교/釋 ... 200
삼교를 통합하여 하나로 돌아가다/會三歸一 ... 200
서록에다 송정 하나 새로 개척하다/西麓新開松亭一所 ... 200
밤 비에 회포 쓰다 두 수/夜雨書情 二首 ... 201
환희당두가 보낸 시운에 차운하여/次歡喜堂頭所贈詩韻 ... 203
가을 비/秋雨 ... 203
홀로 읊다 두 수/自詠 二首 ... 204
소암오사가 참선으로 떠남을 보내며/送笑巖悟師參方 ... 206
적봉원사가 지방으로 떠남을 보내며/送寂峯圓師遊方 ... 206
9월 3일, 환희사에 노닐다/九月三日 有歡喜寺 ... 207
늦가을의 회포/秋晩寓懷 ... 208
27일, 한산군의 부름을 받아 신륵사로 향하는 길에서/二十七日 被韓山君召 向神勒寺途中作 ... 209
촌 집/村舍 ... 209
금당천/金堂川 ... 210
명봉월사의 시권에 쓰다/書明峯月師卷 ... 210
요암영사의 시권에 쓰다/書療菴瑛師卷 ... 211
스스로 읊다/自詠 ... 211
10월 초하루, 총지의 어머니께서 조그만 술자리를 베풀다/十月初一日 摠持母設小酌 ... 212
환희당 대로의 시운에 차운하여/次歡喜堂大老詩韻 ... 213
형(泂)의 시운에 차운하다 네 수/次泂韻 四首 ... 214
15일, 비 속에 있은 일/十五日雨中卽事 ... 215
느낌이 있어, 8수/有感 八首 ... 216
동짓날의 회포/冬至日寓懷 ... 220
조선생 위가 찾아오심을 감사하여/謝趙先生(瑋)見訪 ... 223
딸애들이 세찬을 장만하다/兒女輩饋歲 ... 223
제야 두 수/除夜 二首 ... 224
무진년(1388) 설날/戊辰元日 ... 225
고달사 이대선사(의징)에게 올리다/奉寄高達寺李大禪師(義澄) ... 226
육도도통사 최상국이 꿈에 대명황제를 배알하니 황제가 각색 의복으로 하사하고 인하여 운을 불러 시를 짓게 하였다. 상국이 운에 따라 지어 올리되 "색색의 비단 적삼을 내 어깨에 걸치니/은혜 감동 미친 흥에 넘어질 듯 취했네/백천 만년에 백성의 부모가 되어/천하의 백성 보금자리 자자손손 전하다." 하였다 한다. ... 226
조상국 반을 찬미하다. 당시 조상국이 의기로 강폭한 무리를 제압하다 욕을 당했는데 곧 임금의 은전을 입어 화를 면했다/贊趙相國반 時相國以義制强暴之徒 被其所辱 尋蒙上恩免禍 ... 227
주상전하께서 의리를 분발하여 다 쓸어내고, 폭도의 무리까지 아울러서 사방이 평안하다 함을 듣고 시로써 하례함/伏聞主上殿下奮義掃盡 兼幷暴虐之徒 四方晏然 詩以賀之 ... 228
봄날 우연히 쓰다 두 수/春日偶書 二首 ... 232
옮겨 살면서 두 수/遷居 二首 ... 233
유월 초이틀의 일/六月初二日卽事 ... 234
병 중에 들은 일/病中寄聞 ... 235
주상전하께서 강화도로 옮겨가 원자께서 즉위하셨다 함 듣고 느낌이 있어서 두 수/伏聞主上殿下遷于江華 元子卽位有感 二首 ... 237
일에 느낌 있어/感事 ... 238
사실에 입각해서/卽事 ... 238
산 정자/山亭 ... 239
가을 살이에 있던 일/秋居卽事 ... 240
도경사에서 노닐다가 당두의 시운에 차운하여/遊道境寺 次堂頭韻 ... 241
요사이 변암 남쪽 봉우리 아래에 새로 띳집 재실을 한 채 지으니, 그 지세는 궁벽하고 구성은 정교치 못하며, 또 앞뒤의 드나듦이 모두 정당치가 못하여 누추하고 졸렬하기가 심하다. 그 주인은 자신의 행동이 도에 어긋나고 처지는 세상과 어긋난다. 또 일 처리가 우원하고 거처는 썰렁하니 그 누추 졸렬이 더욱 심함이 ... 241
12월 23일, 비 내리다/十一月二十三日有雨 ... 245
다음날 눈이 내려 우곡의 부부가 식사를 장만하다/明日有雪 牛谷夫婦設食 ... 246
버선을 읊다/詠足巾 ... 247
섣달 그믐밤에/除夜 ... 247
기사년(1389) 설날 두 수/己巳正朝 二首 ... 248
정초에 재계하며 네 수/正初齋居 四首 ... 249
외종형 이부령이 자기의 아버지를 추봉하였기에, 그 묘소에 참배하고 두 수의 시를 올림/外堂兄李副令追封先君 拜其塋作二絶以呈似 二首 ... 252
소나무 심고, 서와 함께 세 수/栽松 幷序 三首 ... 253
신승봉 성안이 토산으로 감을 보내며/送辛承奉成安赴兎山 ... 254
예순의 노래 두 수/六十吟 二首 ... 255
강절 소선생의 춘교 십영시에 차운하여, 서와 함께/次康節邵先生春郊十詠詩 幷序 ... 257
봄 들의 한가한 살림/春郊閑居 ... 257
봄 들의 한가한 걸음/春郊閑步 ... 258
봄 들의 꽃다운 풀/春郊芳草 ... 259
봄 들에 피는 꽃/春郊花開 ... 259
봄 들의 한식날/春郊寒食 ... 260
봄 들의 저녁 경치/春郊晩望 ... 261
봄 들의 비 속에/春郊雨中 ... 261
봄 들의 비 온 뒤/春郊雨後 ... 262
봄 들의 묵은 술/春郊舊酒 ... 262
봄 들에 꽃 지다/春郊花落 ... 263
24일, 비 속에 홀로 앉아/二十四日 雨中獨坐 ... 264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읽다/讀陶元亮歸去來辭 ... 264
장마비에 향학에 홀로 앉아 오언시로 제생에게 주다. 다섯 수/久雨獨坐鄕學 書五絶以示諸生 五首 ... 265
일에 마주하여/卽事 ... 267
중양절/重九 ... 268
이달 15일에 국가에서 정창군을 왕위에 올리고 전왕의 부자를 신돈의 자손이라 하여 서인으로 폐출했다는 소식을 듣고/聞今月十五日 國家以定昌君立王位 前王父子以爲辛旽子孫 廢爲庶人 ... 269
괴로운 추위 밤에 읊다 두 수/苦寒夜吟 二首 ... 269
국가에서 영을 내려 전왕의 부자를 사사하다/國有令 以前王夫子賜死 ... 271
경오년 설날(1390) 두 수/庚午元正 二首 ... 271
12일, 입춘/十二日 立春 ... 272
느낌이 있어/有感 ... 273
3월 3일날, 눈 속에 읊다 세 수/二月三日雪中自詠 三首 ... 273
12일 빗속에 정예안이 내방하다/十二日雨中 鄭禮安來訪 ... 275
느낌이 있어/有感 ... 276
자신을 읊다/自詠 ... 276
일에 즉면하여 두 수/卽事 二首 ... 277
비 속에 있은일/雨中卽事 ... 278
이달 23일, 관찰사요 도부사인 정공 사의 가 누추한 재실로 찾아와서, 다섯 수/是月念三 觀察使道副使鄭公(士毅)垂訪陋齋 五首 ... 278
원유관 고옥이 시험에 나아감을 보내며/送元有寬高沃赴試 ... 281
향학에 이르러 공자상을 배알하다/到鄕學謁聖 ... 282
여려 생도에게 주다 세 수/示諸生 三首 ... 282
최대간 사에게 부치다/寄崔大諫(嗣) ... 283
최옥주(복하)가 시를 보내되 "한 번 평량을 지난 일 꿈과 같은데/십년 이별에 심하구나 서신도 없으니/선생이 만약 내 행색을 묻는다면/다만 도서들이 나귀에 차지도 않는다" 하였다. 차운하여 답하다 두 수/崔沃州(卜河)寄詩云 一過平凉一夢如十年別裏甚無魚 先生若問吾行樣 只是圖書不滿驢 次韻奉答 二首 ... 284
동년방의 이공 숭인이 참소를 받아 충주에 있으면서 시를 부쳐 오되 "벼슬 바다에서 세 번 이어 내치니/나그네 집은 이미 여러 번 비었다/묻건대, 누가 있어 감격하겠나/북으로 바라보니 원공이 있구료" 했다. 차운하여 답하다/同年李令公(崇仁)被讒在忠州寄云 宦海連三黜 羈棲已屢空 問誰能感激 北望有元公 次韻奉答 ... 285
11월 28일, 원계장 숙로가 요제원에서 잔치를 베풀고 계내의 여러분을 초청했는데 나도 말석에 참여하여 한 수를 지어 올리다/十一月二十八日元契長叔老 設宴于要濟院 招契內諸公 予亦參于席末 作一首以呈似 ... 286
12월 초하루/十二月初一日 ... 287
겨울 밤/冬夜 ... 288
산인 각지의 시운에 차운하여 네 수/次山人角之詩韻 四首 ... 288
전송해 보내다/送行 ... 291
섣달 그믐 밤 새벽에 일어나/除夜曉起 ... 291
신미년(1391) 설날, 강릉의 동년방 최윤하의 서신을 받고, 두 수/辛未元正得江陵崔同年允河書信 二首 ... 292
첫 봄의 감상 내수/春初有感 四首 ... 293
두보의 시집을 읽고서/讀杜集 ... 295
3월 초9일, 이도령 을생이 자당의 수연 자리를 열고 심부름꾼을 보내어 초청했으나, 병으로 가지 못하고 시로 축하하다. 두 수/三月初九日 李都領(乙生)開慈堂壽席 走价見招 以病不赴 詩以賀之 二首 ... 296
비 속에 영천당두께서 술을 보내심에 감사하다/雨中 謝靈泉堂頭送酒 ... 297
차운으로 천태의 의원장로의 시권에 쓰다/次韻書天台義圓長老詩卷 ... 298
일암고사의 시권에 쓰다/書日菴고師卷 ... 298
4월8일, 영천사의 등놀이 보고 세 수/四月八夕 觀靈泉寺燈 三首 ... 299
단오날 선영을 참배하고 세 수/端午拜先塋 三首 ... 300
만세사의 새 대나무/萬歲寺新竹 ... 301
8월 초이틀, 큰 바람이 일다/八月初二日有大風 ... 302
초이레날, 서리 내리다/初七日有霜 ... 303
추석에 어머니 묘소 참배하고 세 수/中秋 拜慈塋 三首 ... 304
추석 달/仲秋月 ... 305
열 엿샛날의 달/十六夜月 ... 306
백성을 대신하여 읊다/代民吟 ... 306
기러기 울음 듣고/聞雁 ... 307
스스로 소일하다/自遣 ... 308
목은상국의 국화를 대하고 느낌이 있어라는 시에 "인정이 어째서 사물만큼도 정이 없는가/부딛는 경계에 연내로 점점 불평스러워/우연히 동쪽 울에서 부끄러움 얼굴에 가득하니/진짜 국화를 대하는 가짜 도연명이기에."라 하여 차운하다/牧隱相國對菊有感詩云 人情那似物無情 觸境年來漸不平 偶向東籬差滿面 眞黃花對 ... 309
우연히 읊다/偶吟 ... 309
밤에 느낌 있어 두수/夜坐有感 二首 ... 310
의원장로를 보내며/送義圓長老 ... 311
세상을 한탄함 세 수/嘆世 三首 ... 312
토산군수가 보낸 시운에 차운함 두 수/次兎山守所示詩韻 二首 ... 314
임신년(1392) 정월 엿샛날, 도지사가 중국 사신으로 불려, 시로 배송하다. 두 수/壬申正月六月 牧伯被召朝天 詩以拜送 二首 ... 315
송별하며, 목은의 시운을 빌려서/送行 借牧隱韻 ... 316
이숭인 영공에게 받들어 부침 두 수/奉寄李令公崇仁 二首 ... 317
복군에게 부침(신조대선사) 두 수/奉寄福君(神照大禪師) 二首 ... 317
가을 재실 빗 속에 있는 일/秋齋雨中卽事 ... 318
송화사에 노니는데 마침 주지스님이 외출하여 기다리며 짓다/遊松花寺 適主師出外 待之而作 ... 319
반자인 양선생이 안절사 정공에게 보인 홍천객관의 시운에 차운하여/次半刺楊先生所示按節鄭公題洪川客館詩韻 ... 319
두부/豆腐 ... 322
문을 닫고 옛 것을 관람하다. 사물에 뜻을 담고 감회를 일으키는 일을 시대를 만나지 못한 자가 하는 짓이다. 인해서 옛 기물을 노래하여 감탄을 깃들이다/杜門覽古 寓物興懷 此不遇時 者之所爲也 因賦古器 作四絶 以寓歎 ... 323
옛 거울/古鏡 ... 323
옛 칼/古일 ... 324
옛 거문고/古琴 ... 324
옛 가마솥/古鼎 ... 324
병중의 노래 세 수/病中吟 三首 ... 325
세모에 회포 쓰다/歲暮書懷 ... 327
향학의 여로 생도들이 눈을 노래함 듣고 차운하여 보내다/聞鄕學諸生賦雪次韻寄似 ... 327
주천공관에서 느낌 있었다는 시운에 차운함 두 수/次酒泉公館獨坐有感詩韻 二首 ... 328
동짓날, 영춘에 도착하여 야비마라스님이 내방하여 지은 시운에 차운함/次冬至日到永春 夜毗마羅僧來訪詩韻 ... 329
병중에 지방장관이 사람을 시켜 약을 보내와 시로 사례하다 두 수/病中牧伯使人惠藥 詩以謝之 二首 ... 330
윤 섣달 아흐랫날 눈 오는 날에(입춘 전 7일) 두 수/閏臘月九日雪(立春前七日) 二首 ... 331
섣달 그믐밤/除夜 ... 332
계유년(1393) 설날 두 수/癸酉元日 二首 ... 333
7일에 있은 일 두 수/七日卽事 二首 ... 334
삼월 삼짓날 있은 일/三月三日卽事 ... 334
봄 들의 노래/春野行(排律) ... 335
비 속의 일/雨中卽事 ... 336
있은 일/卽事 ... 337
적용암에 노닐며/遊寂用菴 ... 338
국호를 새로 고쳐 조선이라 하다 두 수/改新國號爲朝鮮 二首 ... 338
단오절 우연히 읊다 다섯 수/端午偶吟 五首 ... 339
조용한 거처의 빗소리/幽居雨中 二首 ... 341
병 중의 노래 두 수/病中吟 二首 ... 343
외로운 삶의 일들/幽居卽事 ... 344
김선생이 오얏을 가져와 감사함/謝金先生惠李 ... 345
원습이 진사에 올랐다 듣고서 시로 축하함 두 수/聞原習登進士 詩以賀之 二首 ... 345
작은 재실의 새벽 흥/小齋晨興 ... 346
병중에 희롱삼아/病中戱書 四首 ... 347
칠월 칠석날의 일 네 수/七月七日卽事 四首 ... 348
자신을 읊다 두 수/自詠 二首 ... 350
중양절의 일/重九卽事 ... 351
국화를 읊다 두 수/詠菊 二首 ... 351
회포를 서술하다 세 수/述懷 三首 ... 352
제 노래 세 수/自詠 三首 ... 354
느끼는 회포/感懷 ... 356
새로 개임/新晴 ... 356
가을 회포 두 수/秋懷 二首 ... 357
닭 울음 듣고 두 수/聞鷄 二首 ... 358
동지후 7일의 일/冬至後七日卽事 ... 360
떠나 보내며/送行 ... 360
새벽에 일어 머리 빗질하다/曉起梳頭 ... 361
12월 15일 밤, 하늘은 맑고 눈 달도 맑아 진정 사랑스러워 한 수를 읊다/十二月十五夜 天宇澄霽 雪月交淸絶可愛吟得一章 ... 362
12월 26일 입춘에 있은 일 두 수/十二月二十六日立春 卽事 二首 ... 363
갑술년(1394) 설날 세 수/甲戌新正 三首 ... 364
27일, 눈 속에 이조가 술을 가지고 내방함/二十七日 雪中李(稠)携酒來訪 五首 ... 365
청명일 빗 속의 일/淸明日雨中卽事 ... 367
다시 적용암에 놀다/重遊寂用菴 ... 368
4월 초하루/四月初一日 三首 ... 369
장선생 덕지가 이질 치료액 한 병을 보내와 시로 감사하다/張先生(德至)惠治痢露液一罌 詩以謝之 ... 370
자신의 노래/自詠 ... 371
전송하며/送行 ... 372
새 나라/新國 ... 372
새벽의 흥을 시운으로 사용하여/用晨興詩韻 ... 373
느낀 회포/感懷 ... 374
정이상이 지은 네 편 노래를 찬함/贊鄭二相所製四歌 二首 ... 375
여러 생도가 내방함/諸生來訪 ... 376
밤 흥취/夜興 ...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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