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부
전란의 고통을 함께 겪으며
정을 쏟던 그 마음이 깊은 슬픔이 되어 / 윤근수 ... 12
당신은 나 때문에 죽고, 나는 당신 때문에 살고 / 조찬한 ... 16
어여쁜 모습은 언제 다시 보며 / 이정암 ... 21
'지기'라는 친구들도 자네보다는 낫지 않았네 / 정홍명 ... 27
슬하에 자식도 없이, 말 한마디 남기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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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의 고통을 함께 겪으며
정을 쏟던 그 마음이 깊은 슬픔이 되어 / 윤근수 ... 12
당신은 나 때문에 죽고, 나는 당신 때문에 살고 / 조찬한 ... 16
어여쁜 모습은 언제 다시 보며 / 이정암 ... 21
'지기'라는 친구들도 자네보다는 낫지 않았네 / 정홍명 ... 27
슬하에 자식도 없이,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 황신 ... 37
거칠게 대한 잘못을 속죄할 길 없어 / 정양 ... 40
슬픔이 병이 되어 / 이은상 ... 44
텅 빈 방이 쓸쓸하기 그지없고 / 이관명 ... 52
서둘러 먼저 떠난 그대
술잔을 잡고 깊이 슬퍼하며 / 신익성 ... 60
어미 잃은 아이들을 살펴주구려 / 민유중 ... 64
낭랑한 목소리는 아직도 귓가에 남아 / 오도일 ... 72
깊이 알고 이해하는 좋은 벗을 잃어 / 이해조 ... 78
바람 불고 눈 내려 보이는 것마다 스산하니 / 채팽윤 ... 84
전날의 약속은 모두 어디로 가고 / 이삼 ... 88
진정 슬픈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오 / 오원 ... 92
가슴 속 응어리가 엉킨 실타래 같아 / 신경준 ... 103
당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오 / 이복원 ... 107
한스러운 이 마음을 어떻게 가누겠소 / 정범조 ... 110
무명 치마 하나 온전한 것이 없고 / 신좌모 ... 115
마지막 배웅도 못 한 채
행복한 순간은 어찌 이리도 짧고 / 이시발 ... 122
필부가 목숨 바쳐 하늘을 감동시켜 / 고용후 ... 127
백년해로하자던 약속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 조경 ... 135
나같이 못난 사람과 짝이 되어 / 송시열 ... 139
남쪽 하늘을 바라보며 통곡할 뿐 / 정호 ... 143
텅 빈 골짜기에 날은 저무는데 향불 피울 사람 하나 없이 / 조덕린 ... 149
웃은 일은 다 당신 덕분이었소 / 채제공
죽어서 돌아갈 곳조차 없으니 / 박준원 ... 164
살아남은 자의 슬픔
추울까 옷 한 벌 지어 보내오 / 권문해 ... 172
백옥은 빛을 잃고 붉은 난은 향기를 잃어 / 고용후 ... 176
30년은 한바탕 꿈처럼 빠르게 지나가고 / 이만부 ... 179
아련한 음성이 귀에 들이는 듯 / 박필주 ... 184
치마를 다 만들기도 전에 / 황경원 ... 189
굶주리는 가운데서도 책은 팔지 않아 / 이인상 ... 192
아이가 잠결에 내가 어미인 줄 알고 / 박윤원 ... 196
누가 있어 저녁 종소리에 나를 기다려줄지 / 박윤묵 ... 207
휘장을 거둬내고 불러봐도, 관에 기대어 울어봐도 / 홍석주 ... 213
자취가 있든 없든 슬프긴 마찬가지 / 임헌희 ... 218
백 년 해로도 덧없어
언제쯤에나 당신과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는지 / 조익 ... 222
텅 빈 방에는 달빛만 싸늘하고 / 조지겸 ... 227
정성이 지극하면 이승과 저승도 통하리니 / 윤봉구 ... 235
평생의 의리가 오늘로 끝나니 / 민우수 ... 242
외로운 몸 어디 하나 의지할 사람 없고 / 신경 ... 253
늙은이 혼자 살아남아 무엇으로 마음을 달래리 / 이상정 ... 262
쌓인 슬픔에 몸이 허물어져가니 / 임희성 ... 265
외로운 학이 달 아래서 울고 / 홍양호 ... 271
두 사람의 슬픔이 내 한 몸에 모여들어 / 유언호 ... 274
아득한 세월을 어떻게 견딜지 / 성해응 ... 278
홀로 남은 물고기는 근심으로 잠들지 못하고 / 이시원 ... 281
하늘이 정한 수명은 피할 수가 없어 / 송내희 ...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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