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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은 부지런히 서로를 잊으리라 [전자책] : 박서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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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연인들은 부지런히 서로를 잊으리라 [전자책]: 박서영 시집/ 박서영 지음.
개인저자박서영
발행사항파주: 문학동네, 2019:; (교보문고, 2019).
형태사항전자책 1책: 천연색.
총서사항문학동네시인선;118.
기타형태 저록연인들은 부지런히 서로를 잊으리라, 9788954654845
이용가능한
다른형태자료		책자형태로 간행: ISBN 9788954654845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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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잊으리라 [ ***2464617 | 2021-12-08 ] 4 | 추천 (0)
작가의 글들을 통해 그가 가진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 비록 내가 경험하지 못한 감정일지라도 작가의 참신한 표현과 비유로 그 감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시를 읽는 즐거움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별의 쓸쓸함, 그리움, 고뇌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나가는 이 시집이 참 좋다. 연인들은 부지런히 서로를 잊으리라.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한 구절에 이끌려 펼친 시집에는 그 이상의 깊이가 있다.
사랑을 묻을 순 있어도 지울 순 없다 [ ***2504449 | 2020-12-28 ] 5 | 추천 (0)
나는 한 번씩, 몇 년이 지난 일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하곤 한다. 그렇기에 서로의 미래를 기원해 주며 이별했던 그 사람과의 기억은 묻어버렸을 뿐, 완전히 잊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일은 은연 중 불쑥, 마음의 창을 두드리기 마련인데 사랑이 깃들어진 기억이라면 어떻겠는가. 그래서 나는 이 시집의 제목에 더 이끌렸다. 그 사람을 잊으려고 부지런하게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결국, 그 생각의 중심엔 그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렇기에 난 또 부지런히 그 사람을 떠올려야 하고 그렇게 무뎌져야 한다는, 그런 발상에 홀린 듯 글을 읽어 내려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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