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부
프롤로그 : 내 삶을 바꾸는 ''소리내어 읽기''의 힘 = 16
Part 1. 내가 통과하지 못한 인생의 모든 문지방들
01. 사랑은 보이지 않는 힘으로 내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준다 - 이원,〈사랑 또는 두 발〉 = 22
02. 우리의 상처로 오려붙인 오색조각보 - 박경리,《김약국의 딸들》 = 25
03. 지치지도 않고, 백발이 성성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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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내 삶을 바꾸는 ''소리내어 읽기''의 힘 = 16
Part 1. 내가 통과하지 못한 인생의 모든 문지방들
01. 사랑은 보이지 않는 힘으로 내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준다 - 이원,〈사랑 또는 두 발〉 = 22
02. 우리의 상처로 오려붙인 오색조각보 - 박경리,《김약국의 딸들》 = 25
03. 지치지도 않고, 백발이 성성해질 때까지, 그대를 생각하는 미련한 나 - 박창학 작사, 정재일 작곡,〈비웃어 주오〉 = 27
04. 너무 그리워서 차라리 당신을 잊었소 - 김소월,〈먼 후일〉 = 29
05. 터무니없이 어려지는 이 느낌, 참 좋다 - 김개미,〈어이없는 놈〉 = 31
06.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눈부신 당신과 함께라면 - 백기완 작사, 김종률 작곡,〈임을 위한 행진곡〉 = 34
07. 내가 통과하지 못한 인생의 모든 문지방들 - 추사 김정희,《완당집》 = 36
08. 알 수 없는 세계를 향한 멈출 수 없는 동경 - 김기림,〈바다와 나비〉 = 38
09.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 이정록,〈의자〉 = 40
10. 한 사람이 전화하지 않기에 평생을 뒤척이는 마음 - 최승자,〈기억하는가〉 = 43
11. 옹기종기 신발이 모인 자리, 사랑이 있는 그곳 - 박목월,〈가정(家庭)〉 = 45
12. 우리는 걱정이 되어, 정말 걱정이 되어 - 오승강,〈걱정〉 = 48
13. 개미의 억센 턱도 벌의 무서운 독침도 없는데 - 손광성,〈달팽이〉 = 51
14. 금방이라도 그 사람이 문을 열고 뛰쳐들어올 것만 같은데 - 황지우,〈너를 기다리는 동안〉 = 55
15. 그렇게 쉽게 나를 잊지 말라고, 그렇게 쉽게 나를 버리지 말라고 - 한용운,〈군말〉 = 58
16.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는 이다지도 쉽게 쓰여지다니 - 윤동주,〈쉽게 씌어진 시〉 = 60
17. 참으로 몹쓸 그 사람이건만 - 박제가,〈김용행에게〉 = 63
18. 이토록 아름다운 마음의 거문고가 있어 - 김삿갓,〈들판의 주막에서 괴로이 마시다〉 = 67
Part 2. 기다림조차 눈부신 사랑을 위하여
01. 정욕이란 본래 아름다운 것임을 - 박완서,〈마른 꽃〉 = 70
02. 이토록 여린 마음, 이토록 조심스러운 마음이 세상을 바꾼다 - 정채봉,〈들녘〉 = 73
03. 하염없는 것들이 참 좋은 날 - 목성균,〈부엌궁둥이에 등을 기대고〉 = 75
04. 일부러 뜯어본 주소 불명의 아름다운 편지 - 진은영,〈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 78
05. 당신을 되찾을 수 있다면 어떤 모욕이라도 견딜 수 있을 텐데 - 기형도,〈빈집〉 = 81
06. 당신의 그늘이 한없이 고마운 날 - 문태준,〈산수유나무의 농사〉 = 83
07. 고개 떨구고 터덜터덜 걷다가, 무려 다보탑을 줍다니! - 유안진,〈다보탑을 줍다〉 = 85
08.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당신의 향기는 절로 퍼져 나갈 테니 - 장일순, 김익록 편,〈마음의 향기〉 = 88
09. 그대나 나나 얼마나 엄청난 존재인지요 - 장일순, 김익록 편,〈출세〉 = 90
10. 누군가의 아름다운 핑계가 되고 싶다 - 김탁환,《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 = 93
11. 사랑하는 당신, 생색 좀 그만 내시지요 - 송덕봉,〈유희춘(柳希春)의 부인 송덕봉(宋德峰)의 답장〉 = 95
12.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 기형도,〈엄마 걱정〉 = 99
13. 우리는 같이 병들었는데, 마침내 서로 구제했으니 - 이규보,〈벼루에게(小硯銘)〉, 이규보,〈부러진 책상에게(續折足几銘)〉 = 102
14. 내가 나를 들 수 없는 무거운 발, 발도 고향에 가고 싶죠 - 최문자,〈발의 고향〉 = 105
15. 그날을 위하여,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수건을 마련해 두렴 - 이육사,〈청포도(靑葡萄)〉 = 108
16. 내 차례에 못 올 사랑인 줄은 알면서도 - 이상,〈이런 시〉 = 112
17. 기다림조차 눈부신 사랑을 위하여 - 황진이,〈동짓달 기나긴 밤을〉 = 114
Part 3. 반짝이는 대바늘이 보송보송한 이불호청을 찌르는 소리
01.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고 싶은데 - 정채봉,〈어머니의 휴가〉 = 118
02. 마음의 안방을 내어주다 - 김선태,〈마음에 들다〉 = 121
03. 내 아픔보다 부모님의 안부가 걱정될 때 - 이안눌,〈편지를 부치며〉 = 123
04. 너의 노래가 좋았다, 멀리 있으니까 - 진은영,〈그 머나 먼〉 = 125
05. 뒤따라 그에게로 달려가야 옳았다 - 박태원,〈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130
06. 선생님 몰래, 교과서 사이에 끼어 읽었던 그 책 - 장정일,〈삼중당 문고〉 = 133
07. 그렇게도 그립던 갯냄새 - 오영수,〈갯마을〉 = 136
08. 그는 내 생의 국물이고 나는 그의 국물이었습니다 - 신달자,〈국물〉 = 139
09. 반짝이는 대바늘이 보송보송한 이불호청을 찌르는 소리 - 정영주,〈삼솔뜨기〉 = 142
10. 한지같이 맑은 당신 영혼만이 - 이성선,〈소포〉 = 145
11. 연대는 물처럼 낮은 곳과 함께하는 것 - 신영복,《담론》 = 148
12. 그는 아내에게 가는 길을 알지 못한다 - 이상,〈날개〉 = 150
13. 그 외로움이 모여, 그 헛헛함이 모여 - 이용악,〈하나씩의 별〉 = 153
14. 그 불완전함조차도 매력적인 사람 - 정약용,〈혼자 웃다[獨笑] 〉 = 156
15. 마음을 쉬는 것이 보약보다 나을 때 - 이색,〈기심을 내려놓다[息機]〉 = 159
16. 한 글자를 쓰기 위해 인생 전체를 돌아다보다 - 한승원,《추사》 = 162
Part 4. 끝내 붙잡지 못한 것들, 여전히 목메이는 것들
01. 그래도라는 섬에서 그래도 부둥켜안고 - 김승희,〈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166
02. 당신의 꿈을 찍어주는 카메라가 있다면 - 강소천,〈꿈을 찍는 사진관〉 = 170
03. 끝내 붙잡지 못한 것들, 여전히 목메이는 것들 - 백석,〈흰 바람벽이 있어〉 = 173
04. 아주 조금만이라도 당신의 몸을 돌봐주시면 안 될까요 - 정효구,〈몇 사람의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178
05. 초콜릿이 살짝 묻은 꼬랑지가 남을 때까지 - 천운영,〈눈보라콘〉 = 180
06. 잊혀지고 작아져서 마침내 사라지는 법 - 홍윤숙,〈마지막 공부: 놀이 9〉 = 183
07. 말하지 않아도, 말보다 더 짙은 향기로 전하는 마음 - 김소운,《가난한 날의 행복》 = 186
08. 왜 우리 감나무만 감이 안 열린당가 - 박노해,〈해거리〉 = 189
09. 소리내어 읽기, 우리의 무딘 영혼을 일깨우는 몸짓 - 김기택,〈수화〉 = 193
10. 막음날 내 외로운 혼 건지기 위하여 - 김영랑,〈독(毒)을 차고〉 = 196
11. 주머니라 쓰고 어머니라 읽는 이유 - 박남희,〈나는 가끔 주머니를 어머니로 읽는다〉 = 199
12.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 한정동 작사, 윤극영 작곡,〈따오기〉 = 203
13. 돌아와주오, 그 손톱 끝 봉숭아 지기 전에 - 박은옥 작사, 정태춘 작곡,〈봉숭아〉 = 206
14. 해맑은 거문고 소리, 검푸른 칼 기운 - 서영수합,〈겨울밤 책을 읽으며(冬夜讀書)〉 = 208
15. 가슴속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 작자 미상,〈최고운전〉 = 210
16. 세상의 모든 시끄러운 소음들로부터 당신을 지켜주는 노래 - 윤석중,〈기찻길 옆〉 = 213
Part 5.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오늘만은 다 잊고
01. 오직 나 혼자만 아는 예쁜 오솔길 - 박완서,〈예쁜 오솔길〉 = 216
02. 담 너머로 그녀를 훔쳐보던 잘생긴 총각 - 박완서,〈속삭임〉 = 218
03. 그 외딴 섬으로 반드시 노저어 가자 - 정현종,〈섬〉 = 220
04. 안개처럼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슬픔 - 김승옥,〈무진기행〉 = 222
05. 내가 나 자신을 연구하지 않으면 다른 자들이 나를 연구하니까 - 박노해,〈자기 삶의 연구자〉 = 225
06.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오늘만은 다 잊고 - 이미륵,《압록강은 흐른다》 = 228
07.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 변영로,〈봄비〉 = 231
08.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 윤극영,〈반달〉 = 234
09.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온몸으로 바라본다 -《직지》 = 236
10. 날 두고 가는 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 영화〈서편제〉 = 240
11. 아직 아무것도 아니었던 나의 20대를 떠올리다 - 안현미,〈거짓말을 타전하다〉 = 244
12. 내 볼기 놀려 무엇 한단 말인가, 매품이나 팔아 먹세 -《흥보가》 = 246
13. 이걸 먹고 요걸 먹고 어이 빨리 나으란 그 말씀이지 - 구상,〈비의〉 = 250
14. 복숭아빛 뺨에 버들잎 눈썹, 초록 저고리에 다홍치마 - 이옥,〈심생전〉 = 254
15. 이토록 완벽한 시적 울림이여 - 양사언,〈태산이 높다 하되〉 = 259
16. 거문고 품에 안고 후회는 하지 않으리 - 이희사,〈만음(漫吟)〉 = 261
Part 6. 나를 잘못 간직했다가 나를 잃어버리고 말았으니
01. 당신은 내 슬픔을 반드시 알 터이니 - 김종직,〈당신을 떠나보내며〉 = 264
02. 부엌, 아궁이, 그리고 가마솥의 추억 - 김서령,〈부엌〉 = 266
03. 동그랗게 감귤은 뭔가를 포옹하고 있습니다 - 채호기,〈감귤〉 = 269
04. 하늘을 우러러 한 글자도 후회없는 글을 쓰려면 - 정병욱,〈잊지 못할 윤동주〉 = 271
05. 남겨두었습니다, 제일 좋은 건 님 오시는 날 따다주려고 - 서정주,〈시론(詩論)〉 = 274
06. 나를 잘못 간직했다가 나를 잃어버리고 말았으니 - 정약용,〈수오재기〉 = 276
07. 오랫동안 그분들 손시려웠을지 몰라 - 김남조,〈옛 연인들〉 = 279
08. 내년 대추 익을 때까진 살지도 못할 거면서 - 이달(李達),〈대추 따는 노래〉 = 282
09. 이날 이때껏, 나는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 - 윤동주,〈참회록〉 = 284
10. 알면 알수록 아름답고도 놀라운 사람 - 성대중,〈청성잡기(靑城雜記)〉 = 287
11. 사료와 음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 오세영,〈햄버거를 먹으며〉 = 290
12. 이토록 아름다운 거절이 있을까 - 연암 박지원이 초정 박제가에게 보낸 편지, 초정 박제가가 연암 박지원에게 보낸 답장 = 293
13. 엄마의 집밥 한 그릇만 뚝딱 비울 수 있다면! - 정진규,〈몸詩 66 - 병원에서〉 = 297
14. 나그네의 뱃속은 텅 비어 있었을 텐데 - 박목월,〈나그네〉 = 300
15.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내음에 나는 그만… - 김유정,〈동백꽃〉 = 303
16. 흐르지 않고는 목숨일 수 없음에 나는 강물입니다 - 이해인,〈강〉 = 305
부록 : 이 책에 수록된,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아름다운 문장들 =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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